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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24584 / 23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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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의사, ‘호모 이마기난스(상상하는 인간)’를 꿈꾸다 의학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인간을 위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병원을 한번이라도 입원해본 ‘일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 기계적인 진료 과정에 주눅이 들거나 의사들이 말하는 난해한 전문용어들에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함을 강요당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병원은 질환을 치료한다는 두려움을 제쳐두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과연 의사와 환자 사이에 소통은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의 저... 대한민국 의사, ‘호모 이마기난스(상상하는 인간)’를 꿈꾸다 의학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인간을 위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병원을 한번이라도 입원해본 ‘일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 기계적인 진료 과정에 주눅이 들거나 의사들이 말하는 난해한 전문용어들에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함을 강요당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병원은 질환을 치료한다는 두려움을 제쳐두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과연 의사와 환자 사이에 소통은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안덕선 고려의대 성형외과의는 이렇게 말한다. ‘현대의 의술이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떠나 의과학과 고장기관의 대리 관계로 환원되었다. 의사는 환자에게 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결정짓는 의과학의 지식을 제공하는 매개체이고 환자는 고장기관을 대표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치료관계의 목적을 달성만하면 되는 편리한 관계처럼 보인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런 결과지상주의를 비판하며 목적달성 과정에서 고상함이나 품위 대신 사악함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였다. 의학에서 품위와 고상함은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도리, 즉‘인간적’을 의미한다. 현대의학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인간성 상실에 대한 우려와 인간성 회복에 대한 강조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의 의과학 역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지만 반대로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의학의 현대성에서 인간적 의학이란 곧 사람과 사람의 바람직한 관계를 의미한다는 매우 쉬워 보이는 명제가 실제로 달성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는 역설적인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과 사람의 인간적인 관계를 매우 쉽게 보는 상상력의 부족 때문은 아닐까? 아니면 의료제공자인 의사는 인간적 관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입력이 안 된 사람들일까?’ 『의학적 상상력의 힘 (21세기북스 출간) 』은 2009년 11월 21일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 에서 발표한 원고들을 엮은 것으로, 연세의대 의학교육과 교수이자 정신과 교수인 전우택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라 일컬어지는 의사들이 모여 상상력의 결여로 인해 빚어진 비인간적이고 고착화된 현 의학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의학에서 상상력은 단순히 기발한 것을 만들거나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의학적 상상력’이란 우는 아이들의 청진을 더 쉽게 하기 위해 청진기를 따뜻한 장난감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부터 가난한 시골 벽지의 사람들도 모두 편안하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가 의료 제도를 만드는 것, 그리고 죽어가는 환자들을 잘 돕는 가장 편안한 대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것에 이르기까지 의학이 필요로 하는 상상력은 단순한 기발함을 넘어서는 것이다. 또한 이는 모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는데, 그건 바로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과 ‘첨단 과학기술’과의 ‘결합’이다. 역사적으로도 의학은 언제나 정신과 과학의 결합물이었으며, 히포크라테스의 의학이 탄생한 것도 그 시대가 가지고 있던 가장 앞선 정신과 그 시대의 최고 과학이 합쳐져서 가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크게 2개의 부로 나누어져 과학적 상상력과 정신적 상상력, 즉 인간적 상상력에 대해 풀어나가면서 현 의학계에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문제들을 던진다. 『의학적 상상력의 힘』은 마치 제목처럼 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의학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의사들이 어떤 생각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이처럼 기계적이고 비인간적인 의료문화가 고착되었는지, 메디컬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진찰을 받는 입장에 서야 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더불어 환자로서의 올바른 입장과 사고 방식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까지 만들어줄 것이다. 최고의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여 인간의 고통과 맞서 싸우는 일 그것이 의학적 상상력이 존재하는 이유다 사실 ‘의학적 상상력’이란 우리에게 낯설고 거리감 있는 단어다. 그러나 그 실상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진정한 의미의 의학적 상상력은 ‘정신적(인간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합해져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과학적 상상력에 관해 다루고 있는데, 1장은 역사를 통해 수천 년 동안 당시의 지식만으로 모든 의학적 사실을 통합하려는 시도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으며, 이러한 의학의 불완전성은 끊임없는 진리 추구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확고한 사실의 기반 위에서 창조적 정신을 억압하는 관습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용기, 즉 ‘구체적인 의학적 상상력’이 필요한 것이다. 2장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로봇수술이 현재 시술되고 있는 현장들을 보여주면서 진화되고 있는 로봇수술의 과학기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국내 뇌의 권위자인 연세의대 정신과 김재진 교수가 상상력과 뇌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로울 만한 뇌 사례들을 소개하고, 인간의 뇌는 반복적 훈련으로 새로운 신경연결이 풍부해지는 가소성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소성의 뇌는 노력을 성공으로 이어주는 보증장치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4장에서는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허정아 교수가 예술 분야로까지 범위를 넓혀온 의학에 대해 재미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인간적 상상력’을 다루고 있는데, 그 첫 장에서는 환자와 의사의 커뮤니케이션을 현장감 있는 사례로 풀어나가며 의사와 환자와의 소통에 대한 문제점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다음 6장에서는 의학 윤리를 다루면서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인 의학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의사들에게 환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상상력을 강조하면서 인간적인 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 외에도 왜 국내의 의학계가 이처럼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과 이유를 풀어나가며 인간적 의학을 위한 상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문학에 의존하여 상상력만으로 의학을 펼쳤던 고대의학의 힘과 전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국 의학은 아직도 상상력이 억압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 저자들은 날로 심화되어 가고 있는 인간적인 상상력과 기계적 상상력의 불균형을 타파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환자와 공감하는 인간적인 의학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만으로 치료하는 불완전한 치료법에서 벗어나 상상력이 불어넣어진 데이터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010년 4월 12일, 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수술용 로봇 ‘다빈치’와 함께 945번째 비뇨기과 수술인 전립선암 절제수술이 진행되었다. 로봇이란 용어는 약 80여년전인1921년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가 쓴 희곡「로섬의 만능로봇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당시는 반복적인 일을 하는 단순한 기계를 의미하였다. 그 후 1950년,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쓴 공상과학 소설에 지능을 가진 로봇이 등장하였으며, 현재 많이 인용되는 로봇의 3대원칙이 바로 여기에 나온다. 이어 1970년대에 아주 유명한 영화〈스타워즈〉에 R2D2라는 로봇이 우리에게 다가왔으며, 최근에 영화〈터미네이터〉시리즈 등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어 더이상 로봇이라는 존재가 생소하지 않다. 그러나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은 로봇들이
목차
프롤로그
의학,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다_전우택
1부 의학, 상상력이 혁명을 부른다
역사에서 보는 의학적 상상력_이재담
수술실에 들어온 Dr.로봇_나군호
의학, 뇌의 영토를 점령하다_김재진
의학, 예?술에게 마음을 열다_허정아
2부 의사, 상상력으로 사람을 살린다
의학,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_이자경
의학, 윤리의 눈물을 흘리다_이일학
인간적인 의학을 위한 상상력_안덕선
에필로그
상상력, 미래 의학을 위한 원동력_임정택
부록 : 테크네 심포지움 지상중계
의학적 상상력, 의학의 미래를 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