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무심천에서 과천까지

신윤수 저 | 하늘재 | 2008년 12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4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0229212 / 288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청주 무심천에서 과천정부청사까지 공직 생활의 진솔한 자화상

<무심천에서 과천까지>는 20여 년 동안 경제 공무원으로 일해온 저자 신윤수의 담담한 보고서 같은 글들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인생과 가족과 공무원 생활의 애환과 소신이 담겨 있다.

공직은 돈이 아니라 명예-공직 생활을 바라보는 기행문(紀行文) 같은 리포트
청주 무심천(無心川)가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과 관악 캠퍼스로 막 옮겨간 서울대 경영학과 시절의 추억이 있는가 하면, 산을 좋아하고 야학 교사로 봉사했던 경험이 살아 있고,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나서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시기의 풋풋한 기백 또한 함께한다.
은행에 취직하기도 했었고 대기업 입사 제의를 받기도 했건만, 꿋꿋하게 공무원의 길로 들어선 것은 공직에 계셨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공직은 돈이 아니라 명예’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평생 올곧고 청렴하게 살아 자식에서 부유한 생활을 물려주시지는 못했지만 주위를 돕는 데 인색하지 않으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직의 길을 걷게 되었다니, 이는 보통사람들에게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끔 하고, 동시에 공직에 임하는 이들의 자세 또한 어떠해야 할지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공직은 명예라기보다 ‘멍에’인 것 같다는 자조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다지만 그야말로 겸손일 뿐이다.
다음과 같은 말을 토로하는 것을 보면 천생 공직자라고 할 수밖에 없다.
“만일 내가 공무원의 길을 걷는 대신 당시 인기 있는 대기업에 갔거나, 작은 사업이라도 일으켰다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는 더 나아졌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은 해본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민간 기업에서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의 자부심이나 보람은 그 어느 것에 비할 바 없다고 생각한다.”

공직의 봄, 여름, 가을-경제 공무원으로서의 소신과 희망을 담아
제1부 ‘청주 무심천에서 과천정부청사까지’는 저자의 인생 여로를 간단하게 정리한 글들이다.
제2부 ‘나의 공직 생활’은 그동안 근무한 부서나 파견을 갔던 기관의 업무를 회상해보고, 거기서 한 일, 일화나 여러 가지 시사점을 기록한 글들이다.
환율 등 국제금융 분야, 보험 분야, 소비자정책 및 물가 등 경제정책 분야, 관세 분야, 공적자금, 공공자금과 국채 업무, 국유재산 분야 등 경제 공무원으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들을 소상하고 전문성 있게 들려주고 있다.
특히 회의와 보고, 공무원 수습제도 개선, 다언어(多言語) 국가와 강소국(强小國), 전문직위와 보직경로 지정, 금융위기와 우리의 대응, 공무원의 외국 파견, 남북통일을 준비하자, 환경문제에 대하여, 공직자 부패 문제, 재정의 건전성, 공무원 교육기관의 운영 개선, 통계에 대한 생각 등 ‘나의 생각’으로 정리된 20여 편의 글들은 저자만의 소신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제3부 ‘나의 글, 나의 주장’은 동북공정(東北工程)과 우리의 대응방안, 소비자정책에 대한 유감, 헌법과 병역의무, 독일 연방경제기술부의 기록 다양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정리한 글들이다.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감수성이 살아 있는 공직 생활
“나는 지난 20여 년 동안 경제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였다. 일하는 순간순간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역사와 국가, 민족 앞에 큰 부끄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뒤돌아보면 반성할 부분이나 아쉬움, 후회가 없다고 할 수만은 없다.”
저자는 일견 건조할 것만 같은 경제 공무원 생활 속에서도 성실한 보통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도 꾸준히 하였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우리 섬 독도와 이어도에 대한 신념을 몇 편의 소설에 빗대어 써내려간 것이나, 소비자정책에 대한 설득력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려 하는 재래시장을 ‘우리 장터’로 활성화하자는 의견을 피력하는 것 등도 성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공직 생활 철학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한편 저자의 글을 읽노라면 문학적 감수성이 살아 있음이 느껴진다.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회상과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누님을 생각하며 ‘한 가지에 나고 간 곳을 모른다’는 >제망매가>의 구절을 떠올리는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이다.
소설과 여동생과 독일 파견 근무 시절의 경험을 담아 책까지 펴낸 두 딸,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아내에 대한 애정도 참으로 진솔한 문학이 되어 읽힌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공직자로서 20여 년 일하며 지키려 하였던 다음과 같은 원칙이 이 책 <무심천에서 과천까지>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부합되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1.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할 시간을 갖고 일하자’
2. 무엇이든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을 즐기자.
3. 어떤 부서이든 중요한 한가지만은 꼭 해내자.
4. 미리 고민해놓고, 미리 만들어놓자.
5. 내가 모은 보고서, 자료, 시안까지 후임자에게 그대로 넘기자.
6. 시간을 지키자.
7. 회의를 줄이자, 보고는 간단히 하자.
8. 항상 상대방과 민원인의 입장을 생각하자.
9. 한국인을 넘어 세계인이 되어보자.

저자 소개

  • 저자 : 신윤수
저자 : 신윤수
진천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석교초등학교, 청주중학교를 다녔다. 서울로 올라와 경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 다니면서 산(山)을 즐겼고, 대학시절에는 3년간 야학 교사를 하였다. 졸업 후에는 잠시 한국외환은행에 근무하였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나서 20여 년을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지금의 기획재정부)에 재직하며 주로 경제정책, 금융 및 국제금융, 국고 및 국유재산, 관세 등의 부서에서 일하였다. 또한 독일연방경제기술부(BMWi), 국무총리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하였다.
재정경제부 소비자정책과장, 국고과장, 회수관리과장 등으로 일했으며, 통계청 통계교육원장을 지냈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