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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세계의 클래식 14

시리즈 : 세계의 클래식(가지않은길) [11]

F.스콧 피츠제럴드 저 | 최인자 역 | 가지않은길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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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681093 / 292쪽 14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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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클래식’ 산책!

'세계의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충부한 문장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세계의 클래식' 열네 번째 이야기《위대한 개츠비》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 소설로 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화려한 ‘재즈의 시대’이자 광란의 시대였던 192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아메리칸 드림과 계급적 갈등, 부에 대한 갈망 등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야심만만한 젊은 개츠비는 자신과 출신 배경이 전혀 다른 상류사회의 여성 데이지와 사랑에 빠진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데이지와 헤어지게 된 개츠비는 오로지 그녀를 되찾으려는 일념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다.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여자, 즉 오로지 하나의 이상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는 이상주의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시대 상황은 그의 이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츠비는 파멸을 맞이한다.

재즈 시대와 개츠비의 위대한 꿈

“인생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야망으로 가득 차 있던 젊은 시절, 개츠비가 우연히 만난 부잣집 딸 데이지는 단순한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가 평생 꿈꿔 왔지만 뭔지 몰랐던 환상의 구체적인 실현이었다. 아름다움과 황금으로 이루어진 세계, 오직 그 속에서만 진짜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세계. 마침내 오랜 기다림 끝에 데이지를 다시 만난 개츠비는 어쩌면 자신의 동경과 꿈이 헛되고 무의미한 것이었음을 깨달았을지 모른다.” -작품 해설 중에서

1차 대전 후 전쟁의 상실감과 경제적 풍요 속에서 광란의 새대를 살았던 ‘1920년대 미국’의 정교한 축소판이라 할 『위대한 개츠비』는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무모하고 허망한 젊음, 그 젊음이 드러내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 소개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재즈 시대’를 전형화한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대표작은 역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주제를 완벽한 기법과 서정적 문체로 다루어, 발표 당시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문학적 천재’, ‘눈부신 예술적 성공’, ‘완벽한 장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 이후 10여 년간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무질서하고 불행한 생활에 빠졌다. 그리하여, 피츠제럴드는 세 번째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1934년에야 비로소 출간했고, 다음 해에 단편집 『기상나팔』도 발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36년 피츠제럴드는 《에스콰이어》에 심리적 균열과 문학적 견해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들을 실었는데 ‘무너져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사후 출간되었다. 알코올중독과 병고에 시달리면서 재기를 위하여 마지막 장편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에 1940년 44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고, <월요일 독서클럽> 회원으로 번역과 글쓰기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에밀리 디킨슨의 여성 비평적 접근」, 「글쓰기와 권력적 주체」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수도원의 비망록』, 『문학의 죽음』, 『재즈』, 『오페라의 유령』,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프랑켄슈타인』, 『길가메시』, 『데이지 밀러』,『지혜의 일곱 기둥』들이 있다. 

책 속에서

그 옛날 미지의 세계를 곰곰이 생각하며 그곳에 앉아 있으면서, 나는 개츠비가 데이지네 집 잔교 끝에서 초록색 불빛을 처음 찾아냈을 때 느꼈을 경이로움을 생각했다. 그는 먼 길을 돌아 이 푸른 잔디밭까지 왔다. 그의 꿈은 너무나 가깝게 보여서 반드시 붙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으리라. 그는 자신의 꿈을 이미 지나쳐 왔다는 걸 몰랐다. 도시 너머 끝없이 뻗어 있는 저 궁벽한 땅 어딘가에, 어두운 밤 아래 펼쳐져 있는 공화국의 컴컴한 들판 어딘가에 두고 왔다는 것을.
개츠비는 저 초록색 불빛을 믿었다. 한 해 한 해 우리를 앞지르는 황홀한 미래를. 그 미래는 우리 손을 완전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일이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테니까. 두 팔을 더 멀리 힘차게 뻗고서…… 그러다가 어느 화창한 아침에 마침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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