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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우 이야기

앨런 알렉산더 밀른 저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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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702904 / 168쪽 17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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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UN이 ‘우정의 대사’로 임명한 동화 속 친구, 곰돌이 푸우 이야기
아이들의 세계는 현실과 비현실, 가능과 불가능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하다. 그래서 세상을 배우기 이전의 아이들은 모든 사물, 생물과 대화하고 친구가 되는 놀라운 상상력과 친화력을 보여 준다. 특히 어디를 가든 품에 꼭 안고 다니는 가장 아끼는 장난감에 대한 애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요즘 말로 ‘절친’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아이는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며 자신과 대화하고 교감을 나누는 세계를 거리낌 없이 상상하고 그것이 현실이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부모는 이런 아이의 세계를 존중하면서 때로 그 상상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이야기를 지어서 들려주곤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대표적인 캐릭터가 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로 UN(국제연합)으로부터 ‘우정의 대사’로 임명되기까지 한 동화 속 친구, 바로 ‘곰돌이 푸우’이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였던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자신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모험을 하고 우정을 나누는 사랑스러운 세계를 상상해 『곰돌이 푸우 이야기』를 창작했다. 배경은 주말이나 휴가철 때마다 가족들이 들렀던 애시다운 숲으로 지금도 그곳에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어린 시절 기억이 가득한 백 에이커 숲이 ‘푸우 코너’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1926년에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후속작이 나올 정도였으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출간됨은 물론이고, 1977년에는 월트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 천진난만한 동심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 이 동화의 ‘롱런 비결’일 것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자면,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던 우리들에게 기억 저편에 묻혀 있던 어린 시절의 아주 특별한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오늘은 또 어떤 신 나는 일이 펼쳐질까?’를 기대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곰돌이 푸우 이야기』 속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동화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해 주는 이 이야기가 원작의 톡톡 튀고 재치 있는 느낌을 잘 살린 완역본으로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 51권으로 출간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좋은 동화만을 가려 뽑아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동화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의 취지에 딱 들어맞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좋은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푸우’가 전하는 우정 철학
아무 의미 없던 존재가 이름을 불러 주자 내게 와서 꽃이 되었다는 유명한 시가 있다. ‘곰돌이 푸우’ 역시 이름을 붙여 주자 움직이지 않던 인형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혔다. 『곰돌이 푸우 이야기』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아끼던 곰 인형이 어떻게 해서 ‘푸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거기에는 두 가지 버전의 이야기가 있다. 먼저 하나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런던 동물원에서 가장 좋아하던 흑곰인 ‘위니’와 여행길에서 만난 고니 ‘푸우’가 합쳐져서 ‘위니 더 푸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푸우가 풍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나무 위 꿀을 따려다 실패한 후 위로 뻗었던 팔이 한동안 내려오지 않아 콧등에 앉은 파리를 ‘푸우, 푸우’ 하고 입바람을 불어 쫓아내다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푸우’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곰돌이는 꿀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노래 지어 부르기를 즐기며 항상 엉뚱한 일을 벌이지만 결과는 흡족한 운 좋은 곰이다. 여기에 겁이 많고 호기심 또한 왕성한 꼬마 돼지 피글렛, 늘 우울해 구시렁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당나귀 이요르, 재치 있지만 조금 얄밉기도 한 토끼, 어려운 말을 골라 쓰면서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올빼미, 처음엔 불청객 취급을 받았지만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캥거와 루, 그리고 모두의 영웅이자 친구인 크리스토퍼 로빈까지……. 백 에이커 숲은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활약으로 매일 신 나는 일이 가득하다.
『곰돌이 푸우 이야기』 속에는 큰 갈등이나 위기 상황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주인공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때론 서로의 단점을 투정 부리듯 말하긴 하지만 대체로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게 지낸다. 또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쳤을 때 서로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이겨내면서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진다.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외롭고 우울한 친구를 내버려두지 않는 것, 어려울 땐 도움을 구하고 기쁨은 모두와 함께 나눌 것, 서로를 사랑하고 믿음을 가질 것. 이것이 바로 『곰돌이 푸우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는 우정의 기본 원칙이자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인 것이다.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톡톡 튀고 재치 있으면서 얼핏 엉뚱해 보이는 이 이야기 속에 삶의 지혜를 녹여 내었다. 독자들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에 이입해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동화 속 세계를 여행하면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가득했던 행복한 유년 시절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꿀과 노래를 좋아하는 곰돌이 푸우, 겁쟁이 꼬마 돼지 피글렛, 늘 구시렁거리는 당나귀 이요르, 재치 있는 토끼와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올빼미 그리고 모두의 영웅이자 친구인 크리스토퍼 로빈. 이들이 사는 백 에이커 숲에는 매일매일 즐겁고 신 나는 일들이 가득하다. 나무 위 꿀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푸우 이야기에서부터 너무 많이 먹어서 토끼집에 몸이 끼인 푸우를 구출하기 위해 총출동한 친구들 이야기, 또 겁쟁이 피글렛이 헤팔룸푸를 잡으려다 경기를 일으킨 이야기는 물론이고 사라진 이요르의 꼬리를 올빼미 집에서 찾은 이야기까지……. 조금 부족하고 서툰 구석이 있어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이 전하는 우정의 메시지가 독자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저자 소개

밀른은 영국의 어린이 문학가로 1882년 런던에서 태어나, 캠브리지의 트리니치 칼리지에 다니며 '글랜더'지를 편집하고, 1903년에 졸업했습니다. '타임스'지와 '스펙테이터'지의 프리랜서로 글을 쓰는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펀치'의 편집 차장이 되어 편집 및 집필을 계속하다가, 1913년에 여류작가 더래서 드 셀랑클 Dorothy Daphne de Selincourt )과 결혼하고 그다음해에 '펀치'지를 그만두었습니다.
밀른은 원래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나 희곡, 수필 들을 쓰던 작가였는데, 외아들 크리스토퍼 로빈(Christopher Robin Milne)을 주인공으로 하여 시집 [우리가 어렸을 때에]와 [위니 더 푸우]를 세상에 내놓아 어린이 문학가로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을 위해 쓴 4권의 책으로는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 When We Were Very Young, 1924] [우리는 이제 여섯 살 Now We Are Six, 1927](이상 동요집) [곰돌이 푸우는 아무도 못 말려 Winnie-the-Pooh, 1926] [푸우야, 그래도 나는 네가 좋아 The House at the Pooh Corner, 1928](이상 이야기 책) 등이 있습니다. 모두 어린이의 세계를 잘 표현하여 20세기 어린이 문학에 우뚝 솟은 작품들로 손꼽힌답니다.
특히 [곰돌이 푸우는 아무도 못 말려 Winnie-the-Pooh, 1926]는 나오자마자 눈 깜짝할 새 영국과 미국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행복한 곰이 되었답니다. 또 여러 나라 말로 옮겨지면서 푸우를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은 자꾸자꾸 늘어갔고, 그 뒤에도 머리 나쁜 곰 푸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어 이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답니다.
그는 어린이 독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글을 썼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에만 맛볼 수 있는 인생의 근사함, 흐뭇함, 즐거움이 담겨 있고 진실로 어린이다운 모습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담겨 있습니다

역자 소개

1980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과와 호주 맥쿼리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거인을 깨운 캐롤린다》,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컷》, 《그리핀 선생 죽이기》, 《소공녀》, 《곰돌이 푸우 이야기》, 《오 헨리 단편선》,《엘리노어 & 파크》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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