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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그린

김영두 저 | 청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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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06259 / 28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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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푸른 초원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삽화
골프공 하나에 담긴 심오한 철학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칼럼니스트 김영두의 골프에세이

저자 소개

골프칼럼니스트, 소설가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88년 <월간문학>에 소설로,
199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
월간 골프 다이제스트, 파이낸셜뉴스,
서울신문, 대구매일에 골프칼럼 연재


저서
《신이 내린 스포츠 Golf & Sex》,《오늘 골프 어때?》, 《첫사랑, 첫키스》,《우리는 사랑했을까》,《미투 Me Too》, 《아담 숲으로 가다》,《대머리 만만세》,《바다는 넘치지 않는다》, 《다라국 라지아 공주》등

책 속에서

짜릿한 정타의 희열이 있음으로써 골프가 존재한다. 그 찰나를 맛보려고 골퍼는 인고한다. 정확한 방향성과 거리의 극대화를 가져다주는 정타의 고지를 향한 염원으로 골퍼는 성숙한다. 정타만이 원하는 대로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정타의 오르가슴을 위한 가없는 정진이다.

 

내가 자주 가는 골프장 그늘집의 처마 끝에는 청아하게 울리는 풍경이 달려있다. 나는 그 풍경이 바람에 흔들려 천상의 음악소리를 낼 때면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머리가 명징하게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 마음에 새겼던 기도를 다시 올린다.
운에 기대지 않는, 핑계 대지 않는, 캐디를 탓하지 않는, 자성하며 공부하는 골퍼가 되게 하소서. 동반자가 샷 하는 동안 정숙하게 침묵하는, 디봇 자국을 항상 보수하는, 벙커에 남긴 흔적을 고무래로 잘 지우는, 룰과 에티켓이 몸에 배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스스로 우러나는 골퍼가 되게 하소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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