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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ICON 진중권의 철학 매뉴얼

진중권 저 | 씨네21북스 | 201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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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314948 / 26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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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개념은 세상을 읽는 아이콘이다 세상을 읽는 철학의 도구상자 “새로운 개념은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준다.” 미학자,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철학?의 38가지 개념을 소개한다. 주변의 다양한 사건을 접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인식의 오류를 분석하고,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도록 돕는 생각의 틀(‘철학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이 말하는 ‘아이콘’은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는 뜻이 아니라, 컴퓨터 화면의 아이콘(시각화된 명령어)을 뜻... 개념은 세상을 읽는 아이콘이다 세상을 읽는 철학의 도구상자 “새로운 개념은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준다.” 미학자, 시사평론가 진중권이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철학의 38가지 개념을 소개한다. 주변의 다양한 사건을 접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인식의 오류를 분석하고,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도록 돕는 생각의 틀(‘철학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이 말하는 ‘아이콘’은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는 뜻이 아니라, 컴퓨터 화면의 아이콘(시각화된 명령어)을 뜻한다. 아이콘을 이용해 복잡한 명령어 없이 간단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듯, ‘개념어’를 통하면(인지하고 있으면) 전문적 철학 지식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철학적 수준의 깊은 사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잡지 씨네21에 ‘진중권의 아이콘’이란 제목으로 2010년 4월부터 1년간 연재된 칼럼을 모아 수정, 보완한 책이다. 사회적 이슈들(천안함, 트위터, 허경영, 심형래 등)을 철학의 개념을 동원해 분석한 연재 당시의 칼럼들은, 주제별(냉소적 이성, 시뮬라크르, 정체성과 차이 등)로 분류되어 큰 사유의 틀에서 종합적, 복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철학의 개념어들은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일 터져 나오는 현실에서 남의 의견(혹은 ‘우리 편’의 의견)을 따라 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유를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인식의 훈련 도구다. 예를 들어 독자는, ‘범주 오류’라는 개념으로 ‘타진요’ 회원들이 타블로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인식의 오류를 범했는지 들여다보고, ‘파타피직스’의 개념을 통해 ‘닌텐도 위WII’와 ‘허경영’을 동시에 ‘즐기는’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을 분석해볼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연대의식을 뜻하는 ‘싱크레티즘’과,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는 ‘시차적 관점’과 같은 개념을 통해 관용과 상대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표명한 나의 주관적 견해나 주장들은 모두 잊어도 좋다”고 말한다. 그것들은 “개념의 사용법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범례에 불과”하기 때문이란다.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의견과 관점에는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저자의 목표는 ‘내 주장이 옳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성에 젖은 판단을 내리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안내하는 데 있다. “이 책이 이른바 '인식의 효소'(fermanta cognitionis), 말하자면 독자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숙성시키는 효모가 되었으면 한다.” _머리말 중에서

저자 소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있으며, 기술미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인문학과 게임, 디자인, 공학 등 타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이미지 인문학』 『진중권이 만난 예술가의 비밀』 『진중권이 사랑한 호모 무지쿠스』 『미디어 이론』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 파타피직스 입문
이상한 나라의 형이상학 pataphysics -온갖 우스꽝스러운 부조리로 가득찬 사이비 철학
파타포와 닌텐도 pataphor -현대인은 파타피지컬한 종種이 되어가고 있다
디지털의 광우 folie -허?경영의 현상을 바라보는 데에는 두 개의 극단이 있다
2 냉소적 이성
안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suspension of disbelief -믿는 것을 안 믿지 않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
범주 오류 category mistake -속하지 않는 집합에 집어넣는 실수
벌거벗은 임금님 kynismus -그들은 모른다 그러나 행한다
스파르타의 유머 laconic -디테일을 제쳐두고 곧바로 사태의 본질을 치는 화법
3 차이와 반복
무한소의 차이 inframince -가시적 영역 아래, 지각할 수 없는 무한소의 차이
리트윗의 반복가능성 iterabilit? -반복을 통해 발생하는 차이는 소통을 가로막는 '일탈'이 아니다
시차적 관점 parallax -서로 충돌하는 두 입장을 함께 유지하는 사유의 새로운 습관
4 정체성과 차이
양 가죽을 쓴 늑대 identite -왼쪽과 오른쪽, 서로 방향은 달라도 멘탈리티는 동일하다
자기를 조각낸 사나이 heteronym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닐 때 '근대적 주체'의 관념은 해체된다
차이 속의 연대 syncretism -생각이 달라도 얼마든지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5 시뮬라크르
시뮬라크르의 반란 simulacre -복제는 사라진 실재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독배 pharmakon -‘진짜’와 ‘가짜’를 가르고 솎아내려는 충동
양들의 침묵 le nom du pee -논리를 초월한 사안은 '논'파가 불가능하다
6 정치신학
유물론자의 신학 materialist theology -유토피아는 은밀히 작동해야 한다 마치 촉매처럼
불꽃놀이 apparition -어두운 현실에 불꽃놀이를 그리는 창조의 능력
카페 볼테르의 레닌 apocalypse -오늘날 좌파가 부활시킨 신학은 사실상 아나키즘이다
7 저항의 미학
바틀비라는 구세주 versagung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탈주와 아방가르드 fuite -‘탈주’역시 아방가르드와 비슷한 운명에 처하지 않을까?
역사의 우연성 irony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발적 사건으로 만들어진다
유령들의 인터내셔널 hantologie -계급에 속하지도 정당의 형태를 취하지도 않는 동맹
8 상상, 상징, 실재
텔로스에서 미토스로 mythos -오늘날 텍스트를 대신하여 실재를 표상하는 것은 이미지다
언캐니의 푼크툼 punctum -존재하는 듯이 보이는 대상에서 느껴지는 어떤 섬뜩함
인형의 노래 machine -인간-기계는 더 이상 은유가 아니다
데드팬의 미학 deadpan -세계와 현존재 사이의 원초적 만남의 상태
9 세계의 기분
부조리 속의 무력함 kafkaesk -현실 자체가 영원한 미로라면
신을 버린 세계의 허무함 nihilism -모든 절대성을 부정하며 허무의 상태를 끌어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지루함 ennui -무의미한 삶이 기계적으로 반복된다는 느낌
10 사악한 유혹
악마의 철학 mal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보다 더 잔혹할 필요는 없다
예술과 구토 abject -역겨움, 그 금지된 욕망을 표현하고 실현하는 예술
엑스터시 ecstasy -하시시와 트랑스
11 우연과 생성
완성으로서 미완성 non finito -과정으로서의 창작, 생성으로서의 작품
코라 chora -무無로부터 현상들이 나타나는 영원한 생성의 장場
액자에 관하여 parergon -외부에 있으면서도 은밀히 내부에 간섭하는 것
과학의 파레르곤 serendipity -세렌디피티는 과학의 밖에 있으나, 그 안으로 깊숙이 작용한다
12 구원
구제비평 rettende kritik -아담의 비평은 사물 속에 들어 있는 언어적 본질을 온전히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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