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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480900 / 328쪽 134 x 196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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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아프고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섬세하고 따스한 응원! 언제부터인가 청춘은 아름답고 가슴 설레는 것이 아닌 아프고 흔들리는 것이 되어버렸다.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해도 삶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고 답답하다. 그 답답함을 풀어줄 대답을 찾아보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 또 답답하다. 그렇게 답답함은 쌓여가기만 할 뿐이다.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아름다운 꿈과 답답한 현실 사이에서 청춘들이 방황하는 이때,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따스하고 투명한...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아프고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섬세하고 따스한 응원! 언제부터인가 청춘은 아름답고 가슴 설레는 것이 아닌 아프고 흔들리는 것이 되어버렸다.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해도 삶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고 답답하다. 그 답답함을 풀어줄 대답을 찾아보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 또 답답하다. 그렇게 답답함은 쌓여가기만 할 뿐이다.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아름다운 꿈과 답답한 현실 사이에서 청춘들이 방황하는 이때,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따스하고 투명한 소설, 『청춘을 부탁해』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새크리파이스』로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주목받는 작가로 발돋움한 곤도 후미에, 그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젊은 감성을 올곧이 쏟아부은 소설 『청춘을 부탁해』는 20대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해봄 직한 꿈, 일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섬세한 감성과 솔직한 문체로 생생하게 되살려 보여주고 있다. 일도 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스물세 살 주인공 나나세 구리코, 그녀는 오늘날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자화상이지만, 동시에 그녀가 보여주는 작은 소소한 변화 하나하나는 우리에게도 작지만 힘찬 한 걸음이 가능하다는 것을, 곤도 후미에의 섬세하고 따듯한 필치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난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이대로 괜찮은 걸까?” 패션 잡화를 취급하는 수입회사 ‘벨스루’에 계약직으로 취직한 스물세 살 궁상녀 나나세 구리코. 새로운 사업부가 생기면서 구리코는 정사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이제 고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해고 통보가 날아와 백조가 되고 만다. 여기에 아르바이트하면서 만나서 호감을 가지게 된 남자, 유미타 유즈루도 요리 공부를 하겠다며 이탈리아로 떠나버리고, 지구 반대편에서 펜팔처럼 편지만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 되고 만다. 부모님을 실망시킬까 봐 해고당한 사실을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만 때우던 구리코 앞에 수상한 할아버지 아카사카가 나타난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이 수상하기 짝이 없는 노인. 그러나 그녀는 이 노인과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안고 있던 문제들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되고 싶은 나’와 ‘지금 현실의 나’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중재점을 찾아내고 소박한 진실을 마주하는 주인공 구리코, 이제 그녀는 일도 연애도 제대로 풀리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차분한 시선으로 응시하며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현실에 발 딛는다. 『새크리파이스』 등 다양한 소재의 미스터리 소설을 써온 작가 곤도 후미에. 얼핏 차갑고 잔혹해 보이는 미스터리 작가가 이렇게 따스하고 섬세한 소설을 썼다는 게 의아하기도 하지만, 답을 갈구하는 과정 자체가 청춘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녀의 청춘 소설이야말로 가장 거대한 미스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녀의 이 미스터리가 범인을 지목하듯 ‘세상의 답은 이런 거야’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구리코와 아카사카 노인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담긴 이 따뜻한 시선이야말로 『청춘을 부탁해』가 일본의 20대 청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그래도 괜찮아’라 말해주는 『청춘을 부탁해』는, 팍팍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일도 사랑도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그 어떤 응원가보다도 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나, 유미타 좋아해.”
“뭐어어!”
옆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유미타를 똑바로 쳐다보며 다시 한 번 말했다. 좋아해, 라고.
“어, 어째서 지금인 건데?”
상상도 못 한 대답이었다. 정말이지 큰마음 먹고 한 말인데 무슨 반응이 그래.
“어째서 지금이냐니! 지금 말 안 하면, 또 반년 동안 못 하잖아!”
“하지만 나, 한동안 못 돌아올 텐데…….”
“못 돌아오면 얘기도 못 하나?”
“그, 그런 건 아니지. 나도 좋아하니까. 하지만, 혹시 그 반년 사이에 구리코에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긴다면…….”
구리코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중요한 말을, 다른 말 사이에 끼워 후닥닥 말하지 말아줬음 싶었다.
- 본문 211쪽
“중요한 건, 나나세 양이 어떻게 하고 싶은가, 야.”
아카사카는 조용히 그렇게 말했다.
“제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
“그렇지. 난 말이지, 상대를 믿지 못하게 돼도, 불안해 미치겠어도, 그걸로 된 거라 생각해. 이미 꿈 따위 없어진 늙은이의 핑계지만서두. 상대를 진심으로 믿는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잘 풀려나가는 건 아니거든. 만약 그렇다면, 이 세상에 결혼 사기도 없을 테고, 실연에 우는 사람도 없겠지. 중요한 건 그런 데에는 없어. 나나세 양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귀고 싶다면, 뭘 해야 할지 찾아낼 테고, 만약 불안한 마음이 더 커서 이대로 견딜 수 없다고 해도 뭘 해야 할지는 알 수 있을 거야.”
- 본문 285쪽
목차
단 한 가지 후회
퍼레이드가 다가온다
두 번째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