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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838046 / 368쪽 13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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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디언을 만나서 함께 걷는다면 무슨 대화를 나누게 될까
세상과 삶의 문제들에 답하는 오래된 목소리를 듣는다
프랑스의 한적한 한 시골 마을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개인의 영적 성장과 환경문제에 관한 글을 꾸준히 써오고 있던 라셀 카르티에와 장피에르 카르티에는 어느 날 우연히 크리크 족과 독일인의 피가 섞인 체로키 족 인디언 여성 디야니 위야후를 알게 된다. 미국 버몬트 주에서 ‘선레이(햇빛)’라는 명상 단체와 ‘평화의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설립해 인디언들의 지혜와 전통에 따른 이상 세계의 실현을 추구해오고 있는 디야니. 삼 년간 서로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녀의 사상에 호기심을 느끼게 된 카르티에 부부는 매해 칠월 ‘평화의 마을’에서 열리는 인디언들의 회합에 초대받는데, 마침 그해 1992년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지 오백 년이 된 때로 그곳에는 오백 번째 생일을 기리고자 세계 각지로부터 찾아온 여러 인디언들이 모여 있었다.
오백 년 전부터 멸시받고 학대되었으며 학살과 강제 개종을 당한 아메리카 인디언, 이제는 고립된 사막 한가운데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내몰려 사라지고 잊혀가는 그들의 다양한 연설을 들으며 카르티에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익숙한 세계와는 다른 가치들을 지니고 있는 낯선 세계 속으로 단숨에 빠져든다. 오랜 인디언 전통에 따라 아이들을 교육하고 농사지으며 치유 의식을 치르고, 인종차별의 벽을 뛰어넘어 잊었던 자긍심을 되찾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고 라셀과 장피에르 카르티에는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삶과 정신을 기록할 결심을 하게 된다. 그 세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구체적인 현실과 지속적인 왕래를 해오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현대 인디언들과의 만남은 서구는 물론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해답을 제시한다.
한때 인간들은 지상 위의 모든 생명체들과 하나였지만, 바로 그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그들은 지금 멸종 위기에 놓였고 재앙의 검은 재들이 인간의 삶을 위협해 지구의 생존 자체가 뒤흔들리고 있다. 수많은 인디언들뿐만 아니라 인디언의 지혜에 이끌려 ‘평화의 마을’ 회합에 참가한 여러 백인들을 만나 대화를 갖고, 현장 체험을 통해 충실히 작성한 이 글은 현대를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삶을 추적한 최초의 기록임과 동시에 미래를 위해 준비된 인디언들의 오래된 목소리이자 오래된 예언이다.
“모든 생명은 신성하며 소중합니다. 한때 인간들은 모든 동물들, 지상 위의 모든 생명체들과 하나였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어머니는 바로 어머니 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을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신은 모든 것이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자연의 힘으로 살아가지만 모두는, 아니 거의 모두가 자연과 인간과의 그 연결을 잊었습니다. 인류는 사라져갈 위험에 처한 이 연결성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362~363쪽)
신은 모든 것이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의 한 부분이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관계 속에서 본래의 자기와 만난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이 행성 위의 모든 존재는 신의 자식들이며, 우리 모두는 형제이고 자매라고 이야기한다. 신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 모두는 전 세계에 걸친 하나의 커다란 가족이다. 그들에게 낯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렇기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1492년 당시 육천칠백 명 정도 되었던 원주민의 수가 불과 백오십 년 만에 삼백만 명으로 줄어들게 한 정복자들의 대학살에 대해서도 그들은 용서를 말하지 않는다. 같은 부모를 둔 형제자매들을 미워할 이유는 없으며, 증오한 적이 없으니 굳이 용서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세상 만물을 하나로 보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시각은 다름에 대한 이해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 한 예가 프리즘을 통해 반사되는 빛에 대한 해석이다. 모든 빛은 희지만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여러 다른 빛깔로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다. 그러나 그 빛이 다르다고 해서 프리즘을 통과하기 전의 빛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무지개 색깔로 모습이 바뀌었다고 해서 빛이 빛 아닌 것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 다름이 있기에 세상이 오히려 좀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라는 그들의 말에 공감하지 못할 까닭이 없다.(97쪽)
전쟁, 환경오염,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과 혼란, 그 밖에 현대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분리감에서 찾는다. 인간이 자기 내면세계와 우주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에 이 모든 불행이 시작된 것이다.
인디언들의 곁에 오래 머무른 한 백인은 인디언들이 우리에게 준 커다란 선물은 우리가 대지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알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부족한 것도 바로 그것이라고. 우리는 우주와 단절되어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우주는 끊임없이 새로워지며 스스로를 구축하는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 우주의 일원으로 우주가 완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협력자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책임감을 갖고 지키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그들은 현대인을 향해 우리가 얼마만큼 지구와 우주에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구는 토질이 고갈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지혜롭게 가꾸어야 하는 정원과 같습니다. 우리가 지구에게 잘못한 것들은 부메랑처럼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옵니다. 우리는 지구를 지배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지배할 권리가 당신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와 반대로 당신은 부모님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그들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유하려는 생각에 열중하기보다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조화로움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낫습니다. (64쪽)
한 인디언은 “삶은 거미줄과 같다. 우리 모두는 그 집을 구성하는 하나의 거미줄이다. 그 거미줄 하나를 강하게 할 때 결과적으로 우리는 거미줄 전체를 강하게 하는 것이다.”라는 시애틀 추장의 말을 들려준다. 인디언들의 임무는 인류의 집이 찢어지지 않도록 가능한 한 튼튼한 실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튼튼한 실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인디언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현재를, 지금 이곳에서 사는 법을 모르고 있다. 우리가 우주와 신성한 춤 속에 속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낼 때, 우리는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가족 구성원들을 대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원주민들의 기도문에서 우리는 늘 ‘모두가 나의 가족’이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대지 위의 모든 존재들은 우리의 가족이다. 그들은 만약 우리가 사람들이 선하지 않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 믿을 수 없는 악한 사람들만 만나게 된다고 경고한다. 자신들이 우주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것이 있든 없든 행동과 반응의 악순환에 따라 스스로를 낭비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을 늙고 고통 받게 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세계를 남겨줄 것인가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대지 위에 존재한다
우리 전통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 주어진 역할이 있습니다. 가장 위독한 병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조차 존재의 이유가 있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받지 않고서는 줄 수 없고 주지 않고서는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만약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주면, 당신은 그것을 받고 나에게 선물을 합니다. 이것은 누군가를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르칠 때도 우리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배우니까요. 자, 그렇다면 누가 가르침을 받는 자이고 누가 가르침을 주는 자입니까? 모두가 가르치고 배우는 존재입니다. (99쪽)
인디언들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지구는 지금 인간이라는 질병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구에게 있어 그를 서서히 죽이는 암과 같다고 그들은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그 책임이란 바로 ‘균형’을 찾는 것이다.
한 인디언은 호주 인디언들과의 만남을 가장 아름답게 기억한다. 그녀가 그들을 만났던 십 년 전, 호주 원주민들은 마음 깊이 상처를 입고 있었다. 알코올 중독자와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대다수였으며 많은 이들이 그 무렵까지도 자신들의 전통을 알고 있었지만 그 의미는 이미 퇴색된 지 오래였다. 하지만 현재 그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 인디언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대부분 백인들로 인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망과 불행 속에서 길을 잃은 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백인들은 자신들이 원주민 문화에 끌리고 있음을 느낀다. 백인들 사이의 이러한 현상은 원주민들에게 메아리가 되어 자신들의 소중함을 자각하게 했다. 새로운 이해관계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회합에 참여하면서 카르티에 부부가 무엇보다 놀랐던 것 또한 ‘평화의 마을’에 인디언 외에도 삼백여 명에 이르는 열정적인 미국인들과 유럽에서 온 백인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이 책은 인디언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우애의 메시지이다.
위태롭게만 보이는 이 세상에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남기고 갈 수 있는 것은 생명에 대한 존중 사상이며, 그 생명 아래 모든 존재들이 하나임을 아는 것, 그것만이 죽어가는 푸른 별 지구와, 그와 함께 공생하는 우리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가르침은 우리 시대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교훈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나를 생각할 때마다 그 모든 곳에 내가 존재할 것”이라는 천둥구름의 말은 더 이상 감상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내가 있기에 당신 또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인디언은 조상들의 가르침을 이렇게 정리했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라.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감정들에 의해 자신이 조종되도록 자신을 내버려두지 마라. 우리 모두가 한 가족임을 잊지 마라.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하고, 어머니 대지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대지가 살아 있으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사항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라. 만약 모든 이들이 이렇게 한다면 지구는 천국이 될 것이다. 그때 지구는 행복할 것이고, 이 성가신 두 발 짐승을 어떻게 몰아낼 것인지를 자기 자신에게 묻지 않을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하늘과 땅의 중개인이라고 보는 시각을 언제고 잊지 마라. 우리 안에서, 바로 우리 마음속에서 위와 아래의 에너지들이 다시 만난다는 것을……. (187쪽)
“우리 모두는 최고의 지혜를 내면에 지니고 있다.”
나에게는 나보다 훨씬 어린 남동생 두 명이 있습니다. 동생들이 어렸을 때는 서로를 참지 못해 모든 것을 부숴버리곤 했었습니다. 동생들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동생들에게 조금 조용히 하라고 말해주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하셨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한 행동에 우리가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만약 네가 아이들에게 그들이 나쁜 짓을 했다고 말한다면 그들의 나쁜 행동에 너 또한 에너지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보다는 차라리 아이들이 착한 일을 했을 때 그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낫다.’ (44쪽)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너는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네가 만약 누군가를 거칠고 무지하다고 생각한다면, 너는 그를 그가 가진 거침과 무지함 속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다. 네가 그 안에 있는 순수한 생각의 값진 보석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너는 그의 변화를 방해하는 것이다. 반대로 너는 그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도울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할머니에게는 체로키 족 전통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죄란,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들을 현실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46~47쪽)
우리는 기도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에 더 치중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육체를 빌려 태어난다는 것과 땅 위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이미 놀라운 하나의 기회라고 여깁니다. 인간과 신의 관계를 개선시킬 최상의 방법을 알려달라고 창조주에게 간청합니다. 육체의 병이 영의 왕국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그 병은 혹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것을, 보다 좋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바꾸어야 할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16쪽)
우리는 바람에게 물을 퍼내려 하니 풍차 바퀴를 돌려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의 울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울음에 냉담해질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나 악순환이며 더 많은 폭력을 낳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잔인함은 자연에서 이탈한 것입니다. 인간만이, 아니면 침팬지 같은 짐승들만이 그렇게 잔인해질 수 있습니다. (119쪽)
예를 들어 화를 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당신은 자신이 분노의 감정에 기울어지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지만, 용기가 있다면 스스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그러면 당신을 화나게 한 대상은, 보다 더 다정하게 연민의 감정으로 당신을 이끄는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해보고 잘되지 않으면 다시 시도해보십시오.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121쪽)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점은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에 대한 이해입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주변에 네 개의 의자들이 놓인 네모난 탁자와 같습니다. 나는 책 하나를 집어 그것을 테이블 중심에 똑바로 세워놓습니다. 인생에 대한 당신의 시각은 당신이 앉아 있는 의자에 좌우됩니다. 여기서 책은 진실을 상징합니다. 내가 만약 그것에 대해 알고 싶다면 먼저 나는 네 개의 의자들에 모두 가 앉아봐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사물을 봤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가 갖게 되는 관점들은 태어난 장소와 자라난 가정, 그리고 삶에서 겪은 경험들에 좌우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네 의자 위에 모두 가 앉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다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책을 펼쳐 읽는 것입니다. (185~186쪽)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며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어느 날 나는 비전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 비전은 모든 사람들이 원주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지는 신성한 것이므로 땅과 다른 것들 사이에 진정한 분리는 없습니다. 프랑스와 푸에르토리코 사이에도 분리란 없습니다. 그 두 개의 나라 사이에 바다가 있지만 그 바닷물 속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바로 땅이 있습니다. 오로지 대지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대지의 열매들입니다. 우리에게는 피부색이 다른 많은 자식들을 가진 단 한 분의 어머니만이 있을 뿐입니다. 대지 그 자신도 서로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지역에 따라 흙은 붉거나 희고 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다른 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같은 대지에 속합니다. 이처럼 사람들도 서로 다른 색으로 태어났지만 결국에는 모두 같은 하나의 존재입니다. (96쪽)
누군가가 타인을 버린다면, 그 자신도 버려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타인의 아픔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내가 당신들에게 혹은 지구에 가한 것들은 필연적으로 나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당신을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그 또한 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이것은 인종차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239~240쪽)
“우리는 우리가 동떨어진 별개의 개체들이 아니며, 우주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자각해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는 에너지는 모든 존재들에게 있어 공통된 것입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에너지와 하늘에서 내려오는 에너지는 여러분의 심장에서 다시 만납니다. 매 순간 우리는 그 만남을 의식해야 합니다. 대지의 에너지는 우리 몸에 진정한 양분을 제공합니다.” (285쪽)
“나무를 보세요. 나무는 다른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과 같이 가슴을 가진 살아 있는 존재입니다. 수액은 나무의 피이고, 껍질은 나무의 피부입니다. 나무는 우리가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고 있듯이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는 우리와 같은 일원입니다.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는 나무의 팔이고, 양분을 얻기 위해 땅속으로 내려가는 뿌리는 발과 발가락입니다. 우리처럼 나무는 하늘과 땅을 연결합니다. 나무들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나무들에게 더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생명은 신성하며 소중합니다.” (362쪽)
“나는 거대한 생명을 향해 나 자신을 열었다.”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거울을 보거라. 네 안에 있는 밝은 빛을 불러라. 그러고는 그 빛에게 인사를 해라. 네가 이대로 며칠을 계속하면 눈이 맑아질 것이다. 그때 너는 네 안에 있는 좋은 점들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늘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보는 법을 배우려면 시련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직 어렸을 때, 나는 부싯돌만 소지한 채 숲 속에 홀로 남겨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는 혼자 해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그 일은 내가 가진 영성을 보다 잘 이해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낮 동안 두려움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두려움이 분명해집니다. 나는 내 인생의 초창기에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고 비밀스런 자연의 맥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7쪽)
인생에는 멈춰 서서 고통과 기쁨, 슬픔과 자기 안의 빛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전적으로 현재를 살 수 있습니다. 내게 있어 현재를 산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자연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꽃들과 나무들, 바위들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나에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우주의 에너지와 만나 그 안으로 내가 들어갈 능력이 있다는 것과, 그 에너지가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61~16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