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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리랑 -글누림 시집 2

이창식 저 | 글누림 | 201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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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271330 /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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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머니’라는 이름, 그 불가사의한 여래(如來)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경외의 시편! 우리에게 한 권의 다정다감한 시집과도 같은 어머니를 만나다 ‘어머니’와 함께 한 삶의 구체적인 양태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허나 그 경험의 양태 밑에는 자식이라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무엇이 있다. 그 보편적인 토양 위에서 개인마다 고유한 어머니와의 경험 양태가 싹트는 것이다. 『어머니아리랑』의 ‘어머니’ 시편들은 이러한 승화에 성공하고 있다. 생과 사에 대한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고전적 기품이... 어머니’라는 이름, 그 불가사의한 여래(如來)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경외의 시편! 우리에게 한 권의 다정다감한 시집과도 같은 어머니를 만나다 ‘어머니’와 함께 한 삶의 구체적인 양태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허나 그 경험의 양태 밑에는 자식이라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무엇이 있다. 그 보편적인 토양 위에서 개인마다 고유한 어머니와의 경험 양태가 싹트는 것이다. 『어머니아리랑』의 ‘어머니’ 시편들은 이러한 승화에 성공하고 있다. 생과 사에 대한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고전적 기품이 돋보이는 구성과 어법이 돋보이는 이 시집은, 독자 각자가 어머니에 대한 고유한 기억과 사유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마음을 자극한다. 어머니를 향한 한 아들의 절절한 사모곡을 만나다 낮은 산능선 사이로 저녁해 떨어지는 찰라 너풀너풀 춤을 추며 영성의 길을 되돌아 본다. 여기 큰 획 하나 그어놓고 툭툭 털면서 부처나라로 가는 보살, 삶의 한낮이나 어두운 밤길에도 숱한 입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무상의 마을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길러낸 아, 그 넉넉한 품, 몽땅 부려놓고서 마음 속의 발묵(潑墨)으로 넌지시 새겨놓는다. 온몸에 피뢰침에 꽂혀 고통의 혹덩어리 아픔의 길에 눈물 그렁그렁 한 짐 무한공양의 마지막 보시다. 바람 불고 천둥소리 일어나는 듯한 삶에 비해 떠나는 길 이토록 구름 한 점 뿐이구나. 나도 보살행 비문에 새길 글자를 놓치고 있구나. 이를 어쩐다. 어쩌지. -「비명(碑銘)」 부분 어머니의 사랑은 시인의 존재 근거 시인은 개인의 사적인 경험을 승화시켜 보편화한다.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타인인 독자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의 구조화된 언어로 객관화하는 것이다. 좋은 시인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로 승화시켜 독자를 감동과 새로운 인식에로 이끈다. ‘어머니’에 대한 시 역시 그러하다. ‘어머니’와 함께 한 삶의 구체적인 양태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허나 그 경험의 양태 밑에는 자식이라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무엇이 있다. 그 보편적인 토양 위에서 개인마다 고유한 어머니와의 경험 양태가 싹트는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시를 쓰는 시인은, 어머니와 함께 한 자신의 고유한 경험을 시화하는 동시에 어머니에 대해 모든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경험의 토양이 드러날 수 있도록 그의 사적인 경험을 승화시키고자 할 것이다. 그러한 작업이 성공했을 때, 시는 독자들이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동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창식 시인(세명대학교 교수)이 글누림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머니아리랑』의 ‘어머니’ 시편들은 이러한 승화에 성공하고 있다. 생과 사에 대한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고전적 기품이 돋보이는 구성과 어법이 돋보이는 이 시집은, 독자 각자가 어머니에 대한 고유한 기억과 사유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마음을 자극한다. 어머니, “늘 비워 있는 산” 늘 비워 있는 산의 속내 산그늘 깊은 만큼 피워올릴 꽃심지 무한하다. 합장하는 손 내밀 때마다 그늘 두루 걷어낼 절 하나 늦겨울 꽃샘추위에 두근거리는 꽃씨같이 환하다. 어머니의 마음은 그늘 지우는 만큼 핏속 깊숙히 물감이 스며들어 봄날 기다리는가. 저 절로 가는 길도 품고서 씨앗으로 눕는 산능선, 나는 그 아래서 햇살 쬐며 바보산수화를 읽으며 바둑을 둔다. 나는 절집 산문(山門)같아서 온 듯한 자취도 없는 어머니의 품안에서 봄눈 녹는 소리, 새싹 틔우는 소리 엿듣는다. 산그림자가 물러갈 즈음 거짓말처럼 마지막 눈발이 온세상을 덮자 어머닌 절 속에 산을 키우듯 눈 내린 부처의 나라 명상의 나라 그 화두의 왕국에서 눈사람이 된다. 저기 벌써 봄날 햇귀가 오려고 하는데. -「어머니 속내로 가는 길」 전문 “늘 비워 있는 산”은 시인의 마음에 존재하는 어머니의 심상(心象)이다. 시인에게 어머니는 마음속 산으로서 존재한다. 그 산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존재하는지 아직 시인은 모른다. 어머니의 사랑은 시인 마음에 알게 모르게 지속적으로 쌓인 것이기 때문에 시인의 무의식의 영역까지 품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이제 그 ‘속내’로 들어가고자 한다. 속내로 들어갈수록 어머니의 마음이 깊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어머니의 그늘 많은 삶이 느껴지는 것이다. 시인은 어머니의 속내로 난 길을 걸으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부처의 나라를 희구하는 어머니의 명상은 “과거와 미래의 성찰”이며 “당신 완성을 위해 끝간데로 나아”가고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시인이 걸어가고 있는, 어머니의 속내로 난 그 길은 어머니의 삶이 닦아놓은 개인적 역사일 것이다. 삶이 완성된 무엇으로 매듭지어졌을 때 아들에게 삶의 길에 대해 무엇을 일깨울 수 있다고 어머니는 생각하셨을지 모른다. 우리들 마음의 국보같은 어머니 이창식 시인의 상상력은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를 『어머니아리랑』에서 변화무쌍하게 전개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변환 속에서 어머니는 점점 보편화된 이미지로 변모한다. 작은 용설란에서 어머니를 발견하다가 결국 하늘에 떠 있는 북극성이 어머니가 되고 있음을 보면 그러한데, 저 북극성은 누구나 볼 수 있고 마음에 품을 수 있는 별인 것이다. 즉 북극성으로서의 어머니는 좀 더 보편적인 동감을 얻을 수 있는 상징이다. 그런데 시인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더욱 보편화시켜서 시인을 감싸고 있는 따스한 별빛을 어머니의 바다로 변신시킨다. 「어머니의 바다」에서 시인은, 거대하게 저기 누워 있는 바다로부터 “어머니의 자궁”을 느낀다고 썼다. 비단 이창식 시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어머니는 삶의 진실을 깨닫게 하고 그리움을 일으키는 존재일 것이다. 모든 이들이 마음에 어머니-고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연어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라는 말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이 시집에서 ‘우리’라는 말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집 뒷부분에 실린 시에서, 시인은 “우리는 시방 고향집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만나고 있다./연어처럼 고향의 품안에서 온갖 짐을 벗어놓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연어처럼 돌아와 기줄을 당기며」)면서 ‘우리’를 전면적으로 내세우며 옛 친구들과의 오랜 만의 만남을 기뻐하고 있다. 이는 이 시집에서 지속적으로 표명된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찬양과 사랑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 시인의 말 언어의 문학적 행위가 시업(詩業)이라고 한다. 수행 삼아 어머니를 다시 읽어보았다. 전통적인 아리랑을 화두로 불교적 어머니학을 깊이 파고들어가고 싶었다. 아리랑의 이미지는 어머니의 심상을 통해 생산적인 감수성으로 드러났다. 울림과 어울림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어머니의 너른 세계를 길어 올려 보았다. 시를 쓰는 행위가 미래와의 소통방식이다. 이 시집을 읽는 독자, 그대에게 시의 행복감을 전한다. 어머니를 새삼 감성의 따스함으로 느껴보기 바란다. 어머니의 시적 유전인자를 따라 많은 세월을 보냈다. 잡지에 연재한 탓으로 지속과 집중이 가능하였다. 밝은 눈을 늘 가지도록 애썼다. 시의 자양분은 불교의 상상력과 놀이의 신명을 통해 충만하여 새로움을 더했다. 여러 반응이 나타났다. 시 쓰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다. 어머니의 화두는 늘상 문학적 긴장과 성찰의 여유를 주었던 것 같다. 어머니의 태반에서의 열 달은 신화적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돌아갈 모성애의 시원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 누구나 이 영원한 고향성을 어찌 외면할 것인가. 왜 시에 빠지는가. 묻는다면 어머니의 탯줄을 통하여 우주의

저자 소개

  • 저자 : 이창식
저자 이창식(李昌植)은 강원 삼척 맹방에서 태어나 동국대를 졸업하였다. 1994년 『포스트모던』 봄호에서 이성교, 정공채 시인에게 추천을 받아 등단하였다. 두타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세명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 창작과 이론 등 감성창조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신화와 스토리텔링』, 『한국문학의 이해』, 『단양팔경 가는 길』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어머니아리랑
베틀노래
연어처럼
어머니아리랑
달마(達磨)항아리
가을산
사월초파일(四月初八日)
적멸보궁행
노모(老母)를 위한 노래-(삼국유사)일연
매향비(埋香碑)
어머니의 속내로 가는 길
친구론
용설란(龍舌蘭)처럼
와불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모래시계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은 절-일본카마쿠라 장곡사(長谷寺)
겨울채비
봄날 유언,환생
산동성 곡부에서 어머니 안부
비명(碑銘)
절집문답
제2부 봉정암 가는 길
봄날
둑두칠성
송화사 절뜨락-생전예수재 열리던날
월인천강(月印千江)
유마경(維摩經)
조선통신사
피마자나물
놀이하는 어머미
직지(直指)치성드리기
심청전
고려장
오,꿈속의 어머니
아들에게 주는 마지막 시
잠시 통도사(通度寺)에가신 어머니
시묘살이 -어머니의 절
어미니 유언시-손자 이우람에게
초상화-손녀 이가람에게
단오민속절
제천한방엑스포아리랑
봉정암 가는 길
워낭소리
제3부 어머니 바위
어머니 안방물림-허난설헌
뜨개질-어머니의 학교
어머니의 길
환선굴 가는 길
일본 천리대 몽유도원도를 읽고
고로쇠
무안 백련축제
어머니가 진정 박사였네
어머니 치아론
물김치
어머니의 바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대선시 ?꽃놀이(하나비)-조정숙에게
어머니 바위
어머니 나무
몽골아리랑
길 위에서 깨닫기
화가(化歌)를 듣고
자모곡(慈母曲)-대만 화련시 태로각협곡 자모교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친구 김동성에게
향주 송성(宋城)아리랑
혜초동행
제4부 허목의 척주동해비
폐선(廢船)
맹방리 바다
추사고택에서
대면-공옥진론
시인
연날리기-이상에게
오십천 연어
죽서루 세우기-동안거사 이승휴론
허목의 척주동해비(1)
연어처럼 돌아와 기줄을 당기며
상여놀이ㆍ2-둘째형님 훨훨 새가 되어 날아가셨네
곤쟁이 잡기
삼척아리랑
허목의 척주동해비(2)
일본동지사(同志社)대 윤동주 시비
일본 법륭사의 백제관음
맹방 한재 해돋이-김복업에게
금강산아리랑
또 죽서루
부처마을의 얼굴-김의숙박사
가을 운동회 사진 한 장-이성교 시인론
해남 땅끝에서 보내는 엽서
서해 위도에서 뛰우는 엽서
21세기 연어론-청년 아들 유학길
죽서루 큰 나무
이효석문학제
초곡리 황영조가 금메달을 딴 까닭은
맹방아리랑
발씻기-딸 가람에게
활쏘가리
비석치기
나담아리랑
몽골 사슴돌
신유산기(新遊山記)
터키아리랑
메뚜기 아리랑-대만 국립고궁받물관 옥비취를 보고
베트남 하룽베이 연가
제5부 의림지와 의병
탑돌이-性徹法門論
나마한강 선사유적지에서
또 의림지에서
남한강 소금배
소풍놀이-의림지 소나무가 된 의병장 이강년(李康秊)
얼음낚시론-의림지 공어
구인사-상월운각대조사 적멸궁
동강 어랴연에서
수양개아이랑
단양아리랑
단종굿
의병 난타-제천 자영영당 에피소드
의별아이랑-제천의 별제113돌,의병 시민 속으로
윤봉길 상해아리랑
의림지아리랑
캄보디아 킬링필드 기억하며-평양냉명,6.25이름으로
광개토대왕비 다시 읽다
칠성봉아리랑
제6부 굴렁쇠
김장
굴렁쇠
공기놀이
윷놀이 -안동선비水月 金隣九
남대문놀이1-테레사 수녀를 위하여
남대문놀이2
인동초(忍冬草)
허수아비
거북놀이
살대세우기
사진 명상-함석헌100주년을 기리며
동굴아이랑
시놀이방-요비명2057
두타산 천은사의 천년노래
백두산 천지의 유혹행2003
섬,크게 잘못된 주검-오끼나와 평화기념공원 한국위령탑에서
내가 좋아하는 놀이
사랑놀이-장호순에게
산천어
산가지놀이
중다리기 명상
여행에서 나를 보다
일본 아끼타(秋田)당송신사(唐松神社)
줄다리기아리랑
동행
시론
어머니학을 위하여
작품해설
'어머니'라는 이름,
그 불가사의한 여래(如來)
-이성혁(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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