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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 CLASSIC LETTER BOOK (17)

시리즈 :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5]

F. M. 도스토예프스키 저 | 이상각 역 | 인디북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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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561088 / 24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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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빛나는 서정성으로 담아낸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적 단편소설로 손꼽히는 『백야』는 문단 데뷔 시절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려보았음직한 성스럽고 애달프며 순수한 사랑의 이중성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한 공상가의 눈으로 그의 속절없는 꿈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다가서면 멀어지고 정작 그 자리를 떠나려 하면 다가와 진정으로 내 것이 되려고 할 때면 아주 멀리 사라져 버리는 사랑. 사랑은 물론 운명이 아니다. 그렇다고 쟁...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빛나는 서정성으로 담아낸 『백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적 단편소설로 손꼽히는 『백야』는 문단 데뷔 시절 그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려보았음직한 성스럽고 애달프며 순수한 사랑의 이중성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을 한 공상가의 눈으로 그의 속절없는 꿈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다가서면 멀어지고 정작 그 자리를 떠나려 하면 다가와 진정으로 내 것이 되려고 할 때면 아주 멀리 사라져 버리는 사랑. 사랑은 물론 운명이 아니다. 그렇다고 쟁취 또한 아니다. 사랑은 그 순결한 사랑의 마음으로써만 아름답다. 그러므로 사랑은 하나의 지옥이다. 사람들은 그 지옥불의 휘황함에 매혹되어 제 몸이 타는 줄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종국에 두 사람이 헤어지는 이유는 바로 그들 자신의 불타는 사랑 때문인 것이다. 『백야』는 과 이라는 두 개의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무겁게만 여겨왔던 도스토예프스키가 얼마나 섬세한 감성을 지닌 서정시인이었는가를 알 수 있다. 그가 살았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데나 강변과 고색창연한 건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노라면 불현듯 누군가의 손길이 그리워지지 않을까 싶다.

저자 소개

1821∼188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10월 30일(신력으로는 11월 11일) 군의관이었던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을 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의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곳은 그의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도스토옙스키는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작가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그는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던 사람이고, 자신이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도스토옙스키의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작가의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런 젊은 날의 도스토옙스키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솁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들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된 도스토옙스키는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이 끝난 후, 도스토옙스키의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던 도스토옙스키는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는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그의 형 미하일과 함께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6년, 후에 그의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모두 ≪러시아 통보≫에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는(역자는 이렇게 말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다) 1881년 1월 28일, 그의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사건들이 넘쳐 나는 자신의 삶을 마감했다.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댜예프가 말한 것처럼,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를 낳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지구상에 러시아인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제대로 접한 독자라면 베르댜예프의 이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할 것이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상각
충남 태안 출생. 시인이자 작가로 출판기획 〈작업실〉 대표로 있다.
저서 및 편역서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 2』『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작은 꿈이 큰 소망을 이룬다』 『생각이 자유로우면 거칠 것이 없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1, 2, 3』 『마음이 여유로우면 모든 일이 쉬워진다』 『화술 1, 2, 3의 법칙』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사랑하는 나스첸카, 나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라. 당신 마음속의 하늘이 언제까지나 높고 푸르기를,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가 언제까지나 아늑하게 지속되기를 그리고 더없는 기쁨과 행복의 순간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그것은 당신이 다른 한 사람의 고독과 감사에 넘치는 마음에 건네주는 행복이기도 한 것이다. 아아! 더없는 기쁨의 완전한 순간이여. 인간의 기나긴 삶에 있어서, 그것은 결코 부족함이 없는 한순간이 아니겠는가.

목차

목차
007 백야
119 착한 영혼
227 작품 해설
235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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