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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661886 / 4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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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사회인문학 총서 [12]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한국의 국민국가 건설과 연동하여 대학 인문학 체제가 본격적으로 성립되는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시기에 초점을 맞춰 인문학의 역사적 출발과 기반을 탐색한다. 이 시기에 대한 그동안의 제도사적 접근은 최근 문학·문화 연구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전체 지형을 그려내기에는 아직 크게 부족하다. 분과학문의 제도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는 과정에서 한국 인문학의 초기 등장과 형성의 인식론적·제도적·사회적·학문적 맥락에 대한 총체적 조망은 간과되어왔다. 대학에 대한 연구도 거의가 식민지 시기나 해방 직후 미군정기에 집중되어 있고, 그것도 식민지 시기나 미군정기의 교육정책과 교과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할 때, 현대 한국 대학의 제도적 토대와 이념적 성향 등이 실질적으로 체계화되는 1950년대를 탐색하는 이 연구는, 식민지시기와 미군정, 국가건설, 분단, 한국전쟁을 관통하는 단절과 연속의 중층적 시각에서 학문 제도 및 담론을 통합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이다. 정직하게 말해 새로운 접근이라기보다는, 학문 내부로부터의 자기반성적 비판이요 성찰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