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25539560 / 297쪽 153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이나
-
수전 손택
-
알베르 까뮈 외
-
윤선해
- 16,200
- 19,800
- 15,300
- 16,830
-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낭만 소년, 커피를 만나다 커피만큼 열렬하게 사랑 받는 음료가 또 있을까?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묘사로 유명한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을 비롯해 수많은 명사와 예?술가들이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커피를 예찬했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커피가 사람을 철학적으로 만든다고 말했고, ‘커피 칸타타’를 작곡하기도 한 바흐는 결혼이나 외출은 포기해도 커피만은 끊을 수 없다며 탄식했다고 한다. 커피가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특유의 맛과 풍부한 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무엇으로는... 낭만 소년, 커피를 만나다 커피만큼 열렬하게 사랑 받는 음료가 또 있을까?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묘사로 유명한 프랑스 정치가 탈레랑을 비롯해 수많은 명사와 예술가들이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커피를 예찬했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커피가 사람을 철학적으로 만든다고 말했고, ‘커피 칸타타’를 작곡하기도 한 바흐는 결혼이나 외출은 포기해도 커피만은 끊을 수 없다며 탄식했다고 한다. 커피가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특유의 맛과 풍부한 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무엇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정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는 그런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진 한 남자의 에세이다. 커피가 너무 좋아 카페를 찾아다닐 때마다 무작정 드립 페이퍼에 커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전시회까지 열었던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마니아이다. 커피 전문가도 아니고 바리스타도 아니며, 따라서 이 책 또한 커피에 대한 정보서가 아니다. 이 책은 커피로 기억되는 모든 것에 관한 소소한 기록이다. 무작정 들어간 카페에서 마신 커피, 첫사랑과 헤어지고 난 후 마신 커피, 입영 전야의 친구와 함께 마신 커피, 홀로 남겨진 여행지에서 마신 커피…. 평범한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기억과 함께 남은 커피 한 잔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는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하다. 그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느껴지는 커피 맛처럼 말이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떠나는 여행, 향이 풍부한 그림, 달달한 만남 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커피와 여행’은 여행지에서 마신 커피에 얽힌 추억, ‘커피와 그림’은 좋아하는 카페에서의 사연과 그곳에서 그린 그림들, ‘커피와 사람’은 커피를 매개로 만나게 된 사람들에게서 듣는 커피 이야기다. 그리고 독백과 같은 짧은 글들이 그 사이사이에 머무른다. 저자는 ‘커피’로 기억되는 시간과 공간의 기억을 그곳의 사진이나 그림과 함께 책에 담는다. 어디에서든 그에게 커피는 특별하다. 바르셀로나에서 위험한 상황을 넘기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을 때도, 홀로 간 부산의 바닷가에서 떠난 사랑을 생각했을 때도, 그를 위로한 건 커피 한 잔의 온기였다. 커피가 그렇듯 카페도 그에게는 ‘커피 마시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까닭 없이 우울한 날에 무작정 들어간 카페나 ‘그녀’를 보기 위해 자주 찾았던 먼 거리의 카페는 소비의 공간만이 아닌, 사유하는 공간, 위로 받는 공간,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상은 커피와 함께 저마다의 향기를 머금고 그림 속에 간직된다. 그리고 그 순간을 같이했던 사람들이 그의 가슴속에 남는다. 커피잔을 사이에 두고 가까워진 사람들, 커피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워진 사람들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설명할 필요도 없는, ‘커피’라는 정서를 공유한 이들에게 그가 묻는다. 커피는 당신들에게 무엇이냐고. 커피는 인연이고, 교감이고, 하루이고, 습관이고…그리움이다. 누군가에게 커피는 만남의 중심에 있는 것, 바로 인연이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커피는 첫사랑이 남긴 습관이고, 어떤 사람은 커피가 그날의 시작과 끝을 같이하는 ‘하루’ 그 자체라고 말한다. 커피에 관련된 일을 하지만 여전히 커피가 무언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물음에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누구나 ‘커피’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애틋하거나 아련한 기억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는 ‘어느 날’에 대한 기억들을 향기와 함께 묶어둔다. 그래서 커피잔을 앞에 두고 앉아 다시 그 향기를 맡을 때면 우리는 슬며시 그날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그날을, 혹은 그날의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커피를 그리움이라 말한다. 그러니까 어쩌면 이 책은 ‘커피’에 관한 글이 아니라, 커피라는 이름이 주는 ‘그리움’에 관한 글인지도 모른다. 그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커피는 무엇인가요?’라고. 결국 무엇을 그리워하고 있느냐는 물음일 것이다. 자신이 어떤 추억을 그리며 사는지 금세 생각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커피 한 잔을 준비하고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커피잔의 온기를 느끼며 책장을 천천히 넘기다 보면 잊고 있던 기억이 향기와 함께 조금씩 떠오를 테니까.
목차
프롤로그 - 그날 오후의 커피
part.1 커피와 여행coffee & travel
초원이 준 선물, 오리지널 밀크티라떼 한 잔
우황청심환보다 끈적하던 바르셀로나의 카페콘레체
화양연화, 붉은 심장들이 깜빡이던 순간
지브롤터의 눈물 커피
와사비 맛 커피의 비밀
빈 의자
피렌체에서 커피 한 잔 콜!
내 이름을 불러준 당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잠 못 이루는 밤
기프티콘이 선물해준 고독 씹기 여행의 하이라이트
커피 향수
HOMO VIATRO, 길 떠나는 사람
공항여행 떠나기
part.2 커피와 그림coffee & drawing
새끼손톱만큼의 날개
별과 달, 나무와 바람, 그리고 커피의 온기
영혼을 춤추게 하는 한 잔의 커피
달달하게 안녕
Just two of us
소년, 다락방에서 내려오다
갑자기 배달된 더치커피 한 병
어느 소심한 도피
Allegro non troppo, 빠르지만 조급하지 않게
우리들의 침묵, 그들의 이야기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큐레이터의 작은 꿈 하나
안나푸르나와 솔로몬 제도가 만나는 그곳
작은 순례자
아부지표 꿀커피
part.3 커피와 사람coffee & people
커피는 물음표다
커피는 인연이다
커피는 유쾌, 상쾌, 통쾌!
커피는 현재진행형이다
커피는 미소지음
커피는 비행기구름
에필로그 - 커피는 그리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