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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원제 : The Pleasures and Sorrows of Work

알랭 드 보통 저 | 정영목 역 | 이레 | 200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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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저 | 은행나무 | 2012년 0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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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091593 / 37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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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무엇이 일을 이토록 즐겁게 혹은 즐겁지 않게 만드는가? 사무실에서 하루가 시작되면 풀잎의 이슬이 증발하듯 노스탤지어가 말라버린다. 이제 인생은 신비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동적이거나, 혼란스럽거나, 우울하지 않다. 현실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무대일 뿐이다. 콜라주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역동적이고 논쟁이라 하기에는 너무 다채롭고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문체 | LA 타임스 알랭 드 보통을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그는 일이란 무엇인지, 무엇이 되...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무엇이 일을 이토록 즐겁게 혹은 즐겁지 않게 만드는가? 사무실에서 하루가 시작되면 풀잎의 이슬이 증발하듯 노스탤지어가 말라버린다. 이제 인생은 신비하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동적이거나, 혼란스럽거나, 우울하지 않다. 현실적인 행동을 하기 위한 실제적인 무대일 뿐이다. 콜라주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역동적이고 논쟁이라 하기에는 너무 다채롭고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문체 | LA 타임스 알랭 드 보통을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그는 일이란 무엇인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관해 유용한 논쟁의 장을 펼쳐 보여준다. 아울러 생생한 묘사들이 가득한, 평범함과 색다름을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 가디언 가끔씩 재미있고, 그보다 자주 도망치고 싶은‘일’ 오늘 일터에서 행복하셨나요? “나는 이 책에서‘일하는 세상’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싶었습니다. 만일 오늘 우리 지구에 화성인이 찾아와 인간을 이해해볼 요량으로 세상에 나와 있는 문학작품을 쭉 읽어본다면, 그는 아마도 모든 인간이 사랑에 빠지고, 가족과 싸우고, 또 이따금씩 서로 죽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특별한 인상을 가슴에 새긴 채 지구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가 정말로 하고 있는 것은 ‘일’이지요. 그런데 이‘일’을 표현한 예술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신문 경제면에는 실립니다만, 광범위한 인간 현상이라기보다는 주로 경제 현상으로 간주될 뿐입니다. 그래서 나는 현대의 일하는 세계의 아름다움, 권태, 기쁨, 그리고 가끔씩 느껴지는 공포에 눈을 뜨게 해주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특히 일이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줄 수 있다는, 그 엄청난 주장을 한번 파헤쳐보고 싶었지요.” _ 알랭 드 보통, 중에서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등을 통해‘일상성의 발명가’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알랭 드 보통의 2009년 신작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The Pleasures and Sorrows of Work》이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되었다.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향한 ‘뜻밖의’ 시각을 제시해온 알랭 드 보통의 시선이 이번에 향한 곳은 ‘일’이라는 우리 삶의 필요충분조건이다. 10월 말의 어느 흐린 월요일,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부두에 선 채, 항구로 들어오는 거대한 화물선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다섯 남자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일’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로 결심했다는 드 보통은 이 책에서 “현대 일터의 지성과 특수성,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노래”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광대한 주제를 위해 그는 창고와 초고층 빌딩, 비스킷 공장과 취업 박람회장 등으로 걸음을 옮기고, 일상의 고된 ‘노동’이라는 거울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소외감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무엇이 일을 이토록 즐겁게, 혹은 즐겁지 않게 만드는가?” “우리 삶에서 일을 떼어내면 어떤 모습이 남을까?” 이 질문들은 ‘일’이 곧 한 사람의 인격이 되고, 한 인격의 정체성이 되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고 있다. ● 생생한 현장감이 더해진, 땀내 나는 철학자의 성찰 알랭 드 보통의 전작들과 비교되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 자신이 ‘일’의 현장, 즉 ‘노동’의 현장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 터를 닦은 생생하고도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작가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에세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포토 르포르타주로도 기획된” 셈이다.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의 정적이면서도 풍부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흑백 사진들은 현대 사회의 ‘산업’ 전체를 조감(鳥瞰)하는 또 하나의 눈으로서, 철학자 드 보통의 시선에 입체감을 더해준다.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작정한 저자로서 ‘르포르타주’라는 새로운 형식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영국의 어느 항구 선착장을 출발한 작가의 시선과 걸음은 거대 물류 단지와 영국 최대의 비스킷 공장, 인공위성 발사 현장을 종횡무진 오가고, 슈퍼마켓 냉동식품 판매대에 놓인 ‘참치 스테이크’에서 착안해, 원양어선 갑판 위에서 어부의 몽둥이질에 생을 마감한 육중한 참치 한 마리가 영국 어느 마을의 여덟 살 소년 샘의 저녁 식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추적하는 작가의 발걸음에서는 진한 땀내와 함께 ‘철학자 드 보통’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작가 자신이 ‘물류 여행’이라고 이름 붙인 ‘참치 잡이 어선’ 여행 도중 선실 한켠에서 가까스로 뱃멀미를 참으며 ‘먼 산 바라기’를 하고 있는 작가의 사진은(본문 60쪽) 짐짓 이 탁월한 르포르타주 전반에 흐르는 작가 특유의 유머를 짐작케 한다. ● 긴급한 동시에 단순한 명령, 그것은‘생존’이다 “현대 세계의 큰 도시 하나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상상해보자. 가령 몹시 흐린 10월 말의 어느 월요일에 런던을 가로지른다고 해보자. 런던의 유통 센터, 저수지, 공원, 영안실 위를 날아간다. 런던의 범죄자들과 대한민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보일지 모른다.” 흡사 하늘을 나는 한 마리 새의 시선처럼 현대 도시를 조망하는 상상의 여행 속으로 독자를 불러들인 드 보통의 시선은 이내 런던 동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항구로 이어지고, 마침 그곳으로 유유히 들어오는 거대한 화물선 한 척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않고 화물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여념이 없는 다섯 남자에게로 향한다. “부두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현대 일터의 지성과 특수성,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노래해보기로 마음먹었다”는 드 보통이 여기서 발견한 것은 우리의 일상 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노동의 힘’이었다. 우리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복잡다단한 일상을 가능케 하는 ‘보이지 않는 노동의 힘’에 주목할 것을 주문하면서 출발한 드 보통의 시선은 이제 현대 세계의 24시와 365일을 ‘돌아가게’ 만드는 혈관과 같은 전지구적 네트워크, 즉 ‘물류’로 향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노동의 힘’을 환기시키면서 ‘일’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 저자의 시선은 이제 본격적으로 ‘일과 개인’의 문제로 옮아가 비스킷 공장 노동자들에게서 ‘노동에 의한 인간 소외’라는 20세기 이후 자본주의의 해묵은 딜레마를 발견하고, 아울러 독자들을 향해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무엇이 이 일을 이토록 즐겁게 또는 즐겁지 않게 만드는가” 라고.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이 거창하고도 철학적인 질문에 대해, 살아 있는 노동 현장에서 발견한 해답은 오히려 냉정하다 싶을 만큼 간결하고도 쓸쓸했다. 그것은 바로 ‘생존’이었다. ● 일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잔인한’믿음 결국 ‘생존’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이 별다른 의문이나 문제 제기 없이 ‘일의 세계’에 몰두하게 되는 데에는 현대 사회에 널리 퍼진 어떤 믿음, 즉 ‘일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잔인한 믿음이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일을 중심에 둔 것은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였지만, 일이 ‘형벌’이나 ‘참회’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20세기 이후 자본주의 사회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직업 선택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 사귀게 된 사람에게도 출신과 부모를 묻기보다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는 경우가 더 많다. 의미

저자 소개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은행가이며 예술품 수집가인 아버지를 둔 덕택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다. 여러 언어에 능통하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 수석 졸업했다. 스물세 살에 쓴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이어 《우리는 사랑일까》《너를 사랑한다는 건》에 이르는,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이 현재까지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켰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이 독특한 연애소설들로 그는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또한 문학과 철학, 역사를 아우르며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에세이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The Consolation of Philosophy》《불안》《여행의 기술》《행복의 건축》《일의 기쁨과 슬픔》《공항에서 일주일을》 등을 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축의 시대》《지젝이 만난 레닌》《그레이트 게임》《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마르크스 평전》《호치민 평전》《융》《신의 가면 3 : 서양 신화》《신의 가면 4 : 창작 신화》《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불안》《행복의 건축》《극단의 형벌》《권력의 법칙》 《로드》《죽음의 중지》《눈먼 자들의 도시》《눈뜬 자들의 도시》《책도둑》《포트노이의 불평》 등이 있다. 


  

목차

목차
One: 화물선 관찰하기
Two: 물류
Three: 비스킷 공장
Four: 직업 상담
Five: 로켓 과학
Six: 그림
Seven: 송전 공학
Eight: 회계
Nine: 창업자 정신
Ten: 항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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