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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전 반전을 꿈꾸다

시리즈 :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20]

유영소 저 | 아이세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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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835384 / 1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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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반전을 꿈꾸다 : 박씨부인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박씨부인전」을 당대의 역사적 ? 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백성들의 울분을 씻어 주는 통쾌한 상상!
지혜로운 여성 영웅의 대담한 역전

병자호란은 임진왜란이 끝난 지 40여 년 만에 일어나 조선 백성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다시금 겪게 했습니다. 더욱이 임금인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을 하자, 조선 백성들은 몸과 마음 모두에 큰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나타난 《박씨부인전》은 최초로 여성 영웅을 등장시켜, 무능한 남성들을 대신해 외적의 장수를 무릎 꿇리며 백성의 울분을 풀어 주었습니다. 또한 재주가 많아도 숨죽인 채 살며 뜻을 펼치지 못했던 조선 시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치욕의 시대에 나라의 자존심을 드높인 짜릿한 반전,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고전 문학으로 역사 공부하기!
「들어가기」 -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역사, 인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전 읽기」 - 여러 이본 중 가장 널리 읽힌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지은이가 알려지지 않은 《박씨부인전》은 수많은 판본이 전해 내려오는데 그중 사건 전개가 빠르고, 박씨 부인의 능력에 초점을 맞춘 고려대학교 소장본을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또 어려운 한자나 문체는 쉽게 풀이했습니다.

「쉬어 가기」 - 각 장의 이해를 돕는 정보 페이지입니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습니다. 해당 장과 관련된 장소나 문화, 시대적 특성에 대한 부속 정보들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전 파헤치기」 - 「들어가기」에서 던진 주제에 대해 답을 합니다.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고전 문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알려 줍니다. 이 책 전체의 핵심 부분으로, 고전 문학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는 짜릿한 역전극!
병자호란에서 패한 뒤, 살아남은 백성들의 고통은 계속되었습니다.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비롯해 수많은 포로들이 청나라로 끌려갔고, 해마다 많은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평소 오랑캐라고 무시하던 청나라에게 당한 것이라 백성의 자존심은 더욱 무너졌지요. 무능한 임금과 조정을 향한 분노, 청에 대한 적개심은 하늘 높은 줄 몰랐습니다. 백성들은 속 풀이를 대신해 줄 영웅을 기다렸습니다.
《박씨부인전》은 바로 이러한 민중의 마음을 대변하며, 필사본만 70여 종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씨 부인은 지혜와 신기한 도술을 이용해 청나라 장수 용골대의 머리를 베고, 용율대를 무릎 꿇게 하여 백성들의 울분을 달래 주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완전히 패배한 싸움이었지만, 책 속에서나마 통쾌하게 역전시켜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세웠던 것입니다. 힘겨운 현실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운 《박씨부인전》은 조선 민중들의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반전을 꿈꾸는 조선의 여성들
혼례를 마치고 박씨 부인을 처음 보았을 때 신랑인 이시백은 기절초풍을 합니다. 천하의 박색인 박씨 부인은 집안 식구들은 물론 하인들에게까지 무시를 당하지요. 시아버지인 이득춘도 처음엔 놀라지만 곧 박씨 부인의 고운 마음씨와 예의 바른 모습에 잘 대해 줍니다. 그러나 이시백은 좀처럼 부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나중에 박씨 부인이 허물을 벗고 아름다워지자, 그제야 이시백은 부인에게 잘해 주지 않았던 것을 후회합니다. 박씨 부인은 자신을 내쳤던 이시백을 호되게 꾸짖습니다. 《박씨부인전》은 이시백의 달라진 태도를 통해 사람됨이나 마음씨가 아니라 외모로 여성을 판단하는 남성들을 꼬집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 여성들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회 진출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씨 부인은 앞일을 내다보고 어려운 일들을 척척 해결합니다. 피화당을 지어 전쟁의 화를 벗어나고자 하는가 하면, 자객이 오는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하게 하고, 오랑캐의 침략에 맞설 묘책을 내놓기도 합니다. 《박씨부인전》에는 최초의 여성 영웅인 박씨 부인뿐 아니라, 몸종 계화, 만 리를 훤히 본다는 청나라 황후, 자객 기홍대 등 능력 있는 여성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서서히 신분 제도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여성의 사회 의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아가려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
고전은 ‘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이다지도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고전 속에 담긴, 오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가치와 정신이 오늘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고전 문학은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기에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전을 제대로 읽어야 함은 당연할 것입니다. 당대 사람들이 왜 이 이야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물론 당시 사회와 역사, 환경과 사람들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또 오늘날의 시각에 맞게 새롭게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고전 문학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사회와 역사뿐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통찰할 때 비로소 고전은 현대에 살아납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꿰뚫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소개
고전을 보면 우리 역사가 보입니다.
고전 문학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조리한 현실과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지요.
또한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이 잘 담겨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순간,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우리 고전의 모든 카테고리
《토끼전》으로 첫선을 보인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은 《심청전》《춘향전》《흥부전》《홍길동전》《박씨부인전》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에서부터 숨어 있던 보석 같은 작품들까지, 주옥같은 우리 고전을 모두 담을 때까지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은 계속 이어집니다. 《양반전 외》《사씨남정기》《구운몽》《운영전》이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저자 소개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동화를 연구하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일본 노마국제그림책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박씨부인전》《콩쥐팥쥐》《멸치의 꿈》《연어의 마지막 여행》《별이 우리에게 남긴 것》《배비장전 현실을 꼬집다》《금오신화 무너진 세상을 등지다》 《소원을 들어주는 잉어》 《우리 몸은 소리 상자》 《한국 고전문학 읽기 5》《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등이 있습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MBC창작동화 대상과 아동문예문학상, 마해송 문학상, 정채봉 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행복빌라 미녀 4총사>,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겨울 해바라기>,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규방 탐정록>,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문학박사)를 졸업한 저자는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경향신문 스포츠칸 종합뉴스부장을 거쳐, 선임기자를 하다 퇴직했다. 13년전부터 경기대 국문과에서 학부생, 대학원생들을 가르치며 시의 실용화를 강조하고 있는 그는 아예 문학경영연구원을 창업해 대표로 있다. 
‘인문학적 자기경영’이라는 퓨전 혹은 컨버전스(융합)의 시대, 문학 전공자와 경영학자가 한데 어우러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문학경영학회를 만드는 게 꿈인 그는 발견과 창조의 천재인 시인들의 시적 발상법을 기업에서 활용해 감성경영은 물론 창조경영, 창의경영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문학경영학 CEO 과정이다. 이 과정은 관찰, 생각, 상상의 세 부분으로 나눠 시인들처럼 기민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비롯한 창조적인 사고법을 공부하고 스스로 체득하도록 실습 기회를 제공해 CEO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08년 8월부터 1년 4개월간 〈이코노믹리뷰〉에 ‘시와 경영’이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2011년에는 세계경영연구원(IGM)에 <시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전문가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이들 칼럼을 통해 시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법을 제시해 평소 시를 좋아하지 않던 독자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1986년 시조문학(시조), 1990년 민족문학선집(시)으로 시단에 나와 문인들에게 창작기금을 지원하는 문예진흥원 창작기금 심사를 비롯해 여러 매체의 등단, 수상작 심사를 하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생각의 뼈》(시집), 〈1950년대 시의 자연성 연구〉(논문), 《한국서정시와 자연의식》(논저), 《두엄 속에서, 시여》(평론집), 《시창작이란 무엇인가》(공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초원의 집》(역저), 《옹고집전 탐욕을 버리다》《감성의 끝에 서라》등이 있으며, 시와 경영을 엮은 책으로는 《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가 있다. 

목차

이 책의 활용

들어가기
: 짜릿한 반전으로 백성에게 위안을 주다

고전 읽기
: 1장 하늘이 정한 연분
2장 새색시가 흉측하기도 하여라
3장 재주 많은 별당 아씨
4장 어사화 높이 꽂고
5장 달보다 고운 아내
6장 청나라에서 보낸 자객, 기홍대
7장 조선을 침략한 오랑캐
8장 오랑캐를 무릎 꿇리다

고전 파헤치기
: 1. 반전의 싹이 트다_《박씨부인전》의 배경이 된 병자호란
2. 반전을 꿈꾸다_박씨 부인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면?
3. 반전이 이루어지다_반전은 늘 짜릿하다!
4. 반전, 그 후_여성의 지위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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