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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2/E]

김영숙 저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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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이제 막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독자를 위해, 현대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소위 '막가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을 소개하고 있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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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현대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김영숙 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01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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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532298 / 231쪽 17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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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대 미술은 어렵다? 현대 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현대 미술은 어렵다. 이유는 현대의 미술에 늘 요구되는 이론을 일반인 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현대미술의? 상실』을 쓴 톰 울프는 1970년대에 벌써, 현대 미술이 지나치게 이론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 거 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거부감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되기까지 하는 이 바닥에서 이론을 무시하고서는 어떤 작품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결국 이제는 미술의 이론화 자체에 대한... 현대 미술은 어렵다? 현대 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현대 미술은 어렵다. 이유는 현대의 미술에 늘 요구되는 이론을 일반인 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현대미술의 상실』을 쓴 톰 울프는 1970년대에 벌써, 현대 미술이 지나치게 이론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 거 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거부감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되기까지 하는 이 바닥에서 이론을 무시하고서는 어떤 작품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결국 이제는 미술의 이론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그 이론을 쉽게 설명해줄 누군가의 부재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현대 미술에 대해 이미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외려, 맘에 드는 사람과의 두근거리는 연애를 꿈꾸며, 혼자 머쓱하게 찾은 서점 한 귀퉁이에서 뽑아들었던 연애심리학 책과도 같다. 그 책으로 인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처음으로 전화 다이얼 버튼을 누르는 힘을 얻게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발칙한 저항을 일삼는 막가는 현대 미술가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첫 인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풍부한 컬러 도판과 마치 친한 친구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작가의 편안하고 재미나는 글 솜씨로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현대미술을 향해 용기 있게 한 걸음 내딛어보자.

저자 소개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서반아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주한 칠레 대사관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대학 시절 아마추어 서클인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를 연주하기도 했으며, 광적으로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즐기며 살고 있다. 사이버주부대학에 연재한 ‘음악이 있는 그림 이야기’,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가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으며, 그림 애호가로서 온라인에 연재한 글이 출판되자, 마흔 나이에 늦깎이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미술사를 공부했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앤드루샤이어(Andrewshire)갤러리에서 미술사를 강의했고, 최근 귀국해 강의와 저술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현대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그림 속예수를 만나다》, 《그림수다》, 《파리 블루》,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공저) 등이 있고, 《엘 그레코》를 번역했다. 《김영숙 선생님이 들려주는 서양미술사》, 《미술관에서 만나는 그리스 신화》,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어린이 세계사》 ,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등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책 속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아, 온통 날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것들이 산재하다. 어떤 식으로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나 는 안 보고 있는 듯했지만 보고 있었고, 냄새를 맡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냄새 맡고 있었다. 다들 서로에게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런 감각들이 서로 교류하는 그 혼란스러움의 와중에 섞여서 살고 있다. 서로 냄새 풍기면서, 서로 봐달라고 존재를 드러내놓으면서 말이다. -17p

 

실제로 쿠르베가 왜 이 그림을 그렸는가 하는 것도 용서된다. 쿠르베는 ‘야한 그림’을 좋아하실 뿐만 아니라, 워낙 방탕을 일삼으시던 당시의 터키 대사, 카릴 베이로부터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한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을 받고서 이 그림을 제작했다. 대사님은 심심하고 몸이 근질 거리실 때마다 이 그림을 보셨다. 그래도 사회적 체면은 있으신지라 자신 이 이 그림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쉬쉬하며, 자기처럼 ‘포르노적 예술 성향’이 다분하신, 꽤 괜찮은 분들에게만 그림을 가끔 개방했다고 한다. -44p

 

미니멀리즘은 “최소화하기”라는 뜻을 포함한다. 따라서 ‘사물을 예술로 만들기 위한 인공적인 노력이 최소화된’ 미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뒤샹이 떠오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뒤샹이 변기를 예술로 만들기 위해 한 일이라고는 그것에 ‘Mutt’라는 사인을 넣은 것과, 그것을 골라 좌대 위에 올려놓은 것밖에는 없다. 어쨌거나, 미니멀리즘 하면 바늘에 실 따라오 듯 튀어나오는 말이 바로 ‘less is more’이다. 즉 ‘적을수록 풍부하다’는 원래 미스 반 데어 로에라는 건축가가 한 말이다. -89p

 

텅 빈 당신의 마음. 그리고 그 빈 마음에 기어이 흠집을 낸 무자비한 그 어떤 힘, 그 자체를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어떻게 보면, 폰타나의 그 작품은 캔버스에 대한 도발과 저항으로 볼 수도 있다. 무엇인가를 꼭 그려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불러일으키는 캔버스에 대한 폰타나의 발칙한 저항이 칼이라는 폭력적인 언어와 교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 원고 압박에 자주 시달리는 필자 같은 글쟁이들이나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리포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학생, 혹은 무슨 일이 있어 도 오늘밤까지 메일로 보내야만 하는 제안서를 작성하는 회사원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워드 프로그램을 창에 띄웠을 때를 생각해보라. -137~138p


목차

목차
프롤로그
01 사물도 나를 본다_세상을 보는 오래된 눈에 저항하다
안 보이는 것에도 색깔이 있다
어긋난 원근법 같은 사랑
순간에서 영원으로
우리들은 모두 그 무엇이 ‘안’ 되고 싶다
02 내가 정?말 예술인가?_예술, 혹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에 저항하다
소변금지
우린 그냥 오다가다 만났다
그날 그 돌멩이
못 먹어도 고
똥도 예술이다. 혹은 예술은 똥이다
03 미술관을 폭파하라_순수함으로 포장된 미술 세계에 저항하다
아무 말 안 할래
미술관을 고발하다
사진 찍으면 되지롱
순수의 시대
04 안 보이는 것을 그린다_하얀 캔버스에 칼을 꽂으며 저항하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추상 추상 누가 말했나
갈 데까지 가보자고
난 추상이 아니야
05 나는 정말 나인가?_대중매체 사회 속의 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나 자신에 저항하다
먼로의 웃음
Your are not yourself 넌 네가 아니야
텔레비전을 폭파하라
당신은 독창적인 미술가인가?
06 현대 미술 진짜 미치겠네_막가도 그냥 가는 게 아니다
목격자
선무당 사람 잡는다
왜 어렵나?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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