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90116505 / 840쪽 210 x 29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가브리엘 ㅏㄹ이언
-
마에다 히로유키
-
정재일
- 9,000
- 20,700
- 31,500
- 23,400
출판사 리뷰
◆하통(下統: 攻劑) 처방해설 및 활용사례
<새로보는 방약합편>의 제3권 하통은 주(主)로 공벌(攻伐)하는 처방이다. 하통은 163종의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천202개의 사례 중 875개가 치험례의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처방설명은 임상활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먼저, 흔히 사용할 수 있는 병증을 나열했고, 이후 이러한 병증이 발생하는 기전과 해당 처방의 치료기전을 설명했다. 예전에는 특정 병증에 사용했었지만 현재 활용도가 낮아진 경우는 심도 있게 언급하지 않은 반면, 예전에 활용하지 않은 병증이라도 약성에 의거하여 현재 활용도가 높아졌다면 충분하게 설명했다.
◆객관적인 처방의 방법론적인 시도
처방구성은 처방의 약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구성하는 약재 각각의 약리작용을 나열하여 약재가 처방 중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물론 실험하는 방법이 탕제기에 달이는 것과 다르다는 점도 있고, 구성 약재를 한 번에 달여서 실험한 것이 아니라 단일 약재의 특정 성분을 근거로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처방의 약성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절대적인 처방의 약성을 강조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며, 객관적으로 처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려는 방법론적인 시도에 그 의미가 있다.
◆처방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
처방비교는 유사한 병증에 사용하는 처방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시켜 해당 처방 이해를 돕는다. 동일한 병증에 사용하는 처방은 다양하기 때문에 처방을 선정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이 부분은 이러한 어려움을 다소 해소해준다. 단, 특정 병증에 상용하는 처방이 있기 때문에 처방마다 서로 겹치는 문제점이 있어 가급적 중복을 피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확실
활용사례는 처방을 사용하여 치료되었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예이다. 처방해설이나 구성약재의 약성에 기준을 두고 처방을 학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치료된 사례를 읽다 보면 처방에 대한 상(象)이 그려지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확실하다. 조문을 백 번 외우는 것보다 활용사례를 한 번 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목차의 분류는 해당처방을 임상에서 빈용하는 병증에 따라서 순서대로 분류했다. 목차에서 가는 글씨로 표시한 것은 실제 활용사례는 있지만 지면이 부족하여 다른 것과 중복되는 것을 생략했다는 의미이다. 모든 활용사례는 글쓴이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원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문법에 맞지 않은 문장도 있을 것이며, 현재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사투리 등이 포함되기도 했다.
도담탕을 응용하면 기관지확장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관지에 담음(痰飮)이 울체(鬱滯)되면 조직이 이완되고 농성(膿性) 물질이 배출되는데, 이때 도담탕의 거담작용(祛痰作用)을 통해 농성물질을 배출시키고 이완된 조직을 수축시켜 기관지확장증을 치료한다.
_62쪽
목향보명단이나 가미대보탕 같은 처방은 위축되어 있는 조직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1년 이상 경과한 중풍환자의 경직상태를 완화시킬 수 있다. 물론 중풍의 후유증 자체가 완고한 증상이기 때문에 1∼2제 복용한다고 하여 뚜렷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지팡이를 짚지 않아도 걸을 수 있게 된다.
_77쪽
4일째 변비가 있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 조열(潮熱)이 있다. 맥은 침실(沈實)하다. 설(舌)은 황태(黃苔)이다. 앞과 같은 실증의 복만 증상에 평위제(平胃劑)나 양위제(養胃劑)가 효과가 있을 리 없다고 판단하여 복부와 협하가 만통(滿痛)하고 조열(燥熱)하며 변비 증상이 있는 남성에게 대시호탕 3첩을 지어주었다. 환자는 병세가 급전되어 곧 일어났다.
_104쪽
담낭결석의 경력이 있으면서 오른쪽 협하에 저항과 압통(壓痛)이 있으며, 흉협고만(胸脇苦滿)의 현상이 역연(瀝然)했고, 변비(便秘)가 심하므로 대시호탕증으로 보아 대시호탕을 사용하기로 하고 황달(黃疸)이 심하므로 사족 같기는 했으나 인진호탕을 합방하여 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것을 복용하고 3일째 되는 날, 심한 복통, 발작과 함께 완두콩 크기의 돌이 하리변(下痢便)과 같이 배설되었다.
_105쪽
피부발적이 주증상이라고 말했지만 원인은 식적으로 인한 것이 틀림없으므로 식적의 기본방인 평위산을 쓰기로 하고 위장관 충혈을 생각해서 황련 2g을 추가했다. 복용 후 소화 쪽으로는 문제가 없어졌고 이젠 피곤해도 온탕에 들어가도 발적(發赤)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약 남은 것 있으면 더 달라고 했으나, 이 약은 보약이 아니라 말하고 투약을 중단했다.
_182쪽
조선조와 같은 시절에는 술 자체가 귀했을 뿐 아니라 막걸리 형태의 술이 대부분이었다. 소주나 약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당시에는 고급주에 속했으므로 일반인이 마시기 어려웠다. 밥도 제대로 먹기 어려운 시절에 무슨 소주나 약주가 지금처럼 흔했겠는가.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주가 보편화된 것은 일제 때이며, 소주는 산업화되기 시작한 70년대부터 대중주로 떠올랐다. 물론 이전에도 있었으나 대중주는 아니었다. 대금음자는 막걸리류를 과다하게 마셨거나, 반복하여 마셨을 때 발생하는 소화기의 습담 울체에 사용했던 처방이다.
_213쪽
몇 십 년 전부터 날이 더워지면 숨이 차고 헉헉거린다고 한다. 더운 날이면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는 남자에게 사백산에 활투대로 길경, 황금, 맥문동, 오미자, 지모를 더하여 지어주었다. 약을 모두 복용한 뒤에 소식을 전해 왔는데, 지어준 약을 먹고 몇 십 년 된 증상이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한다.
_246쪽
대변과 소변을 보기 힘들어하고, 소화불량과 하복팽만감을 호소하는 26세 태음성소양인 아가씨의 가스가 심하게 찬 증상을 고창(鼓脹)으로 보고 대이향산 2배량으로 10일분 20첩을 지어주었다. 6일 뒤에 전화로 상태를 알려왔을 때 자세히 확인해 보니, 대변을 보기 힘들었었는데 약을 복용한 뒤로 오히려 설사를 한다고 하고, 소화불량과 하복에 가스가 차는 것도 소실되었다고 한다. 또한 몸이 붓는 것은 경감되었다고 한다. 이때 설사는 소대장(小大腸)의 운동이 갑자기 증가하여 적체되어 있던 것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니 설사하는 것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계속 복용하라고 했다.
_291쪽
고창증은 급성(急性)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만성(慢性)이다. 이는 고창증이 발병할 정도이면 소화기능이 극히 약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창증은 소화기능이 약해져 배가 팽팽하게 창만(脹滿)되어 있을 뿐 아니라 영양흡수가 불량하기 때문에 사지(四肢)가 마르고 피골(皮骨)이 상접(相接)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국 배가 북처럼 불러 오르고 사지는 말라 있어 거미처럼 보인다. 그러나 소창음자는 배가 팽만해져 있지만 사지(四肢)가 마르지는 않은 단복고창(單腹蠱脹)에 주로 사용한다. 이것은 고창의 원인이 만성적인 소화장애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급성장애라는 것을 의미한다.
_304쪽
다한과 도한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도한(盜汗)에 사용하는 당귀육황탕을 생각하게 되었다. 찬물을 좋아하며 자주 눈이 충혈되는 사람의 다한(多汗)을 목표로 당귀육황탕으로 10일분 20첩을 투약했다. 약을 복용한 지 일주일 후에 설사를 한다는 연락이 왔다. 평소에 술을 먹은 다음날 설사를 하는데 약을 복용하는 중에도 술을 먹었다는 것이다. 절대 술을 먹지 말고 약을 더 복용하도록 권유했다.
_37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