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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현대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김영숙 저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01월 [절판]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60532298 / 231쪽 17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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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대 미술은 어렵다? 현대 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현대 미술은 어렵다. 이유는 현대의 미술에 늘 요구되는 이론을 일반인 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현대미술의? 상실』을 쓴 톰 울프는 1970년대에 벌써, 현대 미술이 지나치게 이론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 거 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거부감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되기까지 하는 이 바닥에서 이론을 무시하고서는 어떤 작품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결국 이제는 미술의 이론화 자체에 대한... 현대 미술은 어렵다? 현대 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현대 미술은 어렵다. 이유는 현대의 미술에 늘 요구되는 이론을 일반인 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현대미술의 상실』을 쓴 톰 울프는 1970년대에 벌써, 현대 미술이 지나치게 이론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 거 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거부감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되기까지 하는 이 바닥에서 이론을 무시하고서는 어떤 작품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결국 이제는 미술의 이론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그 이론을 쉽게 설명해줄 누군가의 부재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현대 미술에 대해 이미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외려, 맘에 드는 사람과의 두근거리는 연애를 꿈꾸며, 혼자 머쓱하게 찾은 서점 한 귀퉁이에서 뽑아들었던 연애심리학 책과도 같다. 그 책으로 인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처음으로 전화 다이얼 버튼을 누르는 힘을 얻게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발칙한 저항을 일삼는 막가는 현대 미술가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첫 인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풍부한 컬러 도판과 마치 친한 친구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작가의 편안하고 재미나는 글 솜씨로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현대미술을 향해 용기 있게 한 걸음 내딛어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아, 온통 날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것들이 산재하다. 어떤 식으로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나 는 안 보고 있는 듯했지만 보고 있었고, 냄새를 맡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냄새 맡고 있었다. 다들 서로에게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런 감각들이 서로 교류하는 그 혼란스러움의 와중에 섞여서 살고 있다. 서로 냄새 풍기면서, 서로 봐달라고 존재를 드러내놓으면서 말이다. -17p
실제로 쿠르베가 왜 이 그림을 그렸는가 하는 것도 용서된다. 쿠르베는 ‘야한 그림’을 좋아하실 뿐만 아니라, 워낙 방탕을 일삼으시던 당시의 터키 대사, 카릴 베이로부터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한 그림을 그려 달라는 주문을 받고서 이 그림을 제작했다. 대사님은 심심하고 몸이 근질 거리실 때마다 이 그림을 보셨다. 그래도 사회적 체면은 있으신지라 자신 이 이 그림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쉬쉬하며, 자기처럼 ‘포르노적 예술 성향’이 다분하신, 꽤 괜찮은 분들에게만 그림을 가끔 개방했다고 한다. -44p
미니멀리즘은 “최소화하기”라는 뜻을 포함한다. 따라서 ‘사물을 예술로 만들기 위한 인공적인 노력이 최소화된’ 미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뒤샹이 떠오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뒤샹이 변기를 예술로 만들기 위해 한 일이라고는 그것에 ‘Mutt’라는 사인을 넣은 것과, 그것을 골라 좌대 위에 올려놓은 것밖에는 없다. 어쨌거나, 미니멀리즘 하면 바늘에 실 따라오 듯 튀어나오는 말이 바로 ‘less is more’이다. 즉 ‘적을수록 풍부하다’는 원래 미스 반 데어 로에라는 건축가가 한 말이다. -89p
텅 빈 당신의 마음. 그리고 그 빈 마음에 기어이 흠집을 낸 무자비한 그 어떤 힘, 그 자체를 그려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어떻게 보면, 폰타나의 그 작품은 캔버스에 대한 도발과 저항으로 볼 수도 있다. 무엇인가를 꼭 그려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불러일으키는 캔버스에 대한 폰타나의 발칙한 저항이 칼이라는 폭력적인 언어와 교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 원고 압박에 자주 시달리는 필자 같은 글쟁이들이나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리포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학생, 혹은 무슨 일이 있어 도 오늘밤까지 메일로 보내야만 하는 제안서를 작성하는 회사원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워드 프로그램을 창에 띄웠을 때를 생각해보라. -137~138p





목차
프롤로그
01 사물도 나를 본다_세상을 보는 오래된 눈에 저항하다
안 보이는 것에도 색깔이 있다
어긋난 원근법 같은 사랑
순간에서 영원으로
우리들은 모두 그 무엇이 ‘안’ 되고 싶다
02 내가 정?말 예술인가?_예술, 혹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에 저항하다
소변금지
우린 그냥 오다가다 만났다
그날 그 돌멩이
못 먹어도 고
똥도 예술이다. 혹은 예술은 똥이다
03 미술관을 폭파하라_순수함으로 포장된 미술 세계에 저항하다
아무 말 안 할래
미술관을 고발하다
사진 찍으면 되지롱
순수의 시대
04 안 보이는 것을 그린다_하얀 캔버스에 칼을 꽂으며 저항하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추상 추상 누가 말했나
갈 데까지 가보자고
난 추상이 아니야
05 나는 정말 나인가?_대중매체 사회 속의 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나 자신에 저항하다
먼로의 웃음
Your are not yourself 넌 네가 아니야
텔레비전을 폭파하라
당신은 독창적인 미술가인가?
06 현대 미술 진짜 미치겠네_막가도 그냥 가는 게 아니다
목격자
선무당 사람 잡는다
왜 어렵나?
에필로그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