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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원제 : For Whom The Bell Tolls (1940)
시리즈 : 열린책들 세계문학 [344]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 | 이종인 역 | 열린책들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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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2066 / 413쪽 128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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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허무주의와 부정에서 평화를 위한 필사의 투쟁으로. 사상의 전환을 이룬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열린책들 W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헤밍웨이가 스페인 내전을 직접 경험하고 쓴 장편소설로, 폭파 장교로 참전한 젊은 미국인 로버트 조던이 3일 동안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린책들에서 내는 헤밍웨이의 작품으로는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에 이어 세 번째이다. 작품은 상, 하 권으로 나뉘어 전2권으로 이루어져... 허무주의와 부정에서 평화를 위한 필사의 투쟁으로. 사상의 전환을 이룬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열린책들 W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헤밍웨이가 스페인 내전을 직접 경험하고 쓴 장편소설로, 폭파 장교로 참전한 젊은 미국인 로버트 조던이 3일 동안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린책들에서 내는 헤밍웨이의 작품으로는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에 이어 세 번째이다. 작품은 상, 하 권으로 나뉘어 전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한 번역가가 번역해 정확한 번역과 헤밍웨이의 문체를 살리는 데에 주력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또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작가 특유의, 라고 불리는 간결한 필치로 서술되고 있다. 따라서 헤밍웨이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의역을 줄이고 최대한 원전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인류의 연대를 통한 실천 의식을 역설한 역작 헤밍웨이는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써왔다. 그것은 그가 실제로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가는 전쟁의 현장에서 목격한 수많은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자신만의 사상을 구축해 갔으며 이는 이후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그 사상은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1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쓴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는 전쟁의 거대한 압제 속에 무기력하게 짓눌리는 개인을 통해 반전 의식과 허무주의를 드러냈다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는 그것에서 발전해 연대를 통해 평화를 향한 실천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스페인의 게릴라와 타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미국인 로버트 조던의 연대의 근간에는 인류애가 있다. 이 작품은 존 던의 시구를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는 다음과 같다. 아무도 자신만으로 완전한 섬이 되지는 않는 것이니, 모든 사람이 대륙의 한 조각, 본토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라. 한 줌 흙이 바닷물에 씻겨 나간다면 유럽은 그만큼 더 작아지는 것이리라. 이는 하나의 곶이 씻겨 나가고 그대의 친구, 그대의 영지가 씻겨 나갈 때에도 마찬가지이리라. 나 자신이 이 인류의 한 부분이니, 친구의 죽음은 곧 나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 알아보려 하지 말라. 그것은 곧 너 자신을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 -존 던 작품의 제목에도 인용되었듯이, 헤밍웨이는 작품을 통해 이 시에서도 드러나는 연대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이 작품은 출간 다음 해인 1941년 에서 금메달을 받았는데, 심사 위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싱클레어 루이스는 이 작품에 대해 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라고 덧붙였다. 줄거리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청년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군의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그곳에서 한때는 용감하고 잔인했지만 지금은 유약해진 리더 파블로, 그의 아내이자 실질적인 게릴라의 리더 필라르, 충실하고 믿음직한 노인 안셀모, 굳건한 심지를 가진 아구스틴 그리고 파시스트군에 가족을 잃고 그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마리아를 만난다. 그는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서 가족애를 느끼게 되고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새로이 깨닫고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불태우며 작전을 꼭 성공시키고자 마음먹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5월의 눈보라가 몰아치고, 적군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듯 상황은 점차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가운데, 작전을 거부하는 파블로와 나머지 게릴라와의 갈등은 조금씩 표면으로 드러나고, 총공세의 날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 1953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 르몽드 선정 * 피터 박스올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저자 소개

일생 동안 헤밍웨이가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 <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노인과 바다>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 <있는 이 없는 이>, <노인과 바다>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여명의 진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 등의 작품이 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62세의 나이로 의문의 엽총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

역자 소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책 속에서

그 순간 쉴 새 없는 총탄 소리가 그의 귓전을 때렸고 그의 어깨에 걸려 있는 총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시 망치로 두들기는 듯한 소리를 내며 연신 총탄이 터졌고 호아킨은 총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로 귀가 먹어 버렸다. 이그나시오가 삼각대를 꼭 붙잡고 있어 총의 열기가 호아킨의 등을 태우는 것 같았다. 다시 자동 소총이 불을 뿜었고 호아킨은 참회의 기도를 기억해 낼 수 없었다.
그가 기억해 낼 수 있는 부분은 우리가 죽을 때와 아멘뿐이었다. 우리가 죽을 때와 아멘. 우리가 죽을 때와 아멘. 우리가 죽을 때와 아멘. 우리가 죽을 때와 아멘.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총을 쏘고 있었다. 이제와 우리가 죽을 때, 아멘. -하권 122p.

 

이제 당신은 안전하게 먼 곳으로 떠나는 거야. 우리 둘은 당신 속에서 함께 가는 것이지. 이제 당신 손을 여기에 갖다 대라고. 그리고 고개를 숙여. 아냐, 고개를 숙이라니까. 그래, 됐어. 이제 내가 머리에 손을 댈게. 좋아, 당신은 참으로 착한 여자야. 이제 더 이상 다른 생각은 하지 마. 당신은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야. 이제 당신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우리 두 사람의 뜻을 따르고 있는 거야. 당신 속에는 내가 들어 있어. 이제 당신은 우리 둘을 위해 가는 거야. 우리 둘은 이제 당신 속에서 가는 거야. -하권 356p.

 

목차

목차
역자 해설- 역경 속의 용기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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