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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407456 /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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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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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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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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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16,830
- 27,000
- 16,650
- 10,800
- [시리즈] 푸른시선 [17]
출판사 리뷰
애잔한 사랑, 그 그리움에 대하여
요즘 젊은 시인들의 시에서는 격정적인 사랑이나 파격적인 시어가 주를 이룬다. 그래서 시를 읊으면 이렇게 노래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답답해하거나 혹은 타인의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진심으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시를 만나기가 어렵다.
그러나 박승일의 시에는 그런 극(極)적인 요소가 없다. 그러나 그가 노래하고 있는 사랑은 애잔함이 묻어 있어, 한없이 애처롭게만 느껴져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극(劇)적인 요소가 느껴진다.
그가 노래하는 것처럼, 우리는 마음 속 깊숙이 그리움을 머금고 산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잊어버린다. 그러다 문득 차창에 떨어지는 빗물을 보며, 눈앞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잊었던 그리움들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움이 머물 때 우리는 그것의 존재를 인식하듯,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을, 소중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린다. 박승일의 시들을 통한 울림은 바로 그 그리움들을 다시 숨 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