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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223487 / 339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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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 불교 > 불교예술/문화/사찰
- [시리즈] 광덕스님시봉일기 [13]
출판사 리뷰
우리시대 성산(聖山), 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圓寂) 10주기를 맞이하여
절절한 그리움으로 부르는 그칠 수 없는 사모곡
“어쩌면 저렇게도 기상천외(奇想天外)일까!”
놀라서 아무 소리도 못하고 가슴에 전류가 흘러가는 찌릿한 느낌만 받았다. 내가 기도를 끝내고 올려다본 수미산은,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나 깨끗한 모습으로 흰 왕관을 머리에 쓴 채, 때마침 석양빛을 받아 준미(俊美)하기 그지없는 출중한 모습 그대로 환하고 고결하게 거기 있었다.
저 수미산이야말로 바로 우리 스님이었다. 저 준수한 모습이 스님이고 스님의 평생 살아온 덕화의 삶이 저 성산이었다.
출가자는 법의 증거자가 되어야 하고 보살행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스승, 금하당 광덕대선사의 평소 지론은 유훈이 되었다. 오늘의 혼재된 현실에 비추어보면 스님의 유훈은 모든 사부대중이 받들어 실천해야 할 대명제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남에게 말하기 위한 훈계나 설법용이 아니었고 바로 스님 자신의 신념이었다.
출가자가 보살행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대승불교의 핵심이 바로 보살행이라는 천명이다. 법의 증거자와 보살행의 중심, 이 두 가지 말씀을 통해 출가자는 불교의 사부대중으로 형성된 수행공동체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명백히 드러내려는 것이다. 이 책
<보현도량 금하보감>
이 탄생하게 된 뜻도 바로 이 두 가지를 바로세우기 위해서이다.
이 책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시대의 성산이신 광덕큰스님의 뜻을 바로 알아 새기고 있다. 앞부분에 저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써 올린 큰스님 행장을 통하여 스님의 금하사상(金河思想)의 뿌리와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다.
둘째는 스님의 큰 뜻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이에 할애되어 있다. 제1장 보현도량 결사문, 제2장 보현도량 기도문, 제3장 보현도량 반야문, 제4장 보현도량 행원문, 제5장 보현도량 의식문의 구성은 불도를 행하는 큰 마음인 대신심과 대분심과 대의심과 대행원심의 순서로, 읽는 이들을 깊은 보살행의 자리로 이끌어준다. 실제적으로 법회에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일상의 수행을 챙기는 데 길잡이로서도 충분하다.
셋째는 선사로서의 큰스님을 있게 한 환경과 그 속에서의 스님의 모습을 가까운 친지, 지인의 눈과 입을 통해 알아보면서 한 인간으로서의 스님과 선사로서의 스님의 진정을 느낄 수 있다. 스님을 오래도록 시봉하면서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살펴온 저자가 아니고는 알 수 없는 스님의 지밀한 모습들을 저자의 따뜻하고 그리움에 찬 시선을 통하여 더욱 다감하면서도 밀도 있게 느껴볼 수 있다.
보현도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