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리뷰
2010 전 세계를 감동시킨 최고의 문학!
★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 1위
★ <타임> <뉴욕매거진> <뉴스데이>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1위
★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미국·영국·캐나다 등 선정 올해 최고의 책 Top 10
★ 2010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
★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읽고 극찬한 책
★ 미국 내 판매 100만부 돌파, 전 세계 34개국 판권 계약
★ <가디언> <인디펜던트> <파이낸셜 타임스>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미국 공영 라디오, 전미도서관협회, 살롱 등 선정 올해의 책
★ 2010 전미비평가협회상, LA타임스 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
중년 부부의 위기, 세대간 갈등, 성적 욕망과 스릴
- 사랑의 본질을 고찰한 걸작 가족 드라마
소설은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 주의 오래된 도시 세인트폴에 사는 중산층 가정, 월터와 패티 버글런드 부부와 그들의 자녀 제시카와 조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가정적이고 충실한 남편 월터는 다국적 기업에서 변호사로 일하다가, 젊은 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자연보존협회로 옮긴다. 대학시절 그와 만나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전업주부 패티는 완벽한 엄마와 따뜻한 이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각자의 몫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의 시작과 함께 버글런드 가족은 이웃들에게 미스터리한 존재로 전락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 조이는 아버지인 월터와의 갈등을 견디다 못해 여자 친구가 사는 옆집으로 들어가 살고, 월터는 자연을 파괴하는 석탄 산업계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으며, 패티는 이웃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노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도대체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도입부에 묘사된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외부인들의 눈에 버글런드 가족이 어떻게 비치는지 보여준 하나의 장치이다. 곧 이어지는 ‘패티의 자서전’을 통해 그녀가 어린 시절 부모와 형제자매들로부터 받은 상처, 월터와 그의 룸메이트이자 매혹적인 록커 리처드를 처음 만난 대학 시절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패티가 리처드를 흠모했던 과거 등 이 가족 구성원들의 실제 모습과 이면이 낱낱이 드러난다. 책 속에 언급된 《전쟁과 평화》 속 주인공들의 삼각관계처럼, 작가는 패티와 월터 그리고 리처드,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시대의 변화를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과 주인공들의 생각과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거기에 십대 때부터 이웃집 코니와 성관계를 맺어온 아들 조이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두 세대에 걸친 젊은 날 사랑과 성(性), 결혼의 각기 다른 의미를 그린다. 패티의 과보호 속에 자란 조이의 반항, 가족 간의 불화는 곧 패티에게 우울증을 가져오고, 월터가 빈 헤이븐이라는 회장 밑에서 일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청솔새(표지 사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결혼의 언약과 성적 자유 사이에 갈등하던 패티는 순간적인 실수로 월터의 절친 리처드와 불륜을 저지르는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진정한 자유의 의미,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
- 개인의 삶과 사회상을 담은 우리 시대의 초상화
자유의 여신상에서부터 자유 민주주의, 자유 시장 경제, 언론의 자유에 이르기까지, ‘자유’는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이념이 되었다. 작가는 더없이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인물들의 개인사를 다룬 가족 드라마 속에, 저널리스트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 오늘날 사회의 면면을 ― 9·11 테러와 조지 W. 부시 정권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보수 대 진보, 세대 간 갈등, 성장과 분배, 개발과 환경, 구세대와 신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 ―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자유의 의미를 여러 각도로 조명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 온 이유는 돈을 벌거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였지. 돈이 없으면 자유에 더 무섭게 집착하게 되는 거야. 흡연으로 사망해도, 아이들을 먹여 살릴 형편이 안 돼도, 아이들이 총 맞아 쓰러져 죽어가도 말이야. 가난할지는 몰라도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자기 인생을 맘대로 망칠 자유라는 거야.” - 472쪽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3대에 걸친 가족사 속 개개인들의 삶을 뛰어난 필력으로 묘사한다.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황하는 주인공들이 선택에 직면하며 저지르는 온갖 실수들,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코믹하고도 비극적으로 그려내고, 우리가 믿어온 가치와 진실이 송두리째 흔들릴 때의 실존적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
- 진한 감동, 장대한 서사로 완성된 위대한 소설
소설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자유는 무엇인지 묻고, 자유 또는 방종의 폐해를 밝히며, 선택의 결과에 따르는 책임을 이야기한다. 결혼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워지고 나서야 평생의 사랑은 월터임을 깨닫는 패티의 모습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더 나아가 가정의 행복과 책임을 강조한다.
제시카가 대답을 하지 않자 패티는 할 수 없이 딸에게 시선을 돌렸다. 제시카는 쓸쓸함을 억누르며 대학 본관 건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본관 건물 바깥벽에는 1920년 학번이 헌정한 지혜의 말이 새겨진 돌이 있었다. ‘그대의 자유를 선용하라’. - 248쪽
책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주인공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로 현실을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양심의 가책, 내면적 갈등을 넘어 자신이 택한 결과에 책임을 지며 비로소 감동적인 결말을 만들어낸다. 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소설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우리는 자문하게 된다.
과연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저자 : 조너선 프랜즌
1959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1988년 데뷔작 《스물일곱 번째 도시》를 출간했고 와이팅 작가상을 받았다. 1992년 두 번째 장편소설 《강진동》을 출간했다. 작가는 1996년 〈그란타〉에서 선정한 ‘미국 문단을 이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 1999년 〈뉴요커〉에서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들었다.
《인생 수정》(2001)으로 전미도서상, 제임스 테잇 블랙 메모리얼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2017년 아마존 선정 인생책 Top 100,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에 올랐고, 2000년대 최고의 소설 3위로 선정됐다. 퓰리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펜포크너상, 임팩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며 3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자유》(2010)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표지에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로 작가를 소개했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이 책을 읽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무수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영미 주요 언론 및 아마존 미국·영국·캐나다 등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Top 10에 들었으며, 전미비평가협회상, 〈LA타임스〉 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종이책 판매만 미국 내에서 100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 34개국에 판권 계약이 됐다.
2015년에 발표한 《순수》는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대담한 소설’ ‘도덕적 혼란으로 가득 찬 우리 시대의 대서사시’라는 호평과 함께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 1위,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1위, 〈북리스트〉 에디터의 선택 1위로 선정됐다.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휴가철에 읽은 소설로 회자되며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TV드라마로 제작됐다.
그 외의 책으로는 에세이집 《혼자가 되는 법》(2002)과 회고록 《불편한 지대》(2006)가 있으며, 독일 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Spring Awakening) 》을 영어로 번역해 2007년 출간하기도 했다. 〈뉴요커〉와 〈하퍼스〉에 종종 기고해왔고,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살고 있다. 작가는 〈타임〉 선정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역자 : 홍지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석사,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석사,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KBS 앵커,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월든/시민불복종』, 『오리지널스』, 『원더랜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3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번역상을 수상한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미국의 봉쇄전략』,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다가오는 유럽의 위기와 지정학』,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가 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뉴스앵커로 일하면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국제학 대학원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국제무역과 환경정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 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월든/시민불복종》《고령화 시대의 경제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