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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407623 /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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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소리를 따라 찾아가는 진정한 자아 찾기
시인의 시가 화두(話頭)로 삼고 있는 것은 ‘친구’, ‘꿈’, ‘소리’였다. 시인은 집요하게 이 세 단어를 여러 맥락에서 풀어내고 있었으며, 이런 작업을 통해서 행복한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었다. 나는 이런 작업들 속에서 고통스러운 글쓰기의 모습을 읽어내기보다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뒤돌아보는 여행에 동행할 수 있었다.
-윤여탁(문학평론가, 서울대 교수)
순박한 영혼,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마음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는 시인은 소리의 본질과 특성을 알고 있는, 소리를 부릴 줄 아는 사람이다. 반복과 대구, 의태어, 의성어 등이 자유자재로 구사되고 있는 시들은 시가 소리와 글자의 모양을 통해 리듬을 실현하는 문학의 갈래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그런데 이 시집에서 노래되고 있는 ‘소리’는 모두 자연과 관계된 것들이다. 따라서 시인은 ‘소리’를 통해 자연이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가를 노래한 것이라 수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들리는 소리들, 혹은 이제 더 이상 쉽게 마주칠 수 없는 소리들을 통해 시인은 자연 속에서 아무것도 알지 못해도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동무와 꿈을 그리워하고, 소박하고 아름다웠던 일상을 생각해낸다.
<꿈 소리 바람>
는 바로 이러한 우리들의 ‘소리’를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일상에 대한 회복을 꿈꾸고 있다. 이를 통해 시인은 이미 도시화 되어버린 ‘나’를 찾고 잊혀진 ‘동무’를 찾아줄, 그리하여 ‘우리’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줄 자연 속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