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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가는 길 고3 아들과 쉰 살 아버지가 함께한 9일간의 도보여행

송언 저 | 우리교육 | 200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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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409266 / 203쪽 14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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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속의 빠른 삶을 벗어던지는 느림의 여정 속도의 시대를 거스르며 묵묵히 걷는 그 길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만난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걷는 길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삶에 밀착한 동화를 써 온 작가 송언. 그는 몇 년 전, 고3이 되는 아들과 함께 9일간의 도보여행 길에 올랐다. 고3이라는 어두운 터널에 들어서기 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다잡고 싶었던 아들의 제안으로,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서울에서 해남까지 도보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좀처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은 9일 동안 오로... 세속의 빠른 삶을 벗어던지는 느림의 여정 속도의 시대를 거스르며 묵묵히 걷는 그 길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만난다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걷는 길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삶에 밀착한 동화를 써 온 작가 송언. 그는 몇 년 전, 고3이 되는 아들과 함께 9일간의 도보여행 길에 올랐다. 고3이라는 어두운 터널에 들어서기 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다잡고 싶었던 아들의 제안으로,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서울에서 해남까지 도보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좀처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은 9일 동안 오로지 서로에게만 의지한 채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간다. 추위와 비바람 속에 서로의 어깨를 겯고 한없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아버지와 아들.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며 살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밤이면 숙소를 찾아 낯선 곳을 이리저리 헤매고, 식사 때마다 소주 한잔을 반주로 곁들이며 속내를 나누는 풍경. 그렇게 이어진 9일간의 시간은 서로의 가슴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꾸밈없는 대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그들의 여정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가족과의 도보여행을 꿈꾸게 될 것이다. 속도의 시대를 거스르는 느림의 여정 9일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도보여행의 길. 그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될 뿐 아니라, 여행길을 둘러싼 우리 땅의 삶과 문화에 대해 돌아보는 고요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곁을 스쳐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단상, 여정의 굽이굽이마다 떠오르는 이 땅의 문인과 예인들에 대한 추억, 느림의 미학과 속도의 시대에 대한 소박한 성찰까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읽는 이의 가슴을 가만히 울린다. 여행자의 곁을 스쳐 달려가는 자동차들의 빠름과 무자비함, 그에 대비되는 한없이 느린 도보의 여정, 자동차 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할 숱한 생각과 느낌 속에서 전해지는 도보여행의 참맛. 온통 빠르게만 달려가는 속도전의 세상에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발걸음은 여행자의 가슴에, 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잔잔하고 소박한 마음의 무늬를 남겨 준다. 유명 관광지나 볼거리에 대한 화려한 안내 대신 담담한 도보의 여정으로 채워진 작고 낮고 느린 여행 이야기,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다시금 찬찬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56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십 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물러나 여러 해 동안 동화와 소설을 썼다. 지금은 복직하여 서울 동명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지은 책으로 <고구려> <아, 발해> <큰 소리꾼 박동진 이야기> <바리왕자> 등이 있다. 


 


요즘은 소설 쓰는 일을 접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신 나게 놀면서, 동화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 그동안 쓴 동화책으로, [슬픈 종소리] [병태와 콩 이야기] [김 구천구백이] [멋지다 썩은 떡] [딱 걸렸다 임진수] [마법사 똥맨] [축 졸업 송언 초등학교] [오 시큰둥이의 학교생활] [떴다! 꼼지락 공주네 반 아이들] [춤추는 책가방], [김배불뚝이의 모험], [바보 도깨비와 나무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이따금 나는 생각한다.
아들과 함께한 도보순례가 얼마나 소중한 추억이었던가를.
늙어 가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효도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아들과 함께한 도보순례는 세월이 갈수록 값지고 소중한 의미로 다가온다.
배낭을 짊어지고 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훌훌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떠나 보면 알게 된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 땅의 아버지와 아들에게
도보순례보다 더 행복한 여행은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 여는 글 가운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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