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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래리 킹 저 | 정미나 역 | 청년정신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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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10977 / 40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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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래리 킹, 미국 대중역사와 함께 빛나는 이름
래리 킹은 대통령이나 쟁쟁한 연예인들과 친구가 되기 전에는 래리 자이거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그는 유대인 이민자들의 자식으로 태어나 자랐고, 9살 때 아버지를 여의는 고통을 겪은 후에 그의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생활보호대상자로 살기도 했다. 그의 생애 최초의 안경도 정부 구호금을 타서 구입했다. 래리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안고 젊은 나이에 고향을 떠나 마이애미로 갔고, 그곳에서 순전히 끈기와 행운을 통해, 그리고 프랭크 시나트라와 재키 글리슨의 도움을 약간 얻어서 ‘래리 킹’으로서의 전대미문의 질주를 시작했다.
《래리 킹의 라이프 토크》에서 래리는 자신이 방송인으로서나 개인적으로 겪은 비범한 모험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그는 뮤추얼 라디오의 심야 토크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시청자 전화참여 TV 토크쇼인 CNN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로서 리처드 닉슨 이후의 미국의 모든 영부인들과 대통령들, 블라디미르 푸틴에서부터 넬슨 만델라까지 세계의 수많은 지도자들, O.J. 심슨, 모니카 르윈스키, 태미 파예 배커 같은 화제의 인물들, 무수한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들 그리고 역사적 순간의 목격자들과 인터뷰를 가짐으로써 방송사에 그의 발자취를 확실하게 찍어놓았다.

열정적 삶 그리고 사람들
래리의 카메라 밖 삶 역시 아주 놀라운 사건들로 채워졌다. 7명의 여성과 8번 결혼한 래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래리 킹 주니어가 세상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다가 아들이 33살이 되어서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존 F. 케네디와 교통사고로 인연이 엮이기도 했으며 리처드 닉슨이 자신에게 부탁할 일이 있느냐고 물어와 곤란에 빠지기도 했다.
또한 해고를 당하고 감옥에 들어간 적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세 갑씩 담배를 피우는 흡연습관을 버리려 안간힘 썼으며, 돈이 떨어져 마지막 2달러가 남았을 때 경마장에서 3연승식 배팅을 하여 8,000달러를 손에 넣은 일도 있었다. 그리고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혈관우회술을 받은 뒤에는 아들 래리 킹 주니어와 함께 ‘래리 킹 심장재단’을 설립했다.
래리는 지금까지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 이제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이자 증조할아버지가 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리틀리그(소년 야구리그) 게임에서 심판과 다툼을 벌인 일로 쫓겨나는 일도 겪었다. 75살인 그는 현재에도 브루클린 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아나운서처럼 중계를 하던 어린시절과 똑같은 열정을 품고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래리 킹은 세계 최초의 시청자 전화참여 TV 토크쇼이자 CNN의 시청률 최상위권 프로그램인 CNN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로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가 설립한 래리 킹 심장재단에서는 지금까지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고, 거의 날마다 한 명에게 심장수술의 기회를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래리 킹
지은이 : 래리 킹 (Larry King)
‘토크쇼의 제왕’, ‘대화의 신’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앵커. 1957년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50여 년간 5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온 방송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래리 킹은 1985년부터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스타 인터뷰어의 반열에 올랐다. 2010년 종영 때까지 25년간 방송된 <래리 킹 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왔다. 그의 쇼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과 빌 게이츠, 넬슨 만델라, 마이클 조던, 레이디 가가 같은 할리우드 스타, 세계적인 지도자, 스포츠 선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다.
래리 킹은 게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과 특유의 날카롭고 위트 있는 인터뷰로 ‘TV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토크쇼 진행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책은 별 볼 일 없던 그가 ‘대화의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생생히 보여준다. 말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성공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던 그만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누구와도’,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상황별 대화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2013년 여든 살이 넘는 나이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했고, 러시아 보도전문채널 RT TV의 <래리 킹 나우>를 진행하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리더들은 어떻게 기도할까》 등이 있다.
  

옮긴이 : 정미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피릿』, 『와인 바이블』, 『와인
데이스팅 코스』, 『인생학교 : 섹스.! , 『인생학교 : 정신』, 『인생학교 : 시간』, 『작가와술』, 『평균의 종말』, 『위스키 캐비닛』, 『피싱』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미나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와인 바이블-와인을 위한 단 하나의 책》 《악마의 정원에서: 죄악과 매혹으로 가득 찬 금기 음식의 역사》 《엄마 미션스쿨: 위대한 아이를 키우는 위대한 엄마들의 학교》 《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 부모의 조급함이 아이를 망친다》 《인생의 8할은 10대에 결정된다》 《골프와 나의 인생》 《괴짜 인재를 얻는 기술》 《퀘스트》 《놀랍다 탐험과 항해의 세계사 7》 《세계의 대탐험》 《위험을 감수하라》 《호박속의 잠자리 전5권》 《안데르센을 만나다: 철학자 고양이 토머스 그레이(공역)》 《성혈과 성배(공역)》 《프란시스코 피사로와 잉카의 정복》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그때는 1964년이었다. 당시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프랭크 시나트라는 절대로 인터뷰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내가 아는 한, 프랭크 시나트라는 〈뉴욕 타임스〉의 인터뷰 요청 전화도 거절할 줄 아는 단 한 명의 사람이었다. 재키는 내 말이 끝나자마자 말했다.
“프랭크는 다음 주에 퐁텐블로 호텔에서 공연할 예정이네. 공연이 없는 요일이 언제지?”
“월요일이에요.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어요.”
“그럼 됐네.”
“무슨 말씀이세요?”
“월요일 밤에 자네 방송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출연하게 해주겠네.”
“보세요, 다음 주 월요일 밤에 제 방송에 정말 프랭크 시나트라가 나온다면 좋아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겠네요. 선전도 할 거고요.”
“그럼 선전하게!”
나는 그를 믿고 그날 밤 라디오 방송중에 정말 그대로 말해버렸다.
“청취자 여러분, 다음 주 월요일 밤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출연해 3시간 동안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방송국 임원이 전화를 걸어 다시 확인했다.
“자네 그 말 농담이지?”
― p.106~107

나는 그와의 인터뷰를 절대 잊지 못한다. 그리고 제리 팔웰(Jerry Falwell, 극보수 우익 성향의 목사) 같은 종교 지도자들과 이야기할 때 그때의 인터뷰 얘기를 꺼내면, 그들은 언제나 그 논지에 허를 찔려 당황한다. 그들은 동성애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그릇된 선택이라고 주장하기 일쑤다.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묻는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택으로 게이가 되었다는 겁니까? 그게 선택이라고요?”
“그렇습니다. 자신들이 선택해서 게이가 된 것입니다.”
나는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묻는다.
“당신은 이성애자가 되기로 선택했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나는 그렇게 물을 때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팔웰 같은 사람은 곧잘 이렇게 대꾸한다.
“글쎄요, 이성애자가 되는 것이 정상이니까요.”
“그게 정상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동성애자의 관점에서는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나는 거의 모든 종교 지도자에게 동성애자 문제를 물어봤다. 엘튼 존이 토크쇼에 나왔을 때는 그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한편 배우 레이몬드 버(Raymond Burr)와 나누었던 대화도 기억난다. 그는 방송중에는 자신이 게이인 것에 대해 거론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와 점심을 먹으면서 과거의 40년대와 50년대에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 p.221~222

나는 그때 소방관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절대 못 잊을 것이다. 소방관들은 보통사람들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은 피해서 달아나려는 곳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한 소방관은 소방관이 될지 경찰이 될지를 선택해야 했을 때, 소방관이 경찰보다 만나면 사람들에게 반가운 존재로 비춰진다는 이유로 소방관이 되기로 정했다고 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정말 맞는 말이었다. 사실, 경찰은 만나면 언제든 반갑기만 한 존재는 아니지 않은가. 우리는 전 대원이 목숨을 잃은 소방서를 찾아가기도 했다. 참사 현장에서 잔해를 들어올리고 있던 크레인 운전사가 했던 말도 기억난다.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에요.”
그는 자신의 일은 건물을 짓는 것이지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 후에는 내가 혈관우회술을 받았던 바로 그 병원으로 가서 화상을 입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한 사람은 고통이 너무 심해서 살이 뭔가에 닿으면 안 되었다. 심지어 이불조차 덮어주지 못했다. 알 카에다에 의해 가해진 사망자와 피해를 되돌아보면, 수시간 동안 보잉사의 모의비행장치 안에서 공중회전만 연습했을 뿐 이륙과 착륙에는 그다지 관심도 보이지 않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학생에 대해 왜 의심하지 않았는지, 그 의문을 억누를 수가 없다. 왜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했을까?
― p.324~325

목차

이 책에 바치는 찬사_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
머리말_기억

1.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2. 아버지의 죽음
3. 어머니와 라디오
4. 고향은 친구들이 있는 곳
5. 야구, 여자 그리고 열정
6. 반갑다 마이애미여, 잘 있거라 자메이카여!
7. 재키와 프랭크
8. 60년대를 추적하다
9. 곤경
10. 타이밍
11. 테드
12. 죽음의 위기
13. 토론의 틀 잡기
14. OJ 심슨 사건
15. 래리 킹 주니어
16. 아내
17. 섹스와 탄생
18. 역대 대통령들
19.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
20. 질문 받겠습니다
21. 감격스러운 순간들
22. 상처의 치유를 향해
23. 하루에 한 명씩
24. 슬리퍼

감사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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