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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세계문학전집 42 (양장)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 안장혁 역 | 문학동네 | 201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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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 그것은 언제나 마찬가지다. 그들 모두 저 자신의 죽음을 지니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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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11916 / 21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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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계문학의 거장 괴테가 스물다섯 살에 쓴 첫 소설! 매혹적인 감정과 예술에 대한 조숙한 이해가 전무후무하게 합쳐진 대작이다. 젊음과 천재가 작품의 대상이며, 바로 그 젊음과 천재에서 이 작품?이 탄생했다. _토마스 만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불리는 괴테의 첫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출간되자마자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1,2부로 나뉘어 총 82편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절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심... 세계문학의 거장 괴테가 스물다섯 살에 쓴 첫 소설! 매혹적인 감정과 예술에 대한 조숙한 이해가 전무후무하게 합쳐진 대작이다. 젊음과 천재가 작품의 대상이며, 바로 그 젊음과 천재에서 이 작품이 탄생했다. _토마스 만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시성으로 불리는 괴테의 첫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출간되자마자 당시 젊은 세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1,2부로 나뉘어 총 82편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절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형식을 통해 독자를 작품 속으로 강하게 몰입시킨다. 더불어 친구의 약혼녀를 사랑한 괴테 자신의 실제 체험을 토대로 쓰였다는 사실 때문에 독자들에게 더욱 강한 흡인력을 갖는다. 작품 속에서 베르테르가 즐겨 입던 노란색 조끼와 푸른색 연미복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베르테르 효과’라는 모방 자살 신드롬까지 생겨났다. 이 작품으로 괴테는 문단에서 이름을 떨쳤으며, 질풍노도 문학운동의 중심인물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비록 개별적인 사건이지만 그 속에 보편적인 인간사를 품고 있으며, 일회적인 사건이지만 항구적 공명(共鳴)을 일으키며 괴테가 쓴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한 줄의 문장도 체험한 것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 _괴테 괴테가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당시 유행하던 루소의 서간소설『신 엘로이즈』와 리처드슨의 서간소설에서 영향을 받은 감상문학의 전형을 보여준다. 괴테는 인간의 내면 풍경을 여과 없이 드러낼 수 있다는 점과,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독자를 고백의 대상으로 끌어들이는 서간소설의 독특한 매력을 활용했다. 이 소설이 강한 흡인력을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괴테가 직접 겪은 사건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베츨라어에서 법관 시보로 근무하던 괴테는 당시 친구인 케스트너의 약혼녀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서글픈 비애감에 빠져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되돌아온다. 마침 그 무렵 상관의 부인을 연모하던 친구 예루잘렘이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케스트너한테 듣게 된다. 괴테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사실은 예루잘렘이 자살에 사용한 권총을 빌려준 이가 다름 아닌 케스트너, 즉 자신이 그토록 사랑한 샤를로테의 약혼자라는 점이었다. 7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써내려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그토록 강렬한 떨림을 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베르테르의 공로는, 누구나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만 분명히 이름 지어 부를 수 없는 열정과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준 것이다. _야코프 렌츠 빌헬름이라는 절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고백 형식의 이 작품을 소통 부재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추체험(追體驗)할 수 있는 것은‘보편적 사랑’이 존재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베르테르가 지향하는 사랑의 방식은 다분히‘민주적’이다. 그가 아는 사랑의 조건은 열정뿐이며, 그 조건은 누구나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열정이 금기나 윤리 같은 문화적 규범에 길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서사 공간에는 사랑과 도덕적 질서 간의 팽팽한 긴장이 존재한다. 그 경계를 규정하는 것은‘문화’와‘정상’이라는 가치 기준이다. 따라서 베르테르가 마음에 늘 품고 다니는 죽음의 충동은 철저히 비문화적인 가치로 폄훼될 수밖에 없다. 자살행위를 속박에서 벗어나는 자기 구원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기는 베르테르와는 달리, 나약함이나 병적인 행동의 결과라고 일축해버린 사람들에게는 베르테르의 삶의 방식이 철저히 비정상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결국 베르테르는 자살을 택함으로써, 신분 질서와 이성 중심주의 등이 준엄하게 실현되는‘감옥’같은 세상을 등진다. 자연의 품처럼 따뜻한 열정을 키워내려 했던 베르테르에게 현실의 온도는 너무도 차가웠기 때문이다. 행복의 이유인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사랑의 이율배반적 메시지를 온몸으로 발신했던 사회적 타자이자 문화적 경계인 베르테르. 그의 사랑과 고통의 서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는『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시대의 소외된 가슴과 상처 입은 영혼에게 부치는 공개서한이다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 역자 : 안장혁
동의대, 고려대에서 독문학을 공부했고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괴테 연구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와 응용문화연구소의 연구교수를 거쳐 2010년 지금은 동의대 인문사회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쓴 책으로『괴테의 친화력과 이성의 타자성』(독문), 『독일문학과 한국문학』(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내 아이 숨은 재능 찾기』『Re: 지금 우리 사랑일까』『내안의 돌고래를 찾아라』(공역)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제2부
해설 | 소외된 가슴과 상처 입은 영혼에게 부치는 공개서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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