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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908717 / 23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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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생애구술사를 펴내면서 결혼이주여성의 삶과 적응 삶은 욕망으로부터 시작된다. 한사람의 생애는 정주와 이동을 반복하며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이나, 사회, 환경과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삶을 실현시켜나간다. 태생적 공간으로 부터의 경험은 점차 주변의 사회ㆍ문화적 공간으로 확대되고, 이는 새로운 인식과 욕구를 생산하게 만든다. 개인의 생물학적 욕망은 문화적 욕망으로 전이되고, 이는 한 개인의 공간적 이동을 촉발 시키는 문화적 동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개인의 이동은 문화적 동기에 의해 자극되는 경우가 많고, 문... 생애구술사를 펴내면서 결혼이주여성의 삶과 적응 삶은 욕망으로부터 시작된다. 한사람의 생애는 정주와 이동을 반복하며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이나, 사회, 환경과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삶을 실현시켜나간다. 태생적 공간으로 부터의 경험은 점차 주변의 사회ㆍ문화적 공간으로 확대되고, 이는 새로운 인식과 욕구를 생산하게 만든다. 개인의 생물학적 욕망은 문화적 욕망으로 전이되고, 이는 한 개인의 공간적 이동을 촉발 시키는 문화적 동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개인의 이동은 문화적 동기에 의해 자극되는 경우가 많고, 문화적 동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날 때마다 인간의 욕망을 무한히 확장 시킨다. 오늘날 사회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개인의 이동이 자유롭고, 개인 간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확장된다. 이로 인해 개인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이전의 질적 행복을 추구하던 삶의 양식은 양적이고 화폐지향적 삶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점차 자본주의적 생활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 한 사람의 삶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하고 단선적이며, 1차적인 인간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우 역동적이며 다양한 동기들에 의해 움직여진다. 사회ㆍ문화적 공간의 경계는 점차 중첩되고 모호해지며, 개인은 이 공간 속에서 다중정체성을 지닌, 다양한 욕망에 의해 움직여지는 인간으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오늘 날 개인의 삶은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일이 빈번해지고, 생활공간의 중첩이 일어나면서 한 사회의 가치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민의 경우는 오늘 날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치의 변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그 어느 사회보다 단선적 형식을 지향하는 사회이다. 단일문화, 단일민족, 우리라는 경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이다. 역사적 질곡을 견디고 자신과 우리라는 울타리를 보호하기 위한 문화적 틀이 매우 견고하여, 다름에 대한 저항과 배척이 강한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의 생애는 혈연적 범주라는 전통 속에 놓여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특성은 근대적 시간과 문화적 이방인들과의 뒤섞임 속에서 점차 와해되어가고 있다. 문화적 이방인이면서 새로운 생활양식을 생산하는 문화의 파괴자이자, 문화의 생산자가 곧 결혼이주여성이다. 이들이 지향하는 새로운 삶의 욕망은 때로 왜곡되고 뒤틀린 문화코드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일상가치로 정련되고 조정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는 이들로부터 앞으로 생산될 한국 사회의 가치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들의 생활양식과 행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개인의 생애를 그 스스로의 구술을 통해 서술하고, 그것을 분석하는 것은 쉬운 일인 듯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근대적 인간상에 기초하는 모든 개인은 그 스스로의 행위를 스스로에게 타당하도록 내면적 검증을 거치고, 행위를 스스로 조절하게 된다. 인간은 항상 자신의 행위에 타당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해 행위를 조작한다. 그러므로 모든 술어적 표현은 이처럼 행위의 타당성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객관적 행위의 결과를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구술을 하는 개인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조합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연구자는 이러한 구술자에 의해 재해석된 자료를 재구성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개인의 생애사는 그 개인이 속한 사회의 사회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개인의 합리적 행위의 결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생애사 속에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회구조의 내면과 사회ㆍ문화적 결과들이 들어 있다. 또한 개인의 사회에 대한 비판과 욕망이 동시에 공존하고, 미래의 일상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개인의 생애사를 통해 그가 속해 있는 사회적 현실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행위에 대한 미세한 규범의 틀과 미래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생애사 연구는 개인의 언어를 통해 드러나지 않았던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화된 사회적 가치의 원인과 동기를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별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사회행위의 일반성을 재구성할 수 있다. 생애구술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 특히 이미 지나간 과거의 경험을 - 어떻게 이해하고, 객관적 사실로 서술해내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생활세계라는 관점을 접목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느낀다. 사회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베버(M. Weber)나 슈츠(A. Sch?tz), 그리고 철학에서 생활세계의 개념을 추구한 후설(E. Husserl)의 생활세계 개념을 비켜갈 수는 없다. 생애구술사는 과학이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경험에 대한 주관적 서술이다. 더구나 개인의 경험을 시간적 단면을 통해서 이어가야 하는 즉,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서술하고, 이해하며 이어가야 하는 것이다. 현실적 관점에서 개인경험의 서술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그러한 재구성된 체계가 객관적 의미를 지녀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스스로 과거의 기억을 말할 때 그것을 재구성하게 되며 그러한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 따라서 단순한 과거의 경험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며 사회적 상황과 연관 지어서 자신의 관점에서 의미를 재생산해 나간다. 그러므로 생애사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개인의 서술과 더불어서 개인이 생산해내는 의미를 어떻게 과거와 현재의 사회적 상황과 결부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만일 사회적 현실이 전혀 다른 두 사회공간을 이동하고 경험한 개인이라면, 그 개인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문화적 체험을 통해 현실을 성찰하고, 행위를 재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개인은 새로운 문화구성물의 주체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생애사 연구의 목적은 단순한 개인의 경험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사회적 현실을 해석하고, 문화를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그러한 문화를 통해서 자기 행위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주위의 사회구성원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그들의 상호작용이 새로운 사회적 현실을 어떻게 구성해 나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의 상호작용이 기존의 문화적 공간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간섭, 삶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사라지는 가치와 새롭게 창조되는 일상가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생애사의 질적 연구의 과정에서는 일반적으로 시간적 차원과 공간적 차원, 사회?문화적 차원이 중요하다. 본 생애구술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이 본국에서의 생활로부터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시점과 한국에서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까지가 종적으로 기술되고 있다. 우선 시간적 차원에서 본다면 결혼이주여성은 과거 본국과 현재 한국이라는 두 시간적 차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간적 차원이 생활세계라는 공간적 차원으로 이동되어서 이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를 인터뷰를 통해서 기술하고 있다. 한 개인에 있어서 시간적 경험이라는 것은 당시의 사회ㆍ문화적 가치의 내면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써, 개인의 생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결혼이주여성의 대부분은 - 적어도 인터뷰를 한 결혼이주여성 - 한 사회의 기술적 측면에서 본다면 한국 사회 보다는 열악한 사회ㆍ문화적 배경에서 출생하였다.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실현시키려는 개인적
목차
서문
┃ 동경민1
┃ 전미화33
┃ 아이다61
┃ 이영77
┃ 욱탐135
┃ 시타157
┃ 오서흔171
┃ 줄리아191
┃ 예린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