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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8205117 / 383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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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솔로몬의 개》는 일본 문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청춘 미스터리소설이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그의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작가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수차례 나오키상 후보에도 오르며 인정받고 있다. 미치오 슈스케는 십이지 시리즈라는 오해를 불러올 만큼 용, 원숭이, 뱀 등 동물과 관련된 다수의 미스터리 작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솔로몬의 개》는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소설이다. 요스... 《솔로몬의 개》는 일본 문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청춘 미스터리소설이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장르를 초월한 그의 작품은 ‘미치오 매직’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작가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수차례 나오키상 후보에도 오르며 인정받고 있다. 미치오 슈스케는 십이지 시리즈라는 오해를 불러올 만큼 용, 원숭이, 뱀 등 동물과 관련된 다수의 미스터리 작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솔로몬의 개》는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인 ‘개’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소설이다. 요스케는 아키우치가 다니는 대학교 조교수의 아들로 항상 바쁜 싱글맘 가정에서 외롭게 지내다 공원에 버려진 강아지를 주워와 형제처럼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요스케는 애견의 갑작스런 폭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왜 그 개는 자신을 가장 사랑하던 어린 친구를 죽음으로 내몰게 되었을까.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아키우치는 동물생태학자인 마미야 조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그 해답은 결국 개만이 알고 있다. 과연 아키우치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었던 솔로몬왕처럼 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개의 마음을 읽는 순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이……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인 아키우치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처음 본 치카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숫기가 없는 아키우치는 치카에게 제대로 말도 붙이지 못하며 지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치카의 단짝친구 히로코의 남자친구인 쿄야와 친구가 되면서 4명은 같이 어울리는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우치, 치카, 쿄야, 히로코는 대학교 조교수의 아들인 요스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죽음의 원인은 가족과 같았던 애견의 갑작스런 폭주. 현장에 있던 친구들의 행동과 말에 의문을 느낀 아키우치는 요스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게 되고, 동물생태학자인 마미야 조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 한 결말이…….
“난 일이 바빠서 집에 거의 있지 못했고, 당시 남편도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요스케와 오비는 늘 둘이서 놀았어. 요스케는 학교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했고, 그래서 정말 오비와 많은 시간을 보냈지. 오비는 요스케가 하는 말만 들었고, 요스케가 시키는 대로 뭐든지 그렇게 했어. 마치 그 애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그래서 설마 이런 일이…….”
말이 끊기고 조용한 목소리의 여운만이 현관홀에 울리다가 사라졌다. 작게 훌쩍이던 쿄코는 아키우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사고가 어땠는지는 경찰한테 들었어. 거기 있었던 사람들 이야기로는 오비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었대.”
“예, 그랬죠.”
아키우치는 자신도 그 순간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분명히 오비는 그때 갑자기 내달렸어요. 도로 반대쪽으로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금방 파악이 안 될 정도였으니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오른손으로 살짝 관자놀이를 누르며 쿄코는 작게 숨을 내쉬었다.
“지금까지 그런 일이 있었나요? 산책하다가 갑자기 내달리거나 하는.”
쿄코는 고개를 저었다.
“없었을 거야. 요스케한테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없고.”
왜 그때 오비는 갑자기 내달린 것일까. 무엇을 향해 달린 걸까.
“선생님, 개가 내달린다는 건 뭘 뜻하죠?”
“글쎄,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 마미야 선생님이라면 어쩜 아실 수도 있겠지만.”
“아, 마미야 선생님.”
과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마미야 미치오는 쿄코의 동료로 같은 학부에서 동물생태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조교수였다. 그 세계에선 상당히 저명한 연구자라는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학생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강의가 재미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내용도 설명도 매력적이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일단 외모가 너무 아니라는 거였다. 그래, 그건 좀 아니었다.
“나중에 제가 마미야 선생님께 상담이라도 해볼까요…….”
모르는 건 전문가에게 물어야 하는 걸지도 몰랐다. ……(중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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