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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시인황금알 시인선 28

조성자 저 | 황금알 | 200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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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601666 / 11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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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운 좋게도 산과 들을 금세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와 노는 것을 좋아한 덕분에 책이 선물해 준 샘물이 마음속에 가득합니다. 그 샘물을 마시면서 지금도 꾸준히 좋은 동화를 쓰고, '조성자 동화연구실'을 운영하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동심을 나누고 있습니다.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하고, 그해 12월에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몰래 시리즈’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를 비롯해 모두 다섯 권의 ‘몰래’ 이야기를 썼고, 교과서에 수록된 『겨자씨의 꿈』, 『퐁퐁이와 툴툴이』 외에도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 『벌렁코 하영이』, 『기차에서 3년』, 『하필이면 조은조』, 『덤벼라, 지우개 괴물!』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새우깡

 진공포장 속 새우는
 아직도 깡으로 버틴다.

 간신히 궁핍 비켜간 자리 아삭아삭 씹히는 입 속의 황홀은 분투였던 것, 무취의 첫 경험이 시간의 각질에 눌려있다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저녁, 세월 한켠에 송곳니로 박혀 버티는 새우함량 칠 프로의 미완이 새우 아닌 것들과의 끈끈한 단합으로 역사를 이루다니 새우는 알지 못하고 오직 깡으로 익혀버린 세상, 그 깡다구는 결핍에 대한 순응이었는지도. 무수한 요동의 강을 휘청거리며 다다른 곳 여전히 새우는 칠 프로 미만.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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