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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1508 / 35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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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이 책은 러시아 문학 연구자로서 로쟈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첫 저서이다. 이 책은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을 도입하여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관통했던 두 시인,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서정시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들의 텍스트 안에 숨겨진 ‘무의식’으로, 이들의 생애 전반(특히 유년의 오이디푸스기)과 작품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 무의식을 밝혀내고자 한다. 저자는 그동안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이... 우리에게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이 책은 러시아 문학 연구자로서 로쟈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첫 저서이다. 이 책은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을 도입하여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관통했던 두 시인,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서정시를 분석하고 있다.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들의 텍스트 안에 숨겨진 ‘무의식’으로, 이들의 생애 전반(특히 유년의 오이디푸스기)과 작품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 무의식을 밝혀내고자 한다. 저자는 그동안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이라는 한 범주로 묶여 인식되었던 두 시인을 각각 ‘애도적 유형’과 ‘우울증적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러시아 근대문학의 각기 다른 기원으로서 새로운 자리를 찾아 주고자 한다. 또한 이 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뿐 아니라 저자가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라캉, 지젝 등의 이론을 끌어와 논의를 더욱 풍부화하고 있으며, 러시아 문학뿐 아니라 일반적인 문학 연구의 방법론으로서도 유의미한 틀을 제시하고 있다. 러시아 낭만주의 시를 정신분석학으로 읽다!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텍스트를 한층 풍부하게 읽어내는 방법! 우리에게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인터넷 서평꾼 이현우. ‘책에 대해서는 로쟈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그의 블로그는 매일매일 책에 관한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논평들로 넘쳐나고 있다. 책에 대한 그의 관심은 문학ㆍ철학ㆍ정치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방면으로 뻗어 있는데, 이러한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인해 그가 러시아 문학자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기란 쉽지가 않다. 그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러시아 문학 전문가로서, 그간 관련 글과 강의들을 통해 러시아 문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 책 『애도와 우울증』은 러시아 문학 연구자로서 로쟈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첫 저서로, 그의 ‘전공’인 러시아 낭만주의에 관한 것이다. ‘이제 러시아 낭만주의 문학에 대해서 로쟈가 답한다!’ 이 책은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을 도입하여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를 관통했던 두 시인,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서정시를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들의 텍스트 안에 숨겨진 ‘무의식’으로, 이들의 생애 전반(특히 유년의 오이디푸스기)과 작품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 무의식을 밝혀내고자 한다. 저자는 그동안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이라는 한 범주로 묶여 인식되었던 두 시인을 각각 ‘애도적 유형’, ‘우울증적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러시아 근대문학의 각기 다른 기원으로서 새로운 자리를 찾아 주고자 한다. 또한 이 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뿐 아니라 저자가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라캉, 지젝 등의 이론을 끌어와 논의를 더욱 풍부화하고 있으며, 러시아 문학뿐 아니라 일반적인 문학 연구의 방법론으로서도 유의미한 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문학ㆍ역사ㆍ정치학ㆍ예술 등 ‘현대 러시아 문화’를 다각적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려는 시도로서 그린비출판사에서 새롭게 기획한 〈슬라비카 총서〉의 두번째 권이다(1권 『러시아 문화사 강의』도 함께 곧 출간될 예정이다). 그간 우리가 ‘러시아’ 하면 떠올리던 것들은 100여 년 전의 과거의 이미지,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낙후한 이미지이거나 서구의 시선과 감수성을 투과해 전해져 온 것들이 상당수로, 잘 다듬어진 상품으로서 소비되는 경향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슬라비카 총서〉는 러시아 문화와 관련된 담론을 전문가 영역 안으로만 한정시키거나, 하나의 상품으로서 소비하는 것을 넘어서서, 러시아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앎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주의 시인, 상실을 애도할 것인가 우울증에 빠질 것인가 ‘러시아 문학’ 하면 우리는 흔히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 정도의 작가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실주의’ 이후의 작가들이라는 점이다.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에 대한 관심 역시 주로 그들이 낭만주의로부터 사실주의로 이행해 갔다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으며,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 그간 러시아 문학사에서 낭만주의는 사실주의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왔다. 이러한 평가는 문학작품을 평가함에 있어 ‘현실을 얼마나 잘 모방하고 재현했는가’라는 인식론적 차원에만 주목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도입하고 있는 ‘애도와 우울증’이라는 개념은 ‘현실 너머의 이상을 동경하고 재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낭만주의의 정념론적 측면을 조명해 줄 것이며, 러시아 낭만주의를 재평가하는 데 유효한 분석틀이 되어 줄 것이다. ㆍ상실에 대한 반응태도로서 ‘애도와 우울증’ 프로이트의 이론에 따르면 ‘애도’와 ‘우울증’은 사랑하는 대상(연인, 조국, 자유, 이상 등)의 상실에 대한 각기 다른 반응태도이다. ‘애도’의 경우 사랑하는 대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상에 대한 리비도를 철회시키는 동시에 다른 대상으로 빈자리를 대체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우울증의 경우 대상의 상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책하거나 자신으로부터 사랑하는 대상을 앗아간 세상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인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애도’와 ‘우울증’은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그것이 문학적으로 유표화되는 것은 현실 너머의 이상에 대한 동경과 좌절을 반복하는 역사적 낭만주의 이후였다. 이 책은 상실에 반응하는 태도에 따라 푸슈킨과 레르몬토프를 각각 ‘애도적 유형’과 ‘우울증적 유형’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작품들 안에서 이러한 ‘애도’와 ‘우울증’의 흔적을 추적해 나간다. 이들에게 ‘애도’와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최초의 상실체험은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두 시인의 유년시절, 즉 오이디푸스기의 체험에 주목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에 따르면 이 시기에 남아는 어머니와의 2자적 관계(상상계)에서 떨어져 나와, 아버지와의 3자적 관계(상징계)로 접어들면서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게 된다. 하지만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의 경우 공통적으로 이러한 오이디푸스 단계를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푸슈킨의 회상 속에 유년기에 대한 기억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레르몬토프의 경우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외조모마저 불화를 겪는 가족비극을 감내해야 했다. 두 시인 모두 오이디푸스 단계를 정상적으로 밟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반응마저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푸슈킨의 경우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던 유년시절의 상실을 귀족학교인 리체이 시절의 교육을 통해 보상받으며, 이후 ‘애도’를 주된 정조로 하는 창작세계를 형성하게 된다. ‘사랑의 상실’이나 ‘자유의 상실’이라는 상황 속에서 푸슈킨은 상실로 인한 빈자리를
목차
책머리에 5
서장 … 10
1. 푸슈킨과 레르몬토프 연구의 경향 … 10
2.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 14
3. 낭만주의의 코드로서 애도와 우울증 … 18
4. 책의 구성 … 21
1장 _ 시인의 자기정립 조건으로?서의 ‘상실’ … 27
1. 상실에 대한 두 가지 반응태도: 애도와 우울증 … 27
2. 푸슈킨의 유년기와 리체이 체험 … 36
3. 레르몬토프의 가족비극 … 44
2장 _ 상실에 대한 회상과 시인의 탄생 … 57
1. 국가적 회상과 국민시인의 탄생: 푸슈킨 … 57
2. 개인적 회상과 ‘어린 영혼’으로서의 시인: 레르몬토프 … 86
3장 _ 애도적 상상력과 우울증적 상상력 … 119
1. 동경 대상의 두 유형: ‘바다’의 자유와 ‘하늘’의 노래 … 120
2. 낭만주의 시인의 자기상: 수인, 시인, 예언자 … 154
3. 사랑의 상실에 대한 두 가지 태도 … 194
4장 _ 데카브리스트 봉기와 시인의 죽음 … 223
1. 푸슈킨과 차다예프, 그리고 데카브리스트 … 223
2. 시인의 죽음과 레르몬토프 … 263
3. 푸슈킨의 기념비와 레르몬토프의 고독 … 297
4. 푸슈킨과 레르몬토프 문학의 자리 … 327
참고문헌 … 334
인물 연보 … 342
본문에 인용된 시 목차 … 345
찾아보기 … 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