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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읽는 CEO

김진애 저 | 21세기북스 | 200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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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19375 / 30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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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도시,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상상력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도시는 공간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맺어주는 공간이다. 인간세계의 수많은 문제와 갈등, 욕망이 드러나는 공간이며, 인간세계의 지혜가 모이는 공간이다. 도시 안에 사는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든다. 어떤 길을 걷고,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놀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상상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도시가 만들어진다.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 그래서 도시에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 도시,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상상력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도시는 공간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를 맺어주는 공간이다. 인간세계의 수많은 문제와 갈등, 욕망이 드러나는 공간이며, 인간세계의 지혜가 모이는 공간이다. 도시 안에 사는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든다. 어떤 길을 걷고,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놀고,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상상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도시가 만들어진다. 인간은 도시를 만든다. 그래서 도시에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성격과 장ㆍ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심지어 선함과 악함이 교차한다. 인간의 위대함과 인간사회의 비열함이 버무려져 있다. 그래서 도시는 인간이기도 하다. 또한 도시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인간의 성격과 행동을 지배한다. 도시가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도시는 인간만큼이나 헤아리기 어려운 복잡한 존재다. 그래서 도시는 인간에게 영원히 탐구해야 할 대상이자, 끝없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주제다. 당신에게 도시란 무엇인가? ‘도시 읽는 CEO(김진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를 통해 저자는 인간이 창조한 가장 복잡한 대상이자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에서 인간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인간세계의 경영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인간세계의 운명을 깨닫게 한다.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존경쟁과 갈등, 가치충돌, 재앙, 파워게임을 통해 인간세계를 읽게 한다. 도시가 나를 읽는 텍스트가 되는 것이다. 도시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면, 인간의 미래가 보인다! 이 책은 도시를 통해 인간을 발견하는 과정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 단계는 ‘호기심’이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시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호기심이 무의식 속에서 홀연히 떠올라 의식 속으로 번지고, 지적인 영역으로 피어오른다. 호기심이 자라는 만큼 대상을 발견하고 나를 발견하는 것이 쉬워진다. 두 번째는 ‘성찰하며 선택하기’의 단계다. 호기심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도시는 필연적으로 복잡계다. 행위자도 많고, 행위동기들도 다양하다.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인간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선택이 도시를 만들었듯, 우리가 하는 수많은 선택이 나를 만든다. 어떻게 핵심을 파악하여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지혜로운 선택을 위해 어떻게 대상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것인가가 나를 만든다. 세 번째는 자신이 선택한 것에 ‘푹 빠져 보는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으로, 마음으로 아는 것이 내가 선택한 대상과 하나가 되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런 점에서 도시는 푹 빠지기에 적격이다. 이미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선택한 것에 당신의 몸을 실어라. 당신의 모든 감각으로 대상을 느껴보아야 한다. 그래야 그 안에서 기쁨을 얻고, 당신의 삶이 풍부해지고 주제가 풍성해진다. 마지막은 ‘상상하는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대상과 혼연일체가 되었다면, 그 통찰력으로 이제 한 차원 높은 것을 상상할 때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상상하고 그 미래를 상상하다보면, 새로운 생각의 단서가 생기는 것이다. 도시를 통해 배운 상상력은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통찰의 지점을 제공할 것이다. 인간이 도시 안에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도시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시는 다시 인간을 만든다. 인간은 기껏해야 100년을 살지만, 도시는 흥망성쇠를 겪으며 5000년 이상을 살아왔으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수천 년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에서 인간을, 그리고 자신을 통찰하라. 자신의 일상 공간 곳곳에 숨겨진 단서들이 모인 도시를 통해 인간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계속 신을 상징하는 공간인 바티칸이 가장 세속적인 근대 권력도시의 모델이 되었다는 것이 인간사의 역설이라고 해야 할까? 생각해보면 바티칸 같은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신의 공간이 인간의 전인적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했던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역설이다. 인간의 힘에 대한 확신이 커진 만큼 신에 대한 숭배의 힘도 커졌다고 할까, 아니면 세속의 힘이 커진 만큼 신의 대리인으로서 세속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키우려는 동기가 작용했던 걸까? 여하튼 바티칸 모델은 그 후 수없이 많은 도시계획과 건축에 영향을 주었다. 바로크 시대를 연 것은 성 베드로 성당으로 절정에 이른 르네상스 시대였고, 프랑스에서 베르사유라는 아이콘으로 그 모델을 확립했으며, 그것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워싱턴의 도시 만들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 이처럼 패권도시는 항상 어디서 모델을 가져오느냐에 관심을 쏟는다. 전범(典範)을 어디에서 찾느냐는 것은 바로 정체성과 권위를 어디에서 찾고 어떻게 세우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와 통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권력의 속성이자, 파워 플레이의 속성이다.pp149-150 도시마다 하루를 보내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도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방법 역시 도시마다 다르다. 도시를 꼭 전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느냐 의문도 들겠지만, 그렇게 온 하루를 쓰며 전체를 파악하면 현장의 깨달음이 강해진다. 안개 낀 새벽, 웅성웅성 깨어나는 아침, 출근과 통학으로 바쁜 아침, 점점 밝아지는 오전, 부산한 점심, 나른한 오후, 길어지는 그림자, 석양의 거리, 하나둘씩 켜지는 가로등, 거리 곳곳에서 피어나는 맛있는 냄새, 달밤, 별밤, 그리고 한 잔의 술. 온갖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다리를 쓰면서 새벽부터 밤까지 도시를 주파해보자. 거기에다 도시가 아닌 자신에게 온전하게 하루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새벽부터 밤까지 부지런히 일하고 야근이나 저녁 사교를 부지런히 하고 그것도 모자라 주말과 휴일까지 업무와 관련된 일에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는가? 일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면서도 공허하다는 느낌이 왜 자주 드는가? 왜 몰입이 안 되는가? 왜 소모당한다는 느낌에 자주 빠지는가?pp205-206 광장의 사람 구경 요령은 조금 다르다. 사람들이 무작정 걷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대강 서성거려 봤으면 다음과 같이 해보자. 첫째, 둥그렇게 모인 사람들 사이에 섞이라. 광장은 어디에나 꼭 그런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약장사’ 같은 사람도 있고, 캠페인을 하는 사람도 있고, 피켓 들고 데모하는 사람도 있고, 아트 퍼포먼스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벤트 사이에 섞이면 흥이 난다. 같이 웃고, 같이 박수쳐주고, 같이 야유하면서, 사람의 기를 느끼게 된다. 말을 못 알아들어도 그 분위기는 전달되게 마련이다. 사람 사이에 통하는 기란 굉장한 것이다. 둘째, 광장 바닥에 앉아보라. 서구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참 광장 바닥에 잘 앉는다. 가장 근사한 공간이라면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시에나의 캄포 광장인데, 조개 모양의 광장 전체가 약간 비스듬하게 경사가 져 있어 앉으면 풍광이 달라 보인다. 이 캄포 광장을 본뜬 파리의 유명한 퐁피두 센터 앞의 광장 역시 약간 경사지게 설계되었는데, 광장 전체가 무대이자 공연장처럼 되는 효과가 기막히다. 셋째, 약간 높은 곳에 올라 광장을 조망해보라. 사람들이 어떻게 모이고 어떻게 흩어지는지 구경하는 맛이 좋다. pp238-239 도시는 오래가는 유기체다. 사람은 기껏 100년을 살지만 도시는 인류 역사와 함께 생명을 이어갈 것이

저자 소개

jkspacetime@gmail.com
800명 동기생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서울대 공대의 전설’로 통했다. MIT 건축 석사와 도시계획 박사, 미 《타임》 선정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서울포럼’ 회사를 창업해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활동한 도시건축가, 소신 있게 일한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금은 자유인으로 돌아와 공부와 저술에 빠져 지내고 있다. ‘김진애너지’라는 별명처럼 늘 열정적으로 읽고 쓰며 일하고 또 논다.
일 년에 한 권 꼴로 책을 쓴다. 『왜 공부하는가』 『한 번은 독해져라』 『이 집은 누구인가』 『도시 읽는 CEO』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김진애가 쓰는 인간의 조건』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남녀열전』 등 30여 권의 책을 썼다.

책 속에서

목차

목차
저자서문_ 도시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1부. 호기심을 깨우라
첫 경험의 생생함을 기억하라 종로통+전주+보스턴
왜 나는 끌리는가? 바르셀로나+밀라노+진주
길을 잃어야 보물을 찾는다 베로나+판테온+점ㆍ선ㆍ면
추리소설 같은 도시를 풀어라 +《도시의 이미지》
지적 감동의 순간을 축복하라 런던+파리+MIT 강의
그려보며 통찰하다 ‘수선전도’+거대도시 서울
2부. 성찰하며 선택하라
지속 가능할까? 묻자쿠리티바+두바이
도시의 두 얼굴을 보라 뉴욕+파워브로커와 스트리트 아이즈
분수를 지키며 분수를 키워라 싱가포르+홍콩+상하이
파워 플레이의 속성을 이해하라 워싱턴DC+상트페테르부르크
‘이데아’를 넘어서라 서울과 평양+동베를린과 서베를린
복잡한 도시역학에 눈을 뜨다 임시행정수도와 행복도시
3부. 몸을 담고 기쁨에 빠지라
걷고, 걷고, 또 걷다 제주올레+인사동과 북촌
온전한 하루를 쓰라 비엔나+암스테르담·헤이그·로테르담
눈을 감다 프랑크푸르트+플로렌스+야나가와
먹어봐야 남는다 베니스+광저우+시애틀
사람 속에 풍덩 빠져라 거리의 마술+광장의 마법
살아보면 최고다 세계의 ‘살고 싶은 도시’+쿠알라룸푸르
4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상하라
도시에 창조적 파괴란 없다 폼페이+뉴올리언스+그리고…
동서고금과 대화하라 보이지 않는 도시+유토피아
미래와 교감하라 매트릭스+블레이드 러너+마이너리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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