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왕자와 거지 부클래식 7

시리즈 : 부북스 부클래식 [79]

마크 트웨인 저 | 조애리 역 | 부북스 | 2010년 06월

북트리

정가
$17.40
판매가
$9.57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785111 / 312쪽 128 x 189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1,700
  • 15,300
  • 11,7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부클래식은 ‘고전에 더 충실하게, 더 가깝게’를 모토로 세계 고전 소설뿐만 아니라 철학서도 함께 내는 부북스출판사에서 부클래식 007권으로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을 출간하였다.
《왕자와 거지》는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함께 3대 저작에 들어간다. 영국의 왕자가 어느 날 궁전에 들어온 자기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거지와 옷을 바꿔 입는 바람에 궁전에만 갇혀있던 왕자가 거지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 부랑자, 종교 광신도를 만나는 모험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열린다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왕자와 거지가 쌍둥이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 왕자가 거지로 내려간다는 점, 옷이 인간의 신분을 나타내지만 인간의 본질은 다 평등하다는 점, 거지인 왕자가 다시 왕이 된다는 점을 눈여겨본다면 결국 인간은 이 세상에 왕으로 태어났다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그러기에 왕자가 왕이 되었을 때 “얼마나 장엄하고 이상한 일인가! ─내가 왕이라니!”라고 말하는 지은이의 의도를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본질적으로 이 세상에 왕으로 태어났다고 하여도 현실적으로 왕이 되라는 법이란 없다는 점이 인생의 미스테리다. 거지인 톰이 왕자가 되기 위해선 신부에게 교육을 배우고 책을 읽고 자나 깨나 왕자가 되기 위한 꿈을 꾼다. 왕자는 거지가 되어 부랑자들과 같이 휩쓸리게 되면서도 그 집단이 요구하는 구걸과 도둑이 되라는 요구를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물리친다. 왜냐하면 자기는 왕이니까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잠재적으로만 왕으로 태어났고 현실적으로 왕이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노력해야하고 외부의 온갖 유혹에 맞서 흔들리지 말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비평가가 이 소설에는 예수의 이야기가, 부처의 이야기가 중첩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왕자가 거지가 되어 다시 왕이 되는 과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여 국가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가족이 어떻게 국가에 의해 갈가리 찢겨지는지를, 어떻게 양심적인 판사가 권력자에게 파면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지를, 어떻게 선량한 종교인이 악마가, 마녀가 되어 나무 기둥에 묶여 산채로 불에 타죽는지를 가슴 아프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장면을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그 아이는 차라리 어머니와 함께 죽겠다고 했다. 사람들이 말리기도 전에 어느새 그 아이는 다시 어머니의 목을 끌어안았다. 다시 한 번 그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떼어 놓았으나 이미 그 아이의 옷에 불이 붙었다. 남자 두세 명이 달려들어 아이를 붙잡은 후 불타는 부분은 뜯어내 멀리 던져 버렸다. 그 동안 내내 그 아이는 풀려나려고 애쓰면서 이제 세상에 자기 혼자 남게 되었으니 엄마와 함께 죽게 해달라고 했다. 두 여자 아이는 계속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을 쳤다. 그러는데 극심한 고통에 찬 비명소리가 났다. 가슴을 에는 이 소리가 이 모든 소동을 압도했다. 왕은 날뛰는 여자 아이들에게서 눈길을 돌려 사형대를 보았다. 왕은 고개를 돌려 창백한 얼굴을 벽에 박고는 더 이상 보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이 짧은 순간에 본 것을 영원히 기억하리라. 내가 죽을 때까지 낮이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고, 밤이면 꿈속에 꿈을 꿀 것이다. 아! 숫제 눈이 멀었으면 좋았을 걸!’”
그러나 이 소설은 진지하고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역자가 서문에서 “이 소설의 유머는 상대방에게는 아주 익숙한 세계에서 두 소년이 거기에 맞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데서 온다. 톰이 궁전 생활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여 미친 왕자 취급을 받는 장면이나, 왕자가 끊임없이 마일즈 헨던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독자는 미소를 짓게 된다. 미신에 대한 조롱 역시 이 책의 즐거운 부분 중 하나이다. 자신을 천사라고 믿는 수도자가 하는 기이한 언행을 보고 독자는 어쩌면 왕자가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서스펜스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참을 수 없다.”고 밝히듯이 굉장히 유머가 많다. 웃음과 울음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전체 소설을 아름다운 비단 천으로 만들어 나간다.

저자 소개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 1835년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 미시시피 강가의 작은 마을 해니벌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열두 살에 인쇄소 견습공 생활을 시작했고, 1857년에는 미시시피 강의 수로 안내인이 되었다.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지자 남군에 들어갔으나 2주 만에 빠져나와, 네바다 주 공무원으로 부임하는 형을 따라 서부로 가는 역마차 여행에 동행했다. 금광을 찾겠다는 일확천금의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실패하고, 언론계로 관심을 돌려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의 신문사에 글을 기고하면서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뱃사람 용어로 강의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 깊이’를 뜻한다. 1865년 유머 단편 「캘리베러스 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를 발표해 일약 범국민적 명사가 되었으며, 1869년에는 유럽과 팔레스타인 성지 여행기 <철부지의 해외여행기>를 출간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885년 걸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발표, 작가로서의 최절정기를 맞이했다. 1894년에는 투자 실패와 경영하던 출판사의 도산으로 파산하고 말았지만, 1년간 세계 순회강연을 해서 빚을 청산했다. 1910년 뉴욕에서 일흔다섯의 나이로 타계했다.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문학적 업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물질문명과 종교와 전쟁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불의와 제국주의에 맞서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미시시피 3부작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추억>과 딸들을 위해 쓴 <왕자와 거지>를 비롯해, 익살 넘치는 여행기 <철부지의 해외여행기> <고난을 넘어> <도보 여행기> <적도를 따라서>, 인간과 사회의 부조리를 통렬하게 풍자한 <도금시대> <바보 윌슨의 비극> <아더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 <전쟁을 위한 기도>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조애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성 역사 소설》, 《제인 에어》
《페미니즘과 소설읽기》(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빌레뜨》, 《설득》, 《밝은 모퉁이 집》, 《민들레 와인》,
《나의 도제시절》(공역), 《여성의 몸,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 《문화코드 ,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 등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1장 왕자와 거지의 탄생
2장 톰의 어린 시절
3장 톰이 왕자를 만나다
4장 왕자의 고난이 시작되다
5장 톰 왕자가 되다
6장 톰 지시를 받다
7장 왕자 톰의 최초의 만찬
8장 옥쇄의 문제
9장 강가의 축제
10장 올가미에 걸린 왕자
11장 시청에서
12장 왕자와 구원자
13장 왕자 사라지다
14장 \"왕께서 승하하셨다 - 상감마마, 만세\"
15장 왕이 된 톰
16장 왕실의 만찬
17장 푸우푸우 1세
18장 왕자와 떠돌이들
19장 왕자와 농부들
20장 왕자와 은둔자
21장 헨던이 구하러 오다
22장 사기 당한 희생자
23장 왕자 감옥에 갇히다
24장 탈출
25장 헨던 홀
26장 부인당하다
27장 감옥에서
28장 희생
29장 런던으로
30장 톰의 행로
31장 승인 행렬
32장 대관식 날
33장 왕이 된 에드워드
맺는 말 정의와 보상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