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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이야기 3

시리즈 : 얀 이야기 [6]

마치다 준 저 | 김은진.한인숙 역 | 동문선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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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389247 / 247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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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것으로 모든 것은 시작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것으로 끝난다.- \"문학은 관찰한 것들을 가지고 수놓듯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 속에서 창작하?는 것\"이라고 하였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처 돌아다닌 길들에 대한 기억 한 자락까지도 아득하게 멀어 희미해졌을 무렵 마치다 준은 이 책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간간이 실린 그림들이며 사진들 역시 그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빚어낸, 빛나는 결정들로 이루어진 심상 풍경을 아...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것으로 모든 것은 시작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사랑하는 것으로 끝난다.- \"문학은 관찰한 것들을 가지고 수놓듯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 속에서 창작하는 것\"이라고 하였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처 돌아다닌 길들에 대한 기억 한 자락까지도 아득하게 멀어 희미해졌을 무렵 마치다 준은 이 책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간간이 실린 그림들이며 사진들 역시 그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빚어낸, 빛나는 결정들로 이루어진 심상 풍경을 아릿한 이야기들과 그림들로 보여주는 이 책은, 그 이야기의 정경들이 곳곳에서 떠올라 빛깔이나 모양만이 아니라 바람이며 냄새까지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작가의 모든 인격이며 기질, 수양, 그리고 학문 등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듯한 '아름다운 나눔들'이 있다. 그리고 겨울 거리의 비둘기들에게도, 또 길고양이들에게까지도 애써 무심해져 가야만 하는 우리들에게는 집시 곰 아저씨의 흔연스런 나눔과 망명 고양이 얀의 나눔, 당나귀의 나눔, 점쟁이 토끼의 나눔들을 표나지 않게, 어쩌면 벌써부터 마음눈이 어두워져 버린 이들에게는 나누고 나누고 나누는지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이야기들만의 재미 또한 각별하다. 더하여 대답이 궁색해질라치면 '인생은 불가사의하고, 앞일은 알 수 없는 거니까'를 연발해 대는 점쟁이 토끼와, 뜻하지 않게 그 토끼의 일벗이 되어 버린 망명 고양이 얀, 물고기는 영 달갑잖다며 먹이를 찾아 길거리를 떠도는 갈매기, 숫자 헤아리기를 다른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속 깊은 당나귀, 추워, 추워하면서 매일같이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이동중인 황새들, 그리고 유랑의 길을 떠나온 베사라비아의 집시 곰 아저씨를 만나면서 우리는 제각기 저 나름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언어가 도달하기 힘든 사각지대가 적지않은 󰡐감동의 세계󰡑에 그야말로 흠뻑 빠져든다. 이러한 문학 작품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쩌면 우리들 자신만을 위할 뿐 더 이상 '타자'를, 아니 생명을 지닌 만물에 대하여 어떤 연민의 정이며 사랑의 정도 나눌 수 없게 되지는 않을까? 이 책을 통해 '깊은 사색' 속에 잠기기를 희망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마치다 준
1951년 도쿄 출생. 게이오대학 경제학부 졸업.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도쿄 시부야에, 터기의 국제도시 이스탄불 교외에 있는 역사적인 '카페 피에르 로티'의 분위기와, 흑해에 면한 제정 러시아의 남쪽 관문인 오데?사의 이미지를 겹쳐 놓은 카페 '오데사 이스탄불'을 연다. 러시아 혁명의 혼란기에는 크리미아나 오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탄불을 경유해 파리나 런던 등지로 망명했다. 물론 이스탄불에 몸을 숨긴 이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망?m이라는 말은, 무책임한 방관자에게는 감미로운 여운을 지닌 언어이다. 그것은 누구나가 그 비밀스러운 가금속에 이 폐쇄적인 상황 속에서, 지금 여기에서, 이 자리에서 정신적인 망명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한 순간의 망명처의 하나가 '오데사 이스탄불'이었던 것은 아닐까?
('오데사 이스탄불'은 도시 계획 도로 건설을 위해 현재 폐점중)

역자 소개

  • 역자 : 김은진.한인숙
김은진
1969년 출생.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뱅크 출판사와 세종서적에서 일했다. 현재 일어 번역 및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버리는 기술』『당신을 닮은 가족』『부모가 먼저 버려라』『사람을 움직이는 기술』등이 있다.
한인숙
1963년생. 현 동문선 편집주간『자기를 다스리는 지혜』의 저자.

목차

목차
이스탄불의 점쟁이 토끼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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