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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972050 / 36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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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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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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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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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200
- 16,650
- 18,900
- 10,8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가 함정임의 신작 에세이 - 일상을 파티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행, 요리, 산책, 일과 사랑. 일상의 매 순간이 파티와 같다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가 파티에 모인 사람들처럼 행복?하다면, 파티의 꽃처럼 아름답다면. 해운대 달맞이 언덕,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파리의 다락방과 니스 해변, 통영의 붉은 동백꽃……. 베케트와 셰익스피어, 반 고흐와 클림트, 마추픽추의 태양과 뉴욕의 음악, 프라하의 요리, 괴테의 부엌……. 함정임이 초대한 이... 소설가 함정임의 신작 에세이 - 일상을 파티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행, 요리, 산책, 일과 사랑. 일상의 매 순간이 파티와 같다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가 파티에 모인 사람들처럼 행복하다면, 파티의 꽃처럼 아름답다면. 해운대 달맞이 언덕,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파리의 다락방과 니스 해변, 통영의 붉은 동백꽃……. 베케트와 셰익스피어, 반 고흐와 클림트, 마추픽추의 태양과 뉴욕의 음악, 프라하의 요리, 괴테의 부엌……. 함정임이 초대한 이 낯설고 매혹적인 손님들 사이에서 행복의 방법과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발견할 때, 우리의 삶은 마침내 파티가 된다. 소설쓰기를 본업으로 영화, 사진, 건축, 여행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로서의 삶을 지향해온 라이프 아티스트 함정임의 신작 에세이 『파티의 기술』이 봄아필에서 2013년 출간되었다.『파티의 기술』은 일상, 여행, 예술을 넘나드는 문학적 사색과 성찰이자 삶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과 ‘나’와 ‘너’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 공명하는 아름다운 순간의 섬세한 기록이다. 또한 부산, 프랑스, 독일, 남미 등을 여행하며 저자가 직접 찍은 120점의 화려한 컬러 사진이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책이다. “공명은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움만이 인간 세상을 구할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파티의 기술, 일상을 추억으로 가꾸는 삶의 기술, 함께하는 행복의 기술 “파티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들의 청춘을 장식할 꽃을 사러 가자!” 너무 많은 힐링과 멘토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보니, 우리는 정작 우리 스스로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법을 잊어버리고 있다. 누구의 목소리나 가르침에 기대지 않고, 너와 내가 함께 즐겁고 행복할 방법은 없을까? 함정임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파티가 아니라,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서의 파티를 제안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의 주인공 클러리사 댈러웨이는 꽃을 고르고, 음식을 준비하고, 초대한 손님들을 기다리고 만난다. 댈러웨이 부인의 파티에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마침내 행복해진다. 함정임이 여는 파티도 댈러웨이 부인의 파티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파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파티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기술이란 테크닉보다는 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자 연결시키는 힘이다. 파티는 즐거워야 한다. 궁극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12월, 보졸레 누보와 굴을 중심으로 한 파티 준비는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남은 것은 보졸레 누보 한 잔과 서로의 눈빛, 그리고 저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속마음을 마치 오래된 거울을 꺼내 들여다보듯 서로 살피는 일이다. 공명은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움만이 인간 세상을 구할 수 있다.” (본문 30쪽, ≪파티의 기술≫) 이어 새로 둥지를 틀게 된 부산의 면면과 생활인 함정임의 일상 -엄마로서, 딸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일상을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소개하고, 흘러가는 일상을 추억으로 가꾸는 노력과 기술에 대해서도 말한다. 6월의 어느 휴일 아침, 니스나 산타모니카처럼 멋진 곳으로 떠나듯 한껏 치장을 하고 집을 나서서, 십 분이면 해수욕장에 닿을 수 있는 축복과 창밖의 풍경을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한 장처럼 즐기는 기쁨, 봄이 오고 흘러가는 달맞이 언덕을 산책하는 즐거움. 기쁨과 즐거움과 축복을 기다리는 동시에, 기쁨과 즐거움과 축복을 찾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단순한 진실 또한 함정임이『파티의 기술』에 초대한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다. 그런 다음에 우리에게 “보석 같은 오늘”이 찾아오고, 그 “보석 같은 오늘”은 추억이 되는 것이다. “산이든 바다든, 도심 한복판이든 자신이 처한 환경을 즐기는 기술이 필요하다. 집에서 입던 헐렁한 옷차림으로 슬리퍼를 끌고 산책을 나가는 것보다, 마치 경포대나 만리포 해변을 찾아가듯 여행자의 설레는 마음으로,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는 것이다. 흘러가는 삶을 추억이라는 어마어마하게 깊고 울창한 숲으로 가꾸려면, 그리하여 주어진 인생을 멋지게 누리려면, 순간순간의 발견(깨달음)과 연출(움직임)이필요하다.” (본문 55쪽, ≪추억의 기술≫) 하지만 인생을 파티처럼 살고, 일상을 추억으로 가꾸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세상을 꼿꼿하게 살아나가는 자존감,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를 가질 것, 함정임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후배들에게 당부한다. “열아홉 살의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 세상을 마음껏 비웃어라. 그러나 그보다 먼저 세상을 비웃을 만한 자존심을 심장 한가운데에 우뚝 세워라. 세상과 크게 불화하여라. 그러나 그보다 먼저 투쟁하며 전진할 창조적 에너지는 충분한가 자신을 냉정히 들여다봐라. 나는 내 살과 혼을 아끼듯, 내 삶을 숭배한다. 나는 소중하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간다. 나는 살아간, 그러므로 나는 소중하다.” (본문 87쪽, ≪자존하라, 그리고 불화하라≫) ▶괴테의 프랑크푸르트, 조이스의 더블린, 로미오와 줄리엣의 베로나, 폴 오스터의 뉴욕 함정임의 글과 사진으로 만나는 문학의 공간, 예술의 장소 “마음의 성소(聖所)를 찾아, 나는 오늘도 여행을 떠난다.” 함정임은 자존감과 자기애를 강조하면서, “일 년 중 한 달은 멀리든 가까이든 여행에 든다. 여행에 든다, 라 함은 수도자들이 수행에 든다, 라는 의미와 동일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베를린을 시작으로 괴테의 부엌, 로미오의 줄리엣의 고장 베로나, 춘천과 김제까지, 작가가 밟고 머물렀던 멀고도 가까운 도시와 공간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부엌은 그 집안의 경제적인 규모와 살림의 미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괴테 하우스의 부엌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괴테 아버지는 집안 식구들의 식사를 위해 여자가 즐겁게 요리하도록 요긴한 장비를 갖추어줄 줄 아는 멋진 남자였고, 괴테의 어머니는 다양한 기기와 식기들을 보물처럼 소중히 다룰 줄 아는 현명한 여자였다. 괴테의 집 부엌문을 나서면서 평범하지만 새삼스러운 깨달음이 있었다. 예술가의 감각은 유년기 미각 체험과 비례한다는 것. 동시에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내 어머니의 오래된 부엌이 그리워졌다.” (본문 115쪽, ≪오래된 부엌≫) 작가들은 왜 떠나는가. 어디로 가는가. 무엇을 보고 돌아오는가. 작가들이 여행자가 되는 이유는 “저주받은 영혼처럼 어두운 골방에서 한줄기 불빛에 의지해 읽고, 탐색하고, 쓰지만, 그가 매 순간 꿈꾸는 것은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의 떠남”이기 때문이다. 함정임이 수행하듯 여행에 드는 것처럼, 작가들은 저마다 여행을 떠나고 작가마다 고유한 여행관과 여행법이 있다. “작가들은 ‘왜, 무엇을 찾아, 낯선 시간 속을 흘러 다니는 것일까.’ 누구는 청춘(사랑)을 걸고, 누구는 목숨(작품)을 걸고, 또 누구는 인생(세상)을 걸고 멀고 험한 고행의 길을 떠난다. 히말라야 카트만두에서의 박범신, 히말라야 묵티나트에서의 권지예, 시리아 사막에서의 서영은, 타클라마칸에서의 김탁환, 페루 나스카 라인에서의 함정임, 케냐 마사이 마라에서의 해이수, 인도 샹카샤에서의 차창룡, 전쟁토로 변한 티그리스 강가에서의 문정희……. 작가들에게 여행이란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하는 행위가 아닌, 혼(작품)을 건 도전의 길이자 깨달음의 길이다.” (본문 181쪽, ≪시보다 강렬하고 소설보다 뜨거운≫) 그러나 또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떠나보면, 한 걸음 떨어져 돌아보면 내가 있던 곳이
목차
프롤로그 / 꽃 핀 오동나무 아래
1부 일상
봄은 동쪽에서 와서 서쪽으로 흘러간다 / 파티의 기술 / 아미동 인상기(印象記) / 내 마음의 창 / 솔바람 편지 / 구암사에서의 나흘, 더덕 공양의 힘 / 추억의? 기술 / 어느 홍시 예찬자의 하루 / 책산책자의 독서, 산책불능자의 고백 / 달빛이 흐르는 창가에서 / 잊을 수 없는 노래 / 오빠의 순정 / 자존하라, 그리고 불화하라 / 숏컷 1 : 헤이맨, 승리만은 제발!
2부 여행
철길 옆 대성당의 추억 / 오래된 부엌의 힘 / 사진 한 장의 미학, 이방인의 한 순간 / 봄여름겨울, 그리고 가을 / 프라하, 영원의 한 순간 / 에이번 강의 백조, 베로나의 백합을 기리며 / 바람 따라 태양 쪽으로 가다 / 아프리카 가는 길 / 아프리카의 환각 / 후지산을 돌아보다 / 시보다 강렬하고 소설보다 뜨거운 / 춘천, 호수로 가는 세 갈래 길 / K시라는 익명에서 김제라는 고유명을 찾기까지 / 사람 이상, 사랑 이상, 꿈 이상 / 여행, 또 다른 삶의 휴식 / 베를린 새벽 5시 반 / 민달팽이 섬에서의 하룻밤 / 숏컷 2 : 소설가 H씨의 하루
3부 예술
플로베르와 모파상, 스승과 문우 사이 / 보르헤스와 조이스 -도서관의 아이들 / 가명의 유혹, 익명의 황홀 / 다락방의 환각, 이방인의 탄생 / 뒷골목 소극장의 빛나는 현존 / 한 기형도 중독자의 중얼거림 / 빛나는 이면의 기록을 위하여 / 나선형 계단의 추억 / 자본주의 시대 ‘낭독’의 매력 / 사과는 사과다 / 클림트를 만나는 특별한 봄날 / 반 고흐와 여인 / 유역의 사랑 / 미술관 옆 카페, 묘지 건너 카페 / 5월을 떠나보내며 /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과 보낸 한 시간 / 김성종 추리소설가와 보낸 세 시간 / 석제라는 신화, 그 재미나는 작품 속으로 / 레이먼드 카버를 말할 때 이야기하고 싶은 것 / 숏컷 3 : 호세, 그라시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