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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

어슐러K.르귄 저 | 최준영 역 | 황금가지 | 201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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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170858 / 44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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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슐러 K. 르 귄의 신작 장편 소설 『라비니아』
詩聖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를 새롭게 조명하다


“내 이야기는 그 시인에게 바치는 감사의 행동이며 애정의 헌물이다.”
_ 어슐러 K. 르 귄의 헌사 중에서

세계 3대 판타지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르 귄의 신작이자 전12권으로 이루어진 미완성 서사시인 「아이네이스」를 재구성한 소설 『라비니아』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로마의 건국 서사시로도 불리는 걸작 서사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을 통해, 르 귄은 독자들에게 그 시절 라틴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르 귄 스스로 말한 바, 『라비니아』는 「아이네이스」를 끝내거나 이야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닌, 이야기 속 인물이 제시하는 새로운 암시의 해석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원작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려 노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는 이 작품을 “로버트 그레이브스의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에 필적할 만하다”고 평가하였으며, 《북리스트》에서는 “신화와 역사의 절묘한 조합으로 인해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다”고 하는 등 여러 언론 매체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베르길리우스가 끝내 마치지 못한 미완성 서사시, 그 이후!
딸이자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 본 영웅의 건국 신화


세계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 중에 하나로 평가받으며 베르길리우스의 이름을 길이 남긴 미완성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 영웅 아이네이스의 두 번째 부인인 ‘라비니아’의 이야기는 후반의 무척 짧은 부분에만 등장할 뿐이다. 어슐러 르 귄은 바로 그 ‘주목받지 못한’ 인물 라비니아의 시각에서 영웅 서사시를 새롭게 해석하여 들려준다. 남자이자 영웅인 이들이 전쟁을 하고 나라를 세울 때 그들의 딸이자 누이,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여성들이 과연 무엇을 했는지는 수많은 서사시에서도 잘 드러나 있지 않은 주제이다. 작가는 이런 신화의 뒷이야기를 고증을 하듯 세세히 섬세한 필력으로 써내려 간다.

SF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어슐러 르 귄

SF와 판타지의 경계, 장르 문학과 순수 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르 귄의 작품들은 16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어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문학가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의 작품은 탁월한 재미를 갖춘 장르 문학이 주는 즐거움에 인류 문명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곁들여 읽을수록 새로운 감동을 준다. 엔데버 상, 로커스 상, 아시모프 상, 시어도어 스터전 상을 비롯해,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각각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SF 분야에서 셀 수 없는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시, 소설, 아동 문학, 평론 등 문학 전방위에 걸쳐 활동하며 전미 도서상, 펜 포크너 상, 카프카 상, 뉴베리 상 등 SF 이외의 주요 문학상도 고루 섭렵했다.

저자 소개

1929년 10월 21일, 미국 버클리에서 인류학자 알프레드 크로버와 작가 디어도어 크로버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아주 어린 나이에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1살때 그녀의 최초의 소설을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지에 제출했다.(그러나 그 소설은 거절 당했다.) 그녀는 나중에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되고, 거기서 남편이 될 역사학자 찰스 르 귄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1953년에 결혼하고 엘리자베스, 케롤라인, 디어도어 세 아이를 낳는다. 가장 이른 작품들은 <오시니아의 이야기>와 <말라프레나> 등에서 다시 보게 되듯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기는 하지만 판타지가 아니었다. 관심사를 살려 출판할 방법을 찾던 르 귄은 초반기 과학소설에 대한 관심을 돌이켰고, 1960년대 초반부터 정기적으로 출판을 하기 시작했다. 르 귄은 1969년에 출간한 유명한 과학소설,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수상하였다. 최초로 그녀의 책이 출판된 1960년부터, 그녀는 최고의 과학소설과 판타지 문학의 작가로 주목받았으며, 그녀의 훌륭한 문체와, 도교, 무정부주의자, 여성주의자, 정신적&사회적인 테마에 대해서 주목받게 되었다. 또한 미국과 영국에서 백만 부 이상이 팔리고 16개국에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힌다. 르귄의 저작은 판타지와 SF가 중심이지만 그 외에도 에세이, 어린이책, 비평, 시 등 백여 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노벨 문학상 후보자로 거론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고 상', '네뷸러 상'을 십여 차례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세계 환상문학상'과 '카프카 상', '필그림 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과학소설 연맹에서 수여한 '간달프 상'을 1979년에 수상하였고, 과학소설과 판타지 소설에 기여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그랜드 마스터 상'을 2003년에 수여받았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다녔다. 오랫동안 문학 편집자로 일했으며, 옮긴 책으로 재키 울슐라거의 『사갈』,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전집』(공역), 『하늘의 물레』, 『치명적 반전』 등이 있다.


 

목차

라비니아 7

후기 433
감사의 말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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