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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369371 / 258쪽 146 x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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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얼마 전 ‘행복 전도사’로 유명한 한 방송인이 자살하면서 사회에 큰 충격과 허탈감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에 귀 기울이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가치, 행복해지는 방법 등을 끊임없이 설파했지만 정작 본인은 고통 속에서 생활하다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병마에 따른 고통 등 본인 이외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는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이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인 ... 얼마 전 ‘행복 전도사’로 유명한 한 방송인이 자살하면서 사회에 큰 충격과 허탈감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에 귀 기울이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가치, 행복해지는 방법 등을 끊임없이 설파했지만 정작 본인은 고통 속에서 생활하다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병마에 따른 고통 등 본인 이외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자살률 세계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는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이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인 것이다. “왜 사는가?” “행복하기 위해서…”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인가?”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일 것이다. 때로 돈이나 권력, 명예, 건강 등이 삶의 목표로 제시된다 해도 그것들은 수단이나 과정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에 있다. 그러나 막상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들어가면, 저자의 말처럼 그 개념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다. 더구나 행복의 척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으니, 행복에 어떤 도그마나 공식을 세울 수도 없다. 또한 개인들도 상황에 따라 행복을 다르게 느낄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목마를 때는 물이, 배고플 때는 음식이, 아플 때는 쾌차가, 실업 상태일 때는 취업이 행복을 가름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어떤 이에게는 행복이 다른 이에게는 불행인 경우도 있으니, 이렇듯 막상 행복에 대해 논하자면 복잡다단하기 그지없다. 또한 일시적으로 욕망이나 욕구를 충족하여 얻은 행복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오래, 영원히 지속되는 행복은 없는 것일까? 만약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불변의 행복이 있다면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3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동양의 대표적 사상이자 정서적 토대인 유교, 불교, 도교에서 바라보는 행복관을 정리해 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즉 동양인들은 전통적으로 어떤 것을 행복이라고 보았고, 행복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이나 방법 혹은 수행 등을 어떻게 제기하고 있는지 등을 고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행의 늪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행복한 삶에의 방향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권으로, 유교에서 바라보는 행복론이다. 전통적인 유교 경전에는 ‘행복幸福’이라는 단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행복과 비슷한 의미의 ‘복福’의 쓰임을 통해 유교의 행복론에 접근하고 있다. 행복이란 안락하고 자유로움, 또는 모든 결핍이 해결된 충만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이란 ‘나’와 ‘너’로 나뉘지 않은 절대세계에서만 가능하다 할 수 있다. 유교에서의 절대세계란 하늘(天)이다. 그리고 각 개인에게 있어서 하늘은 바로 자신 안에 내재된 천성天性이다. 이기심, 즉 에고를 떨쳐버리게 되면 비로소 천성이 발현된다. 그러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 내면으로부터 용솟음치게 되고, 사랑의 마음이 솟구치며, 생명력으로 충만해진다. 따라서 가장 건강하고 조화로우며 균형잡힌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렇게 우주와 공명共鳴하는 마음, 자신 안에 내재된 천성을 ‘하늘 마음’이라 하고, 진리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하늘 마음, 즉 진리의 체득이야말로 유교에서 말하는 행복의 키워드이다. 그래서 공자는 “아침에 진리(도)를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을 하였고, 그가 강조한 인仁도 사람에게 내재된 ‘하늘 마음’을 말한다. 한편 요임금과 순임금은 제위를 물려주면서 ‘중中을 잡을 것’을 당부하였는데, 이것 역시 ‘하늘 마음’, 즉 진리로써 정사를 돌보라는 당부이다. 맹자에게 호연지기는 잃어버린 본래의 마음을 찾았을 때 저절로 내면에 충만하게 된다. 따라서 호연지기가 충만하다는 것은 천지와 하나가 된 것이고, 이는 진리(깨달음)를 깨쳤다는 말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하늘 마음’의 발현에 다름아니다. 공자의 손자로 알려져 있는 자사子思는 ‘하늘 마음’을 실천하는 방법론을 ??중용??으로 정리하였고, 그것이 성리학에 이르면, ‘하늘 마음을 회복하여 성인에 이를 것(復性成聖)’으로 귀결된다. 유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자기 안에 내재된 천성이 발현되는 것으로, 그것은 곧 진리의 실현이고, 크고 강대한 호연지기의 충만이며, 중용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교적 관점에서 보면,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 방법은 오직 내면의 본성이 발현되도록 힘쓰는 것이다. 남의 눈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직 자기 안에 있는 천성이 드러나도록 성실하게 뚜벅뚜벅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것만이 진정 행복한 삶, 조화로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이다. 천지와 통하지 않는 마음, 이기적이고 파괴적인 마음,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마음은 결국 진정한 행복과는 천리만리나 떨어져 있는 것이다.
목차
1. 복과 행복
2. 오복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3.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뚫고 있다
4. 대학의 삼강령
5. 맹자와 호연지기
6. 중용예찬
7. 행복에 이르는 방법, 그 성리학적 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