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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407609 / 30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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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한국과 일본, 민족의 경제를 넘어
청공(靑空), 푸른 하늘을 좋아한 일본인 아내와 일본에 대한 증오가 가득한 집안에서 태어난 한국인 남자가 나은 딸 이름이다. 한자로는 청공(靑空), 일본어로는 ‘아오소라’인 이 아이의 눈은 티없이 밝다. 그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민족 간의 이질감이란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더 이상 한국에서 살 수 없게 된 증조할아버지는 한국을 떠나 하와이로 가는 이민선을 타게 된다. 일본에서 승승장구하며 살던 아오소라의 외증조할아버지는 좀 더 나은 학문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한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재앙은 결국 이 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는다.
민족 간의 차별과 차이라는 것을 소설가 연규호는 단순히 타 민족 간의 결혼과 아이의 탄생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것을 넘어서 푸른 하늘을 공유하고 있듯 서로가 얽혀 함께 살아갈 때 인류의 평화와 공존도 가능하다는 것을 사실적인 필치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