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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21796 / 50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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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왠지 가장 먼저 신화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신화를 통해 그리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머스 불핀치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배웠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국내에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스 신화는 점차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동일시되어갔다. 하지만 신화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을까? 신화는 인간이 만들고 유포한 역사적 산물일 뿐이다. 그리스 문명의 핵심은 신화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리스인이 만든 역사 속에 있다. ...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왠지 가장 먼저 신화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신화를 통해 그리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머스 불핀치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배웠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국내에 신화 읽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스 신화는 점차 고대 그리스의 역사와 동일시되어갔다. 하지만 신화가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을까? 신화는 인간이 만들고 유포한 역사적 산물일 뿐이다. 그리스 문명의 핵심은 신화 속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리스인이 만든 역사 속에 있다. 앙드레 보나르의 《그리스인 이야기》(원제 Civilisation Grecque)는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이다. 저자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典範’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문명사의 고전, 50여 년 만에 한국어판 출간 로마사 분야는 대표적인 역사 고전 《로마제국쇠망사》에서 《로마인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책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서양문명의 근원이자 ‘위대한’ 로마 문명을 선도한 고대 그리스 문명을 체계적으로 다룬 통사는 거의 없으며 그나마도 우리 독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저자의 균형 잡힌 분석과 과감한 비평, 행간에서 드러내는 고대 그리스인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향수를 통해 고대 그리스사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의 30년 투혼이 담기다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스위스 학자이다. 30년 동안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그리스어·그리스 문학 교수로 지내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철학자, 문학자, 과학자, 정치가 등에 관해 수많은 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그가 불어로 번역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서구학계에서 널리 호평을 받았다. 그 성과들이 바로 《그리스인 이야기》에서 집대성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호고적 취미를 지닌 강단의 학자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인 이야기》가 널리 사랑을 받아 고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가 인간과 문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자신의 연구와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이 억압받을 때면 언제든지 강단을 뛰쳐나간 반파시즘 활동가이자 평화주의자였으며 ‘참여하는 인문주의자’였다. 어쩌면 이러한 사상적 배경이 그를 그리스 연구자로 만들었으며, 30년 연구가 오롯이 담긴 《그리스인 이야기》를 탄생시킨 것인지 모른다. 책속으로 추가 “나는 지금 당신들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판관들과의 대화였다. 이 대화야말로 아테나이 민중들과 나누는 결정적인 대화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진의를 알리고자 시도했으며, 자신의 임무를 설명했다. …… 다시 말해서 자신의 목숨을 몇 년 더 연장해주는 차원을 떠나 사회의 병폐 중에서도 최악의 병폐인 불의로부터 시민들의 영혼을 구제하고자 했다. 피고 소크라테스가 주도한 논쟁의 최종 목표는 아테나이의 구원이었던 것이다. “당신들이 나에게 사형을 언도한다면, 그 결정은 내가 아닌 당신들에게 부당하게 해를 입히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을 변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나는 지금 당신들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_ 478~479쪽
목차
Chapter 1 안티고네의 약속
Chapter 2 돌을 조각하고 청동을 주조하다
Chapter 3 과학의 탄생: 탈레스, 데모크리토스
Chapter 4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운명에 화답하기
Chapter 5 핀다로스, 시인들의 왕자, 왕자들의 시인
Chapter 6 구대륙 탐험에 나선 헤로도토스
Chapter 7 인본주의 의학의 꽃, 힙포크라테스
Chapter 8 아리스토파네스의 웃음
Chapter 9 지는 해
Chapter 10 소크라테스라는 수수께끼
고대 그리스사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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