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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시리즈 : 개암 청소년 문학 [15]

로렌타시스 저 | 윤미성 역 | 개암나무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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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844307 / 200쪽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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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복잡다단한 십대 소녀들의 세계
아이와 어른을 잇는 시간인 십대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혼란스러운 시기다. 공부도 힘들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신체 변화에 적응하기도 바쁜 시기지만, 십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는 역시 인간관계가 손꼽힐 것이다. 가족과 이웃, 무엇보다도 중요한 친구까지, 확장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래 친구들의 시선이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 입기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얼룩진 관계들을 정립해 나가면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착한 아이, 못된 아이, 독특한 아이
엠마 진 래저러스는 좀 독특한 7학년(중학교 1학년)이다. 뛰어난 수학자였던 돌아가신 아빠를 닮아 논리적인 사고력과 이성적인 두뇌를 가진 엠마 진은 시끄럽고 감정적인 7학년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유독 튀어 보인다. 엠마 진은 또래의 아이들에게 전혀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과 잘 섞이지도 않는다. 무리에서 한 발짝 물러나 다른 아이들을 관찰하기를 즐기는 엠마 진은 남들 눈에는 뭔가 좀 특별한 구석이 있는 괴짜 소녀다. 엠마 진이 주변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유유자적하는 아이라면, 콜린 파머란츠는 반대로 남들에게 너무 신경을 써서 힘든 아이다. 착하고 세심해서 남의 말에 시시콜콜 신경 쓰며,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평범한 십대 소녀이다. 사건의 발단도 콜린이 절친한 친구 케이틀린과 함께 가는 여행에 못된 ‘알파 침팬지’ 로라 길로이가 끼어들어 망치면서 시작된다.

어떤 사람들은 착하지 않아
힘으로 다른 침팬지들을 위협하는 알파 침팬지처럼 7학년 여학생들의 알파 침팬지 로라 때문에 콜린은 화장실에 몰래 숨어 울음을 터뜨린다. 단짝 케이틀린이 로라의 협박 아닌 협박 때문에 스키 여행에 콜린 대신 로라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우연히 혼자 울고 있는 콜린을 본 엠마 진은 예기치 않게, 복잡한 7학년 아이들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엠마 진은 논리적인 사고로 콜린이 케이틀린과 다시 여행을 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해 내고 아무도 모르게 실행한다. 엠마 진이 위조 편지를 보내 로라가 자진해서 여행에서 빠지게 만든 덕에 콜린은 절친 케이틀린과 바라던 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스스로 그어 놓은 금을 넘어 또래 아이들의 일상사에 끼어든 김에, 엠마 진은 또 다른 한 장의 편지로 어느 남학생을 돕는다. 엉뚱한 오해로 선생님의 미움을 받고 곤경에 처한 윌 킬러도 구해 준 것이다. 고마움을 표시하는 윌에게 엠마 진은 전에는 느껴 본 적 없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 발 한 발 인생이라는 나무를 오르기
하지만 엠마 진의 비밀스런 도움이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속은 것을 안 로라가 길길이 날뛰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하고 엠마 진과 콜린은 각자 다른 고민에 휩싸인다. 두 소녀는 왜 사람들은 이렇게 복잡한지, 왜 어떤 사람들은 착하지 않은지 끊임없이 질문하지만 답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감정 없는 좀비가 되고, 나무에서 떨어지고 마는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각자 나름의 답을 얻는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당당한 자신감을 갖게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치른 것이다. 어쩌면 다음에 또다시 엠마 진은 나무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 인생이라는 길고 큰 나무를 오르다 보면 미끄러지고 발을 헛디디는 것쯤은 예삿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단단히 나무를 잡고 오를 것이라는 걸 엠마 진은 이제 알고 있다. 콜린이나 엠마 진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서투르기에 더 아름다운, 혼란과 실수가 특권인 십대라는 특별한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로렌타시스
저자 : 로렌 차시스
로렌 타시스는 한 번도 나무에서 떨어진 적이 없지만 엠마 진 래저러스처럼 호기심이 많고, 콜린 파머란츠처럼 마음이 여리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위한 문학잡지 《스토리워크》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과 네 아이와 함께 미국 코네티컷에 살고 있다.
  

역자 : 윤미성
전문 번역 작가. 번역서로는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가제)』, 『리스뷔크 마을의 아이들』, 『엠마 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레모네이드 전쟁』, 『이젠 괜찮을 거야』, 『불길 속에서』, 『열두 살적 엄마에게로』, 『릴리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전문 번역 작가. 서강대에서 영어영문학과 철학을 전공 했다. <사람들이 신을 믿는 50가지 이유>, <쓰레기 줍는 아이들>, <엠마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열두 살 적 엄마에게로>, <불길 속에서>, <이젠 괜찮을 거야>,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 <레모네이드 전쟁> 등 다수를 번역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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