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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5635875 / 33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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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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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나 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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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
- 21,600
- 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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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일이 온다는 게 기대되는 날보다 두려운 날이 더 많은 시대.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다독여 주는 훈훈한 돌봄이 있는 마을이 있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태로 열심히 일하지만 소모성 건전지처럼 버려지는 시대. 내 필요와 욕구로 마을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 일터의 주인,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어디 사회복지 정책 잘 되어 있는 외국 마을 얘기냐고? 무슨 말씀. 서울에서 지하철 한 번 타면 발 닿는 곳, 성미산마을 이야기다. 여자들이, 노인들이, 몸과 마음이 각기 다른 속도로 자라는 어린아이들이 풀과 나무, 작은 생명들과 함께 즐겁게 살 수 있는 품을 만드는 마을. 성미산마을로 까칠한 세상에 지친 여러분을 초대한다.
고 위험 사회, 이 도시 어딘가에 정말 아이가 자라기 좋은 마을이 있다면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마을 뒷산을 불필요한 개발로부터 지켜 주는 어른들, 아이들을 위해 게임기를 가게 앞에서 거두는 문구점 사장님, 아이들과 자전거로 유럽을 횡단하는 택견 사부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 아이들이 꼬물꼬물 자기 물건 갖고 나와 보자기에 펼쳐 놓고 사고팔며 경제 관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보자기장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장애가 없는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놀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하는 마을학교,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구운 맛난 쿠키를 파는 미니샵, 엄마 아빠가 늦게 퇴근해도 아이들을 돌봐 주는 믿음직하고 다정한 이웃이 있는 마을. 무엇보다도 아이들끼리 서로를 돌보며 놀다가 알차게 익는 그 마을.
많은 돈이 없어도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노하우가 짱가 유창복의 성미산마을살이 1 <우린 마을에서 논다>에서 흘러나온다.
돌봄과 착한 일자리가 샘솟는 성미산 마을에 놀러 오세요!
지난 6월,
<성미산마을극장>
에서 성년식이 열렸다. 이 마을에서 자라 성년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의례다. 갓난쟁이, 코흘리개 아이들이 성인이 된 것처럼 마을도 같이 나이를 먹었다. 어느새 열여섯 해. “우리 아이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한국 최초 공동육아협동조합이 있는 서울 마포구 동네로 민들레 홀씨처럼 하나둘 날아든 맞벌이 부부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이들이 날마다 나들이하는 마을 뒷산 성미산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지역 주민들과 합심해 산을 지켜 내면서 ‘성미산마을’이란 이름을 얻는다.
이들은 2년여 성미산을 지키는 과정에서 도시 속 공동체의 싹을 틔우고 기운을 모은다. 일 년에 한 번 마을축제를 벌이다 축제를 날마다 하고 싶어 갖가지 마을동아리들의 놀이터인
<성미산마을극장>
을 만들고, 삶과 앎이 일치하는 마을학교를 꿈꾸며 12년제 대안학교
<성미산학교>
를 세우고는 기운을 소진할 만큼의 녹록치 않은 깔딱고개를 세 번이나 마주한다. 그러나 ‘흥’ 많고 ‘신’ 많은 저자 유창복을 비롯한 성미산마을 사람들은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체득한 소통법으로 “마을에서 하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다.” “어쨌든 된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난관을 극복해 나가며 ‘불패 신화’ ‘끝 모를 낙관주의’ ‘정시 도착 신화’를 만들어 간다. “진짜 하고 싶은, 그래서 올인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판이 벌어지고, 과제와 사명이 앞서기보다는 각 개인 개인의 욕망과 취향이 자유롭게 용인되는 무겁지 않은 분위기는 어깨와 목에 준 “힘을 빼면” 나온다고 낙관한다.
이런 낙관은 마을을 떠도는 바이러스가 되어 온 마을 감염시켜, 마을기업의 시대를 열었다. 성미산마을 형성의 밑거름이 된 제1호 마을기업
<마포두레생협>
, 손맛 좋은 동네 엄마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주고, 바깥일에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반찬 걱정을 덜어 주는 유기농 반찬 가게이자 마을사랑방
<동네부엌>
, 차 수리 부품의 원가 공개와 착한 가격 때문에 지금은 문을 닫고 만
<차병원>
, 수요음악회가 열리는 마을카페
<작은나무>
와 유기농 마을식당
<성미산밥상>
등. 바이러스는
<멋진지렁이>
에 침투했다가
<카셰어링>
,
<자전거 타기>
를 낳고,
<한땀두레>
,
<비누두레>
,
<미니샵>
,
<마을공방>
등 손으로 마을을 빚게도 한다. 또한 마을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동네 곳곳의 소식을 전해 주는 동네 방송국
<마포fm>
,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담긴 질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두레>
등으로 이어지고, 또다시 공동주택, 귀촌 등 새 길을 내는 데까지 미치고 있다.
곡절을 수없이 겪었음에도 천생 낙관주의자, 천생 축제주의자 486 남자 유창복은 오늘도 새로운 일을 벌일 생각에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독자들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마을하자’고 꼬드긴다.
개발론자들에 맞서 성미산을 지키는 지난한 싸움은 오늘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또한 성미산마을살이 모습은 다양한 이력, 다양한 세대의 인생살이가 펼쳐지는 두 번째 책 ??성미산인간극장??에서 조만간 또 만나게 될 것이다.
돌봄두레>
마포fm>
마을공방>
미니샵>
비누두레>
한땀두레>
자전거>
카셰어링>
멋진지렁이>
성미산밥상>
작은나무>
차병원>
동네부엌>
마포두레생협>
성미산학교>
성미산마을극장>
성미산마을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