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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

최장집 외 저 | 후마니타스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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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371787 / 380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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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 민주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제는 ‘어떤 민주주의’인지 논쟁해야 할 시간 정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노동 있는 민주주의는 왜 여전히 논쟁적인가? 어떤 민주주의를 할 것인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 정당이 만든, 노동 없는 민주주의를 되짚다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에서 “어떤 민주주의”를 만들 것이냐의 논쟁에서 “정당 민주주의의 문제”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이는 박근혜 당선 이후 “진보의 패배” 원인을 찾는 논쟁에서부터, 안철수 현상이 낳은 문제, 당선 이후 공약의 이행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 한국 민주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제는 ‘어떤 민주주의’인지 논쟁해야 할 시간 정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노동 있는 민주주의는 왜 여전히 논쟁적인가? 어떤 민주주의를 할 것인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 정당이 만든, 노동 없는 민주주의를 되짚다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에서 “어떤 민주주의”를 만들 것이냐의 논쟁에서 “정당 민주주의의 문제”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이는 박근혜 당선 이후 “진보의 패배” 원인을 찾는 논쟁에서부터, 안철수 현상이 낳은 문제, 당선 이후 공약의 이행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 라는 책임성의 문제, 그리고 민주 정부 시기부터 ‘민주주의의 확대’를 명목으로 이루어진 갖가지 정치 개혁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소외되고 있는 보통 시민들의 이해와 설 곳조차 잃은 진보 정당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현재 한국 민주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의 근원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민주주의인가』와 『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는 그간 이와 같은 논점을 꾸준히 제기해 온 저자들이 이를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의 체계적인 시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공동 작업의 결실이다. 민주주의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 라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부터, 정당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를 실천하지 못하고 패배한 진보의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에 이르기까지 정당 민주주의론의 핵심 논점을 포괄하고 있는 이들의 시각을 인터뷰와 14가지 테제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Q 왜 “어떤 민주주의”이고, 왜 “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인가 A 민주주의는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한 시민권이 주어진다. 공적 결정을 둘러싸고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여기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그 말은 시민이면 누구든 공동체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즉 민주주의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누구든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민주주의는 늘 민주주의‘들’로 나타나고 늘 논쟁 ‘중’인 상태를 동반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우리가 이해하는 민주주의 혹은 민주주의를 운영해야 그 이상에 가깝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시각을 말해보려 했다. Q 운동의 관점에서 민주주의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 관점을 제기해 왔고,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운동론적 관점에서의 민주주의를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보나? A 한국의 민주화가 운동의 힘에 의존한 바가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라고 하면 체제에 타협하지 않는 저항의 열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민주주의도 군주정이나 귀족정과 같은, 통치체제의 한 유형이다. 그 말은 근본적으로 권력의 문제를 다뤄야 하기에 다원적 대표와 책임성의 원리를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민주주의론은 저항론에서 통치론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본다. 운동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운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에서 운동은 참여의 기반을 좋게 만드는 것에서 그 가치를 갖는 것이지, 운동으로 통치와 권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Q 그래도 민주주의를 정당과 같은 협소한 제도적 틀 안에 가두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A 민주주의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의할 수 있으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정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다. 정치제제로서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가 아닌 것을 가르는 기준은 복수의 정당이 정부 형성권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체제냐 아니냐에 있다. 국가가 인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통치자가 국민과 얼마나 소통 잘하는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냐에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하면 복수정당체제를 민주주의의 가치에 가깝게 실천할 것이냐를 빼고 민주주의를 말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정당이 민주주의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운동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다. 다만 “좋은 정당, 좋은 정당체제 없이 민주주의 없다.”라고 하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에 주목하자고 말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론은 저항론에서 통치론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민주주의도 통치의 체제, 정치체제이기 때문이다.” Q 그간 늘 정치 개혁이 큰 이슈였는데, 무엇이 문제였나. A 정당들은 모두 인물교체와 외부 개방을 앞세웠다. 개방적이어야 할 것은 정당이 아니라 정당체제이다. 그간 한국정치는 정당 체제가 아니라 개별 정당의 개혁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었다. 그것도 정당 공천과 지도부 선출의 권리를 외부에 개방하는 것에만 몰두하면서 당원을 소외시키고 당 조직을 해체하는 결과를 낳았다. 개방되어야 할 것은 더 넓은 대표성, 더 강한 책임성을 강제할, 좋은 정당체제를 만드는 데 있다. “정당이 아니라 정당체제가 개방적이어야 한다.” Q 좋은 정당체제란 무엇인가. A 민주주의의 질은 정당들이 무엇을 놓고 경쟁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이익집단과는 달리 정당들은 공익을 두고 경쟁하는 유사 공적 조직이다. 누가 더 공동체의 전체 이익에 더 잘 기여할 수 있는 의지나 능력이 있느냐가 민주적 정치경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사회든 공익을 둘러싼 갈등에서 가장 지속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회경제적 문제이며, 정치세력들이 이 문제를 놓고 경쟁해야 민주주의의 사회적 질이 좋아진다. Q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정치경쟁의 중심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노동문제가 들어와야 한다. 자본주의 경제체제 위에서 민주주의를 하고 있기에 가장 중요한 생산자 집단인 노동이 노사 관계와 정당체제에서 폭넓은 시민권을 가져야 한다. 지금처럼 노동 없는 민주주의가 지속되어서는 민주주의는 그 가치에 상응해 실천될 수 없다. “정당들이 사회경제적인 갈등을 두고 경쟁해야 민주주의의 사회적 질이 좋아진다.” “노동 있는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 Q 강한 국가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는데. A 민주화 이후 어느 정부나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했다. 교리 상으로는 신자유주의가 더 많은 시장경쟁과 함께 작은 정부 내지 국가 축소를 내세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신자유주의적 개혁은 국가가 주도해 이루어졌고 그러면서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최대 역설은, 신자유주의 개혁을 통해 공정한 시장경쟁을 어렵게 하는 재벌체제가 더 강해졌고, 기존의 강력한 국가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 있다. 선출된 대표들의 결집체인 정당이 정부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들에 의해 국가 관료제가 민주적으로 통제되어야 하고 시장 경쟁이 좀 더 공정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Q 선출직 대표로서 강한 대통령으로는 어려운가. A 대통령 개인의 정부가 아니라 정당이 정부가 되어야 책임성이 튼튼해진다. 대통령 후보 개인의 인적 집단으로 이루어진 캠프가 선거를 주도하고, 집권 후 청와대를 주축으로 정부를 움직인다면 민주주의는 왕을 선출하는 것에 다름 아닌 것으로 전락한다. Q 개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정치를 잘 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생각을 해야지, 헌법을 바꿔 민주주의 좋게 하긴 어렵다.” A 헌법을 좋게 만들어 민주주의를 잘하게 하기는 어렵다. 정치를 잘해서 민주주의를 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결선투표제를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현재와 같이 정치를 극단적으로 양극화시키는 힘을 완화해 온건한 다당제가 자리 잡도록 하게 한 뒤, 개헌을 논의해도 해야 할 것이다. Q 현행 선거법 체제 전반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현행 선거법 체제는 민주주의를 오히려 제한하고 있다.” A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2개월 정도 안에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코넬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 객원교수 및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노동운동과 국가󰡕, 󰡔한국 현대 정치의 구조와 변화󰡕, 󰡔한국 민주주의의 이론󰡕, 󰡔한국 민주주의의 조건과 전망󰡕,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민주화󰡕, 󰡔민중에서 시민으로󰡕, 󰡔어떤 민주주의인가󰡕(공저) 등이 있다. 
2003년부터 5년간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연구관으로 재직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한국의 선거, 정당, 의회정치 정치과정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해왔다. 역서로 󰡔민주주의, 약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이후, 2007)가 있으며, “대통령의 정책 결정 변화에 대한 집권당의 반응: 17대 국회 <공정거래법> 개정 사례 연구”(2011), “국회 위원회 제도의 기원에 관한 연구: 제헌국회 및 2대 국회를 중심으로”(2010), “투표 불참 유권자 집단과 한국 정당 체제”(2010)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정치학 박사.
󰡔만들어진 현실󰡕(2013), 󰡔정치의 발견󰡕(2013), 󰡔어떤 민주주의인가󰡕(공저, 2013) 등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2014), 󰡔막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2013),
󰡔미국 헌법과 민주주의󰡕(공역, 2004) 등 역자.



정치발전소는 
좋은 정치를 꿈꾸는 새로운 에너지들이 모여 대안적 정치 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정치 공동체 프로젝트이다. 정치・정치철학・정당・의회주의 등에 대한 강좌, 보좌관 스쿨, 미래 세대를 위한 청소년 정치교육 등 정치 시민교육, 그리고 <좋은 정치 기사 모니터링팀>, <청사과: 청소년 정치 책읽기 모임>, <서복경의 정치팟캐스트>와 같은 다양한 정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목포대학교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의회정치와 민주주의󰡕(2002), 󰡔한국의 국가 형성과 민주주의󰡕(2007), 󰡔한국의 48년 체계󰡕(201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데이비드 헬드의 󰡔민주주의의 모델들󰡕(2010)이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민주화 이후 한국의 정치제도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2011년 고려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미국 헌법과 민주주의󰡕(공역, 2004), 󰡔절반의 인민주권󰡕(공역, 2008)이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학문소통연구회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목차
서문
1부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특징
1장 한국 민주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나?___최장집
2장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___최장집
2부 민주주의를 둘러싼 갈등들
3장 민주주의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넘어서___최장집
4장 진보적 지식인의 변형___최장집
5장 제도적 실천으로서의 민주주의___최장집
3부 우리는 한국 정치의 문제를 어떻게 보나
6장 민주 개혁파의 정당 개혁론 비판: 열린우리당 사례를 중심으로___박찬표
7장 국민 경선제는 왜 민주주의 정치에 기여하지 못하는가?___박수형
8장 제한적 경쟁의 제도화: 1958년 선거법 체제___서복경
9장 정당이 아니라 정당 체제가 개방적이어야 하는 이유___박상훈
4부 한국 민주주의, 어디로 가야 하나
10장 책임 있는 정당정부를 위해___최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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