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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지리 지리교사, 카툰으로 세상을 말하다

유상철 저 | 황금비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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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457558 / 192쪽 18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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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리학은 재미있다. 지리는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생들이 지리를 왜 그렇게 어려워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지리 수업은 딱딱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입시라는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선생님의 창의력 넘치는 수업은 대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땅의 훌륭한 제자들은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열심히 따라 외울 수밖에 없었다. 꿈 많은 영혼들은 수십 년 동안 이렇게 공부해 왔다. 그렇다면 지리를 조금 쉽게, 조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동안 ... 지리학은 재미있다. 지리는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생들이 지리를 왜 그렇게 어려워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지리 수업은 딱딱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입시라는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선생님의 창의력 넘치는 수업은 대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땅의 훌륭한 제자들은 선생님이 가르친 대로 열심히 따라 외울 수밖에 없었다. 꿈 많은 영혼들은 수십 년 동안 이렇게 공부해 왔다. 그렇다면 지리를 조금 쉽게, 조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동안 지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번 보면 지리학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리학은 우리 삶의 일부이다. 지리학은 인간이 살고 있는 공간을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가장 친숙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 「한국지리」와 「세계지리」의 단원별 주제를 기본으로 삼고 시중에 나와 있는 지리학 서적, 잡지, 신문, 영화, 소설, 음악, 고전 등에서 뽑은 소재를 재미있게 재조직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책도 글 읽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많은 책들이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과 내용을 적절히 섞어서 글을 줄이면서도 지리학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카툰’이라는 표현 방법을 선택하였다. 이 책의 어떤 그림은 스토리가 있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고, 또 어떤 그림은 지리 개념을 압축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곱씹어 보면서 지리적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상철

책 속에서

인간의 의식 속에는 무엇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존재한다. 이는 모든 시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특징이나 살면서 느낀 고민, 꼭 알아야 할 지리적 내용을 바위나 동굴 속에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지도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 ··· 메소포타미아 점토판 지도는 작은 구역을 자세하게 표시했으며, 관개 시설의 위치, 농경지의 규모, 소유권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지도는 부동한 권리 증서로서 사냥 및 채집 생활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인간 사회에 필요한 기록물이었다. 지도는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으며,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과 정신을 담은 상징적인 것이다. ― 지도는 가치관을 담은 그릇이다. 021쪽

 

화산 폭발을 주제로 한 영화 중 대표적인 것이 <볼케이노>와 <단테스 피크>이다. <볼케이노>와 <단테스 피크>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주인공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공통점이 있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은 너무 다르다. ··· ··· <볼케이노>의 화산 작용은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한 형태이고, <단테스 피크>의 화산은 점성이 크고 유동성이 작은 폭발형 화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볼케이노>의 주인공은 화산의 유동적인 성질을 파악하여 낮은 지역으로 흘러들 것을 미리 알았고, 하천의 유로로 용암을 유도하였다. 그에 비해 <단테스 피크>의 주인공은 폭발성 화산 작용 때문에 날아드는 화산탄, 화산재, 호우, 밀려드는 토사류 등 각종 재해를 갑작스럽게 맞이할 뿐 다른 대책을 세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 볼케이노와 단테스 피크 045쪽

 

최근 외갓집에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이 있다. 수십 년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게 이상할 정도이다. 키가 작아서 보이지 않았던 지붕의 모습이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보이게 되었는데, 외갓집 지붕이 점판암으로 되어 있었다. 지리적 지식이 생기면서 다양한 사실이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 마을에는 점판암 지붕이 많았는데, 점판암은 실트가 퇴적되어 생성된 판 모양의 암석이다. 이 지붕을 발견하는 순간 옥천 지향사의 범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정다운 외할머니댁 049쪽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학교는 3월 2일 개학과 동시에 입학식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시기의 학교 운동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상태가 좋지 않다. 장마철에도 물이 잘 빠지도록 설계된 운동장이 이때만 되면 진흙탕이나 다름없다. 운동장에서 조회를 하고 들어가면 교실은 발자국과 흙으로 얼룩진다. 왜 이 시기에 운동장은 질퍽질퍽해지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3월 초가 되면 표면만 녹고 땅속 깊은 곳은 계속 얼어 있어 배수가 불량해지기 때문이다.

― 입학식과 진흙 운동장 068쪽

 

가사는 장마철의 우울한 날씨를 소재로 88만 원 세대의 애환을 담고 있다. ‘눅눅한 장판’, ‘축축한 이불’, ‘희끄므레죽죽한 하늘’ 등 장마철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적나라하게 표현함으로써 우울한 ‘백수’의 삶을 나타냈다. ··· ··· 이러한 장마 전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면 한반도는 물에 흠뻑 젖은 신문지처럼 눅눅하고 불쾌한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장마가 지나면 생명이 약동하는 여름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그런 사실에 비한다면 우리나라의 88만 원 세대가 겪고 있는 고용 불안 문제는 장마보다 더 어둡고 답답해 보인다. ―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075쪽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가끔 ‘만약 그때 그랬더라면 ···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지 않았더라면’이나, ‘이순신 장군이 명량 대첩에서 왜군을 격파하지 못했다면’하는 생각 말이다. 이러한 역사적 가정들을 통해 역사 연구는 깊이가 더해지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내용은 드라마나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되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렇다면 지리도 ‘만약 ~이라면’하고 가정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물론 있다. 지리적 가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 만약 히말라야 산맥이 없다면 ··· ···. 162쪽

 

지리 학습은 삶과 동떨어지면 즐길 수 없다. 사소한 것들, 그것이 하물며 상상일지라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는 여러분을 풍요로운 삶으로 이끌 것이다. 이 책 전반에서 두루 말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사소하게 넘길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것들이 지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 지리는 구체적인 삶이어야 한다. 189쪽

 

목차

목차
책을 열며 | 지리학은 재미있다. … 010
1단원 | 지리학이 뭐야? … 013
지리,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 014 | 호모 지오그래피쿠스 … 018 | 지도는 가치관을 담은 그릇이다. … 020 | 고대 그리스 인의 상상력 … 022 | 지리적 발견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 024 | 정보 수집에 밝았던 조선의 학자들 … 026 | 상상력의 결정판, 천하도 … 028 | 지도도 진화한다. … 030 | 누가 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했을까? … 032
2단원 | 지형과 기후 … 035
지구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 036 | 지구는 살아 있다. … 038 | 슈퍼맨의 활약 … 042 | 볼케이노와 단테스 피크 … 044 | 군대의 추억 … 046 | 정다운 외할머니댁 … 048 | 흔들바위는 누가 올려놨을까? … 050 | 비글 호의 지리학자 … 052 | 관동별곡에도 지리가 ……. … 054 | 사는 곳을 보면 신분을 알 수 있다. … 058 | 집 안에도 명당이 있다. … 060 | 타잔이 몰랐던 진실 … 062 | 우리는 여기서 살아요. … 066 | 입학식과 진흙 운동장 … 068 | 2진법과 주역 그리고 정낭 … 072 |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 074 | 황사가 만든 똥차 … 076 | 스콜은 바람이다. … 078 | 사막의 배, 낙타 … 082
3단원 | 다양한 인문 지리 … 085
지역을 표시한 다양한 지도 … 086 | 공간을 고민하다. … 088 | 지하철 1호선과 경로 우대권의 힘 … 090 | 지명도 확산된다. … 092 | 콥트교를 아시나요? … 094 | 피자 재료는 지역마다 다르다. … 096 | 맬서스의 예언 … 098 | 중국의 힘은 인구에서 나온다. … 100 |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들 … 102 | 나의 살던 고향은 ……. … 104 | 개발은 모두에게 이익인가? … 106 | 은하철도 999 … 108 | 고담 시의 방범대원, 배트맨 … 110 | 사랑은 변하는 거야. … 112 | 중국이 뛰고 있다. … 114 | 온라인 쇼핑몰의 습격 … 116 | 쇼핑의 거리 명동의 뒷모습 … 120 | 원만이 아저씨의 활동 무대 … 122 | 콜라의 주원료는 물이다. … 124 | 마라도에도 자장면이 배달될까? … 126 | 석유는 제2의 모유다. … 128 | 부익부빈익빈의 대표 주자, 석유 … 130 | 석유의 반란이 시작됐다. … 132 | 스타크래프트는 자원 전쟁이다. … 134 | 만약에 전기가 없다면 ……. … 136 | 세계인의 음료, 커피 … 138 | 혁신으로 부농을 꿈꾸다. … 140 | 차를 위해서는 전쟁도 일으킨다. … 142 | 유전자 변형 옥수수 … 146 | 지구 온난화는 낙타 탓이다? … 148 | 미국 농부의 한숨 … 152 | 세계화의 일등 공신, 정보 통신 … 156 | 미션 임파서블 … 158 | 지역 이미지도 상품이 된다. … 160 | 만약 히말라야 산맥이 없다면 … 162
4단원 | 생활 속의 지리 … 165
외국인 농부가 늘고 있다. … 166 | 돌아와요 부산항에 … 168 | 지리 문맹은 외교 사고를 부른다. … 172 | 아르헨티나에 백인이 많은 이유 … 174 | 우표로 보는 캐나다의 지역성 … 176 | 나는 양이다. … 178 | 소주에도 지리적 사실이 숨어 있다. … 180 | 강진으로 가신 지리 선생님 … 182 | 생활의 달인, 지리의 달인 … 184 | 중세 이슬람의 눈으로 본 신라 … 186
책을 마치며 | 지리는 구체적인 삶이어야 한다.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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