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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저 | 최필원 역 | 그책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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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저 | 오픈하우스 | 2017년 06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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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040189 / 404쪽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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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영화감독 박찬욱이 차기 작품으로 꼽고 있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그랜드마스터로 칭송받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액스』는 장면마다 긴장감이 넘치면서 속도감 있게 읽히는 페이지 터너(숨막힐 듯이 재미있는 책)라는 평을 받았다. 잔혹한 현대 사회의 일면을 직설적으로 폭로한 이 책은 박찬욱 감독이 미국 현지에서 제작중인 [스토커] 이후 차기 작품으로 선택한 원작이다. [자본론]보다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노동자의 처지를 정확하게 묘사한 이 책은 탄탄한 구성과 신랄한 문제의식으로 독자들을 휘어잡는다. 산산이 깨져버린 꿈 ... 영화감독 박찬욱이 차기 작품으로 꼽고 있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그랜드마스터로 칭송받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액스』는 장면마다 긴장감이 넘치면서 속도감 있게 읽히는 페이지 터너(숨막힐 듯이 재미있는 책)라는 평을 받았다. 잔혹한 현대 사회의 일면을 직설적으로 폭로한 이 책은 박찬욱 감독이 미국 현지에서 제작중인 [스토커] 이후 차기 작품으로 선택한 원작이다. [자본론]보다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노동자의 처지를 정확하게 묘사한 이 책은 탄탄한 구성과 신랄한 문제의식으로 독자들을 휘어잡는다. 산산이 깨져버린 꿈 옳고 그름은 없다. 오직 불편한 현실만이 있을 뿐! 『액스』는 기업의 탐욕과 대폭적 인원 삭감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도끼’를 뜻하는 ‘액스(The Ax)’는 은유적으로 ‘해고, 면직, 감원 대삭감’ 등을 나타내는 말로, 정리 해고 사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 주인공이 재취업을 위해 벌이는 괴상한 음모와 살인 행위가 이 책의 주요 모티프이다. 작가는 한 중산층 남자가 해고로 인해 어떻게 피폐한 삶으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재취업을 위해 어떻게 경쟁자들을 제거해 나가는지 두 축의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낳은, 더 정확히 말하면 신자유주의와 경쟁지상주의가 낳은, 슬픈 비극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야기의 한 축인 중산층 가정의 몰락 과정을 다룬 대목을 현실에서 자주 목도하게 된다. 신문 보도를 보더라도, 대개는 이러한 몰락 과정에서 회사나 가정, 혹은 불특정한 대상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거나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울화로 치닫는다. 그런데 작가는 여기서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을 아주 기묘하게 이끌어간다. 즉, 재취업을 위해서 자신의 경쟁자들을 제거해 나간 것이다. 현실에서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이런 도발적인 상상과 위험한 설정을 통해 문제제기를 한다. 작가는 이런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만일 나의 재취업 경쟁자인 다섯 명이 사라진다면? 나보다 조건이 낫고 취업 가능성이 높은 그들에게 내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굶어 죽으나 매 맞아 죽으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라면 사람은 누구나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웃집 담을 넘든지, 강도와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악한 본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악랄함과 추악한 본성을 보여준 사례는 영화 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세계가 경악했던 이 영화의 감옥 실험은 1971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진행됐다. 실험 당시 24명의 신청자들은 아무 조건 없이 죄수와 간수로 역할을 나누어 감옥에 갇힌 채 생활했다.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도관들은 죄수들에게 점점 심한 학대를 가했고, 죄수들이 정신적 이상을 보여 실험 시작 5일 만에 강제로 종료했던 사건이다.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관찰한 이 실험은 몇몇 피실험자의 극단적인 돌출행동으로 종료됐다. 따라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이 사회와 자본주의체제에 대해 아주 강한 메시지를 담은 은유 하나를 던진 것이다. 그것은 기독교의 성경에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는 전언과 맞닿는다. 이는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될 문제인 것이다. [액스]는 ‘모가지’다 박찬욱 감독은 추천의 글에서 제목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면 곤란하다고 말한다. ‘액스’가 ‘도끼’의 뜻을 갖고 있으니, ‘도끼 들고 법석 떠는’ 소설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이 소설에 ‘도끼’는 등장하지 않는다. ‘해고’를 뜻하는 한국어의 대표적인 은어는 ‘모가지’이다. 그러므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의 제목을 가칭 [모가지[로 정한 것은 이 작품이 풍기는 정서를 직설적으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영어나 한국어에서 미묘하게 다르지만, 결국은 “해고는 죽음”이라는 현실의 절망을 담고 있다. 실제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한국 사회에서도 대량 해고가 재앙처럼 닥쳐왔다. 2008년에는 전 세계에 몰아닥친 금융위기 이후 실업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가 대두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해고’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 아닌가”라고 감독은 말한다. 비틀린 욕망으로 가득한 현대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이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버크 데보레의 고백이 나온다. 그 고백은 불편한 현실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 발버둥쳐 온 한 중산층 남자의 마지막 이력서이다. 내 이름은 버크 데보레다. 쉰한 살이고, 코네티컷 페어본 페너리 우즈가 62번지에 살고 있다. 실직 상태로 지난 2년을 보냈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군대에 다녀온 후 지금껏 단 하루도 일을 쉬어본 적이 없었다. 실직 상태가 길어지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평소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까지 척척 해내게 됐다. 업계지에 가짜 구인광고를 싣고 나와 같은 처지의 실직자들로 하여금 이력서를 보내게 만들었다. 내 경쟁자들 말이다. 난 그 이력서들을 꼼꼼히 훑어본 후 나보다 나은 자격과 조건을 갖춘 이들을 추려 차례로 죽여 나갔다. 그들에게 내 자리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나는 다시 일하고 싶었다. 그 갈망이 나로 하여금 이런 미친 짓을 벌이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총 네 명을 죽였다. 첫 번째 살인은 보름 전에 저질렀다. 5월 8일 목요일에. 내가 죽인 사람의 이름은 허버트 C. 에벌리였다. 난 코네티컷 폴 시티의 처치워든 레인 가에 자리한 그의 집 앞에서 그를 총으로 쏴 죽였다. 두 번째 희생자는 에드워드 G. 릭스였다. 난 그만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그의 아내가 날 자신의 어린 딸과 부정한 짓을 저지른 사람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그녀까지 죽이게 됐다. 난 지난 목요일에 매사추세츠 롱홈에 자리한 그들의 집에서 그 일을 벌였다. 마지막 희생자는 어젯밤 뉴욕의 리치게이트에서 봉변을 당했다. 그의 이름은 에버릿 다인스였고, 내 차에 치어 숨졌다. 정말 후회스럽다. 내가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들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유족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겐 더 미안하고. 난 나 자신을 증오한다. 이 미친 짓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게 내 고백이다. 누군가가 이런 고백을 한다면, 그는 이미 죽음 문턱까지 왔거나 넘어본 사람일지 모른다. 혹은 굶어 죽기 싫어서 매 맞아 죽기를 택한, 인간 본성의 악함에 충실한 캐릭터일지 모른다. 그래서 이 끔찍스러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연쇄살인범의 행위에 모두가 동의는 못할망정, 그의 내밀한 독백에는 누구나 돌을 던질 수 없게 된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이 끔찍한 현실은 바로 윤리의 잣대로 선과 악을 가를 수 없다는 세상의 부조리에서 시작되고 끝맺는다. 어쩌면 주인공의 살인 행각이 발각되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물론, 이 작품의 끝에 이르면 연쇄살인의 결론이 맺어진다. 그러나 데보레가 범인으로 드러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작가가 작품 속의 데보레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미 드러났다. 미국식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적인 경쟁지상주의가 이 체제를 살아가는 이들을 죽음의 시스템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 데보레가 시민교육을 제대로 받았었고, 해직 후에 사회안전보장망을 통해 기본 생존권을 누렸고,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 기회를 부여받는 유럽식 사회복지 체제에 있었다면, 이런 현실과 다를 것인가? 물론 작품을 통해서 해명되지 않을 부분이긴 하지만, 적어도 작가는 이러한 질문을 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제시한 것이다. [줄거리] 버

저자 소개

  • 저자 :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도널드 웨스트레이크는 1933년 미국 뉴욕 주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는 200번도 넘는 고배를 마신 끝에 1954년 미스터리 픽션 매거진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0년 첫 번째 장편소설『머서네리 The Mercenaries』를 발표하며 전업작가로 활동할 것을 선언한 그는 범죄소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였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백 권도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대중문학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드거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작가인 그는 1993년 전미 미스터리작가협회로부터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받았다. 2008년 12월 31일 아내이자 작가인 애비게일 웨스트레이크와 함께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다.『액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작품 중에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작품으로 ,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이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에 의해 영화 (2005)로 만들어졌으며 박찬욱 감독에 의해 영화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필원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이노센트 맨》, 척 팔라닉의《파이트 클럽》, 할런 코벤의《단 한 번의 시선》, 제프리 디버의《소녀의 무덤》, 데니스 루헤인의《미스틱 리버》, 로버트 러들럼의《본 아이덴티티》, 시드니 셀던의《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배리 기포드의 《스타호텔 584호실》등이 있다.

 

책 속에서

마저리는 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오해할 것이다. 십일 년 전, 그녀에게 들켰던 딱 한 차례의 외도를 제외하고는 나는 성실하게 아내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물론 아내도 그걸 알고 있고. 하지만 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그녀가 넘겨짚는다면, 그래서 나를 의심하고 해명을 요구한다면,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모든 걸 털어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오해를 푸는 방법은 그것뿐이니까.
“개인적인 용무가 있었어. 허버트 콜먼 에벌리라는 사람을 죽이러 갔던 거야. 우리 가족을 위해서.” 결국에는 그렇게 털어놓게 될 것이다. _ 16~17쪽

 

미쳐서 나가지 마. 그냥 나가.
지난 일이 년간 대폭적 인원 삭감에 대한 소문이 돌았었다. 실제로 두 차례에 걸쳐 소수의 직원들이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전 준비에 불과했고, 모두가 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1995년 10월, 급료 지불 수표와 함께 노란색 용지가 도착했을 때 나는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한동안은 비참한 기분도 들지 않았다. 모든 게 사무적이고 직업적으로 느껴졌다. 버려진 게 아니라, 양육되고 있다는 느낌. 하지만 나는 버려진 게 틀림없었다. _28쪽

 

이미 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에게는 이력서가 필요 없었다. 하지만 그 정도 정보만으로도 그에 대해 많은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아무리 따져봐도 내 조건이 그보다 훨씬 나았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게 사실이었으니까. _61쪽

 

과연 내가 그를 죽일 수 있을까? 진지하게 묻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당방위일 수도 있다. 내 가족, 내 인생, 내 대부금, 내 미래, 나 자신, 내 삶을 살리는 일이니까. 명백한 정당방위다. 나는 그를 모른다. 그는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 인터뷰를 읽어보니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얼간이 같다. 그 자식을 죽이지 않으면 마저리와 벳지와 빌리와 내 인생이 절망과 좌절과 비탄과 공포로 질퍽해질 것이다. 어떻게 그를 죽이지 않을 수 있겠나? 걸려 있는 게 이토록 많은데. _62쪽

 

무뚝뚝한 경관들이 집 안 구석구석을 수색하는 동안 우리는 거실에서 묵묵히 기다린다. 물론 그들은 아무 소득도 올리지 못한다. 그들이 원한다는 내 사무실에 보관된 이력서 폴더도 기꺼이 내줄 용의가 있다. 그게 그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나는 대폭적 인원 삭감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것이 직원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내 가족은 끄떡없을 거라 믿었건만. 마저리, 그리고 이제 빌리까지. 어느새 우리 인생까지 엉망이 돼버렸다. _230쪽

 

역사가 승리자들에 의해 쓰였다는 증거 중 이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다. 생각해 보라. 쉼표가 하나 빠졌더라면 ‘거주자들’은 ‘등’에 포함돼 버렸을 것이다. 지금 인원 삭감이라는 정리를 마구 해대고 있는 것은 그지주들의 후예들이다. 실제로 그들의 후예들도 있을 것이고, 영적인 후예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앉아 있는 그 책상이 마음에 드는가? 당신이 회사에 목숨 바쳐 충성하겠다고 맹세했으니 회사가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하지만 그건 당신의 책상이 아니다. 그러니 빨리 정리하라. 그 자리를 또 다른 양에게 넘기면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걸 주인이 깨달았으니. _234쪽

 

금요일. 사흘 후 나는 엑스먼을 찾아내고 말 것이다. 발견 즉시 그를 죽일 수 있을까? 눈에 들어오는 즉시 죽여? 그리고 다음 주에 업튼 ‘레이프’ 팰런만 없애면 다 끝나는 건가? 이제 눈앞으로 바짝 다가와 있다. 직장, 일, 통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다. 금요일.

_320쪽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내 목적과 목표는 간단하다. 나는 내 가족을 잘 돌보고 싶다. 이 사회의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고 싶다. 내가 가진 기술을 유용하게 써먹고 싶다. 납세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떳떳하게 생활하고 싶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쉽지 않았지만 나는 결승점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CEO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미안한 마음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다. 그를 제거하고 맞는 첫 주말, 나는 머릿속에서 모든 근심과 계획을 지우고 휴식다운 휴식을 즐긴다. 이제는 연락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채워야 할 자리가 생겼으니 분명 연락이 올 것이다. _3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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