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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660586 / 27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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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간략한 소개 이 책은 2008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였고 현재 수배 중인 김광일 광우병대책회의 행진팀장이 촛불항쟁을 돌아보며 쓴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2008년 촛불시위를 다룬 글들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지은이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으로 그 운동의 한복판에 있었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운동을 조직하는 과정과 공개되지 않은 운동 내부의 논쟁에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 관찰자의 프리즘이 아니라 당사자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마르크스주의의 장점인 총체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려 한... *간략한 소개 이 책은 2008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였고 현재 수배 중인 김광일 광우병대책회의 행진팀장이 촛불항쟁을 돌아보며 쓴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2008년 촛불시위를 다룬 글들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지은이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으로 그 운동의 한복판에 있었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운동을 조직하는 과정과 공개되지 않은 운동 내부의 논쟁에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 관찰자의 프리즘이 아니라 당사자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마르크스주의의 장점인 총체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려 한 것도 다른 점이다. 촛불 운동의 성과와 위대함을 돌아볼 뿐 아니라 다음 저항을 위해 운동의 약점도 살펴본다. 또한 지은이를 포함한 촛불 수배자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팎의 주요 지도자들과 활동가들, 촛불항쟁을 다룬 이런저런 책의 저자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그들의 활동과 분석 , 주장을 평가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한 것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경찰이 서울시청 광장을 다시 봉쇄했다. 혹시라도 지난해 촛불시위의 중심 무대였던 서울시청 광장에서 제2의 촛불시위가 일어날까 봐 노심초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촛불시위 이후 정부는 서울 도심 집회를 불허하고 경찰 버스로 집회 대열을 둘러싸는 등 지나칠 정도로 시위를 통제해 왔다. 이것은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촛불시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잘 보여 준다. 지난해 6월 10일을 최고점으로 촛불시위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어 8월 15일 이후 사그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제2의 촛불이 머지않아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 1년이 지난 지금 촛불항쟁이라는 놀라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논의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도 2008년 촛불시위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책들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우선 이 책을 쓴 사람이 2008년 촛불시위의 주요 조직자였고 현재 수배 중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학자들이 주변에서 관조적으로 사태 전개를 서술하고 해석한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에는 운동의 당사자가 경험한 중요한 순간들의 생생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하루하루 국면이 바뀔 때마다 운동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노력한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의 노력과 투쟁을 담고 있다. 즉, 지은이가 머리말에서 잘 요약했듯이 “나의 기록은 지금까지 나온 2008년 촛불시위를 다룬 글들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으로 그 운동의 한복판에 있었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운동을 조직하는 과정과 공개되지 않은 운동 내부의 논쟁에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 나는 관찰자의 프리즘이 아니라 당사자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지은이가 말하는 “공개되지 않은 운동 내부의 논쟁”이란, 5월 말에 벌어진 ‘단순 문화제에 머물 것인가, 거리 행진에 나설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 그리고 6월 초중순에 벌어진 ‘광우병 위험 쇠고기 문제만으로 제한해 불매운동으로 전환할 것인가, 의제를 확장해 이명박 퇴진을 요구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이다. 당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내의 주류 NGO 등 주요 개혁주의 단체들은 거리 행진과 의제 확장, 정권 퇴진 요구에 소극적이거나 격렬하게 반대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이후 쏟아져 나온 촛불시위 평가 책들이 촛불 운동을 단지 “이명박 정부와 부르주아를 향해 쾌락의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중간계급의 행동”이라고 폄하하거나(≪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대중의 자발성만을 찬양하며 자발성과 지도적 요소를 대립시키는 것(≪미네르바의 촛불≫)과 달리, 이 책은 2008년 촛불 운동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다루며 마르크스주의의 장점인 총체성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유일한 책이다. 또한 지은이를 포함한 촛불 수배자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팎의 주요 지도자들과 활동가들, 촛불항쟁을 다룬 이런저런 책의 저자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그들의 활동과 분석 , 주장을 평가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한 것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책속으로 추가 * 촛불시위는 ‘이중권력’인가?(본문 52∼55쪽) ▷ 이병천 강원대 교수은 “촛불 연대가 6·10 대행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냄으로써 이명박 정권과 ‘시민 권력’ 간에 일종의 ‘이중권력’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은 “2008년 6, 7월, 한국 사회엔 ‘이중권력’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 지은이 “물론 촛불시위의 규모와 파급력은 매우 컸다. 그러나 시위가 권력을 형성했다고 보는 것은 과도한 분석이다. 엄밀한 용어 사용의 관점에서 보면 촛불시위에서 이중권력을 언급하는 것은 턱없는 것이다. 이는 권력의 개념을 느슨하게 사용하는 데서 비롯한다. 오건호 실장이 같은 글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것이 권력’이라는 막스 베버의 정의”를 따랐다. 그러나 베버식 개인주의 관점이 아니라 마르크스 계급론의 관점에서 보면, 권력이란 국가권력이나 자본가들의 경제권력처럼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폭력 수단을 동반한 것이다. 그래서 이중권력은 오직 계급 갈등이 매우 첨예해지는 혁명기에만 등장할 수 있다.” *촛불시위는 ‘촛불 봉기’인가?(본문 55∼57쪽) ▷ 조정환 다중네트워크 공동대표 “나는 ‘촛불 봉기’라는 용어를 집회, 시위, 거리 행진, 도로 점거, 광장 점거, 계단 점거, 축제, 오프라인 토론, 온라인 토론, 펌질, 생중계 등등의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촛불들의 벌떼식 운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 지은이 “엄밀한 의미에서 봉기는 군사적 무장 행동 개념이고 혁명의 최고 순간에 조직된다. 봉기를 위해서는 무장과 적절한 조직도 필요하다. “사회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이 없을 때에만 혁명이 일어난다. 산맥 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처럼 봉기는 혁명의 최고점이다.”촛불은 물론 매우 격렬한 시위였지만, 봉기에는 한참 못 미쳤다. 너무 느슨하게 봉기라는 표현을 남발하는 것은 진짜 봉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흐리는 효과를 낼 것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운동을 확대하는 데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나?(본문 166∼174쪽) ▷ 강내희 교수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를 주도한 주체가 촛불 정국의 ‘지도부’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아니라 ‘아고라’ 등 아래로부터 구성된 대중이었다”고 말한다. 또 다른 글에서도 “광우병국민대책회의도 집회나 시위를 관리하는 역할에 그쳤을 뿐이지 집회의 힘을 키우는 생산적 역할을 못 했”다고 평가한다. 이철호 학벌없는사회 운영위원도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한 일이라곤 집회 신고와 행사 준비밖에 없다”며 매우 인색하게 평한다. 홍성태 교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촛불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지원 조직’”이라고 규정한다. ▶ 지은이 이러한 평가들은 불충분하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2008년 촛불시위 당시 중요한 정치적 상징 구실을 했고, 그런 기여가 6월 10일 전국적으로 100만 명을 거리로 나오게 한 배경이었다. 5월 초와 5월 말 거리 행진 시기에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춤하긴 했지만, 대규모 시위 대부분에서 조직자 구실을 했다. 또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운동에 실무 능력도 제공했다. 대의나 분위기만으로 거대한 저항이 조직될 수는 없다. 사회운동 단체들이 파견한 활동가들은 상황실에서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
목차
머리말
1장 촛불시위의 등장과 특징
촛불시위의 등장
촛불시위의 특징 ― 새로운 저항 세대의 출현
경계할 것
2장 2008년 촛불시위의 성격
정치투쟁과 계급투쟁
반신자유주의 투쟁
이중권력 또는 촛불 봉기?
3장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사회운동의 대응
이명박 정부의 등장과 사회운동 단체들의 반응
다른 그림들 ― 저항의 발판
4장 폭풍의 나날들 ― 2008년 촛불의 궤적
전략과 전술의 개념
청계광장 ― 저항의 초점이 되다(5월 2~23일)
촛불, 거리로 나서다(5월 24~28일)
정점을 향하여(5월 29일~6월 10일)
팽팽하고 혼란스러운. 그리고 이명박의 반격(6월 11일~7월 5일)
7월 5일 이후 ― 탄압과 경제 위기 심화
2008년 촛불시위 대차대조표 그리기
5장 2008년 촛불시위를 둘러싼 논쟁
운동과 리더십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대하여
개혁주의와 계급투쟁
어떤 민주주의인가
2008년 촛불시위와 조직 노동계급
폭력·비폭력 논쟁
6장 또 다른 저항을 위하여
공동전선과 계급투쟁
무엇을 위해 싸울 것인가?
쟁취해야 할 세계 ― 근본적 사회변혁을 위하여
후주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