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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남기고 가야지 은퇴 이후 한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의 에세이

이응수 저 | 말글빛냄 | 200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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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114455 / 344쪽 146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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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 노년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의 에세이 한때는 꿈나무들이고 유망주들이었는데, 어쩌다가 신세대란 말은 한번 들어보지도 못한 채 X세대, 386세대에 밀려 문화적 샌드위치맨으로? 허둥대다가 어느 날 하루아침에 구세대로 몰려 왕따를 당한 사람들, 떨어지는 인생 곡선의 포물선 벼랑에서 한두 가지 지병(持病)을 친구해, 말로(末路)가 안겨다 주는 포기와 패배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안식(安息)을 찾아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서 황혼 길을 걷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우리들 세대, 지금 나의 현주소다. 엑스트라의 꿈은... 한 노년 가장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그린 황혼의 에세이 한때는 꿈나무들이고 유망주들이었는데, 어쩌다가 신세대란 말은 한번 들어보지도 못한 채 X세대, 386세대에 밀려 문화적 샌드위치맨으로 허둥대다가 어느 날 하루아침에 구세대로 몰려 왕따를 당한 사람들, 떨어지는 인생 곡선의 포물선 벼랑에서 한두 가지 지병(持病)을 친구해, 말로(末路)가 안겨다 주는 포기와 패배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안식(安息)을 찾아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서 황혼 길을 걷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우리들 세대, 지금 나의 현주소다. 엑스트라의 꿈은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이름도 날려보고 돈방석에도 한번 앉아보기 위해 오늘은 전장에서 말발굽에 치이고, 내일은 시장모퉁이에 고등어 한 손을 든 장꾼으로 돌아다닌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예는 거의 없고 대부분 그들은 엑스트라로 연기생활을 마친다. 그 사람들이 노력을 안 해 그렇게 끝나는 건 아니다. 자기 딴엔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결과를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 그쪽 세상의 일이다. 바로 그게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양이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그런 엑스트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지만 나 혼자만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시민공원에 가보자. 청소하는 사람, 연애하는 사람, 장기 두는 사람, 또 그런 걸 옆에서 멍청히 구경하는 사람 등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난다. 남의 눈에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일 수도 있지만 저마다 다 그럴 사정이 있다. 그들은 그게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의 일이다. 이 책은 일선에서 은퇴한 저자가 하루하루의 일상을 일기와 같이 꾸밈없이 써 내려간 수필집이다. 자식들 눈에 비친 아버지의 초상,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간의 사랑과 전쟁, 노년에 접어든 친구들과의 일상과 일탈, 사회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곱지만은 않은 시선 등 노년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응수
경상북도 성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잡지사 기자를 거쳐, 지방에서 공무원, KT(대구지점) 홍보실장을 역임했다. , ,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각 당선, 에 단편소설, 에 수필 추천, 논픽션 부분 4회, 논픽션 2회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문화비평집 《꼴갑》, 《영부인은 직위가 아닙니다》와 장편 《갓바위에 뜨는 달》, 논픽션 《아파트 경비원》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 머리에
하나. 이해보다는 교감으로
그 푸르렀던 날들은 어디로 가고 | 가훈(家訓), 그거 시류에 역행하는 거 아닙니까 | 65세, 노인복지법이 정한 어르신은 |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 실버악단 | 비망록?에서 떠나가는 사람들 | 인생은 일대(一代), 사진은 만대(萬代)라지만 | 강남 따라갈 친구 하나 두었으면 | 가슴속으로 떠난 추억여행 | 숭례문은 우리가 태웠다 | 서인(西人), 남인(南人)이 아직도 살아있구나 | 오늘 또 하나를 배운다

둘. 우리 모두 등신(等神)으로 살자
나물 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서 | 다문화(多文化), 세상은 그렇게 흐르는 것 | 고스톱, 우리시대가 낳은 필요악(必要惡) | 70,000시간의 공포 속에서 사는 사람들 | 이래도 한평생, 저래도 한평생 | 바보는 자기가 바보인 줄 모른다 | 희수연(喜壽宴), 아무나 하나 | 여보, 김미숙한테는 그냥 팬일 뿐이야 | 오래 살려면 나이를 많이 먹어라 | 등기우편으로 날아온 청첩장 | 선배님, 무조건 죄송합니다

셋.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양반,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 예절인가, 폭력인가 | 아가야, 불초(不肖)의 뜻을 아느냐? | 손자 그 녀석, 그냥 같은 동포일 뿐이야 | 학술대회, 개발의 편자인가 | 일흔이 영상(榮喪)이면 여든은 소상(笑喪)인가 | 고무신 한번 신어보셨습니까 | 늙는 것도 서러운데 | 자식은 더 이상 보험이 아니다 | 아버지 연세에도 노래방에 가십니까? | 그 양반은 영도(影島) 이씨 시조공(始祖公)

넷. 식물도감에도 잡초는 없다
전직 장관은 이제 장관이 아닙니다 | 내리사랑과 치사랑 | 만날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 |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못 하는 일 | 신랑감의 비호감 1위가 효자라니 | 이제 길어 10년, 짧으면 5년이야 | 배우는 것도 노는 것입니다 | 우리는 모두 디지털 치매환자 | 늙어 대접받는 건 호박뿐이랍니다 | 정말 나는 불우한가

다섯. 지는 태양이 더 아름다운 것은
언젠가는 우리도 저 두견총으로 남아 |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이별연습, 종착역이 가까워지고 있다 | 다 살았는데 생긴 대로 두지 뭐 | 또 하나의 자식, 야생화 | 이순(耳順), 종심(從心), 다음에 관조(觀照)를 두었으면 | 앞으로는 병(病)과 동거하십시오 | 만수무강 너무 찾지 마, 그것도 욕이야 | 칠십생남(七十生男), 그게 안 되면 그땐 죽어야지 | 자꾸 걸으세요, 그게 보약입니다 | 익은 감도 떨어지고, 생감도 떨어지고 | 아직도 우리는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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