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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

시리즈 : 예술가의 삶과 진실 [6]

앙드레드헤베시 저 | 정진국 역 | 글항아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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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7179 / 263쪽 145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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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세기 전기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고전 프레드 베랑스의 『라파엘로, 정신의 힘』(1936년), 앙드레 드 헤베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1939년), 조반니 파피니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전?2권)』(1949년)가 그것이다. 세 종 모두 유럽권과 영미권을 합쳐 20세기 서구 지성사가 배출한 전기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고전들이다. 예술가의 전기 분야에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서도 미술사와 미학적 감상에 충실한, 그에 더해 전기문학 자체의 인생을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은 정말 드물다. 더구나 역사와 예술과 인간에 대... 20세기 전기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고전 프레드 베랑스의 『라파엘로, 정신의 힘』(1936년), 앙드레 드 헤베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1939년), 조반니 파피니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전2권)』(1949년)가 그것이다. 세 종 모두 유럽권과 영미권을 합쳐 20세기 서구 지성사가 배출한 전기문학의 가장 독창적인 고전들이다. 예술가의 전기 분야에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서도 미술사와 미학적 감상에 충실한, 그에 더해 전기문학 자체의 인생을 꿰뚫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은 정말 드물다. 더구나 역사와 예술과 인간에 대한 건전한 관점을 취하고 있는 것도 흔치 않다. 미술사 분야는 전통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이 전기문학의 고전들은 시대적으로는 낡은 듯하지만 역설적으로 참신하다. 왜냐하면 이후(특히 최근에) 출간된 전기들은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임했던 열정과 참신성에서 그들보다 훨씬 뒤떨어질뿐더러, 이 선배들의 노고를 인용하면서 중언부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한” 라파엘로, 거대한 인물 미켈란젤로, 끝날 수 없는 결핍감으로 인해 정신의 끝에 도달하고자 했던 다 빈치…. 이들의 이름에 붙은 수식어의 의미마저 이제는 관심거리가 되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아마도 우리가 한 번도 제대로 된 전기를 접하지 못한 탓일 것이다. 역자는 빛나는 번역으로 원문의 미묘하고 특출한 통찰들을 유려하게 전달하고 있다. 어떻게 발굴했나? 역자 정진국은 유럽의 책마을과 헌책방들을 구석구석 수차례 답사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나면서 대중성을 확보한 고전들 가운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 기억에서 잊혀진 책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이 세 권의 전기 모두 그런 작업에서 길어 올린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물론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본문에 수록된 진귀한 먹 도판들-아마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될-도 마찬가지다). 역자는 과거 이미 절판된 책들부터 현대 유럽 영미권의 전기들을 비교분석 하면서 최종적으로 이 세 저자의 전기를 최고의 것으로 꼽았다. 기존의 전기 가운데 소설에 가깝거나 미술사 전문서 형태의 것을 제외하고, 역사와 미학에 충실하면서도 글 자체로서 매력적이며 잘 읽히는 “예술가 전기라는 글쓰기의 걸작”들이 이것들이다. 이 전기물들은 이미 이탈리아어, 영어, 불어, 독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 네덜란드어, 체코어, 헝가리, 루마니아어 등으로도 널리 번역되었고, 미술에 대한 대중적 교양의 관심이 급등했던 1920~1950년대에 출간되었다. 최근 것보다 이런 초기의 전기가 중요한 것은 그들이 사료를 찾고 나중에 나온 것들에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차후에 밝혀져 수정된 사실들이 있으나, 이런 것은 결코 큰 흠이 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그들 당대에 다 밝혀내기 어려운 것이 전기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전기 또한 늘 다시 써야 하지만, 이 책들의 초석으로서의 가치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또 이 책들은 당대 최고의 출판사에서 펴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들 작가 모두가 매우 흥미로운 이력을 갖추고 있을뿐더러 독창적인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다. 현재 유럽과 영미권에서 이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글본이 출간된다는 것도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20세기 전기문학의 거장들, 국내 첫 소개 이번 르네상스 거장들의 전기 출간과 관련하여 짚고 넘어갈 점은, 저자들의 면모들이다. 세기말에 출생해 세기 초·중엽까지 활동한 헤베시, 베랑스, 파피니는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파피니의 책만 두 권 번역된 바 있다) 전기 작가로 당대에 명성을 떨친 인물들이다. 조반니 파피니(1881~1956)는 『예수 일대기』『살아있는 괴테』『아우구스티누스』 등의 베스트셀러 전기를 발표한 전문 전기작가로 전위예술 운동 미래파에 참여하고, 평론가·잡지편집자 등을 거쳐 파시스트에도 휘말리는 듯 격동적인 삶을 살았다. 그가 말년에 수도원에 은거하면서 무려 4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 바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이다. 그가 새롭게 찾아낸 사료도 엄청나 미켈란젤로의 평전에 정통한 독자라도 이 책을 통해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특유의 만연체 속에서 힘 있게 글을 이끌고 나가는 장대한 문체와, 사료를 명료하게 분석하고, 과거의 인물과 동시대의 연구자들을 가리지 않고 잘못되고 어리석고 불완전한 것들을 향해 가하는 특유의 신랄한 논평은 파피니라는 전기작가의 명성이 어디에서 솟아난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최근에 파피니에 대한 기록이 다시 발굴되면서 재평가도 활발하다. 파피니 자체를 조명한 전기가 이미 두 권이나 출간되었고, 평론가로서 그를 다룬 에세이가 나와 있다. 영어권에서조차 그를 서슴없이 베르그송에 비유할 정도로 문필가로서 칭송이 자자하다. 에스파냐에서는 방대한 4권짜리 전작집도 출간되었다. 앙드레 드 헤베시(1880년 이전~1948년경) 또한 화가 렘브란트, 대항해가 콜럼버스의 전기를 쓴 전기작가이자 헝가리 민족주의 연구서를 펴낸 역사가이다. 이번에 번역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은 다 빈치가 떠돌아다닌 도시와 장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그의 행적을 좇은 매우 독창적인 방식의 전기로서 헤베시의 역사 고증력과 시적인 문체가 절묘한 합일을 이루는 걸작이다. 그는 1923년 『마티아스 코르빈 왕의 도서관』이라는, ‘독서의 사회사’라 할 수 있는 장서가에 대한 기념비적인 역사서를 출간한 장본인이기도 한데, 이 책은 아마도 향후 한국에서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 책일 것이다. 프레드 베랑스(1889~1977)는 체코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르네상스 전문 역사가이자 작가이다. 초기에는 소설에서 출발했으나 점차 역사서 집필로 돌아섰고 『라파엘로, 정신의 힘』을 14년에 걸쳐 집필하면서 당시 1936년 체코어판과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은 이후 다른 인물의 전기와 르네상스 역사를 집필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정도로 명료한 시대해석과 방대한 사료발굴을 무기로 삼고 있다. 베랑스 역시 이 작품을 포함해서 미켈란젤로와 다 빈치 등 르네상스의 세 거장에 대한 삼부작을 완성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그에 대한 재평가가 한창이다. 각 권의 주요 특징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랑』 은 세 권의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문학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 자체가 한 편의 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서술방식과 문체가 돋보인다. 저자는 다 빈치의 출생지부터 사망지까기 그가 살아온 자취를 현장으로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의 작품을 훑어나가는 매혹적인 기행문 형식을 취한다. 그의 예술에 대한 정교한 논문과 텍스트 분석, 또 형이상학적 사색은 이 고귀한 인물 앞에서 바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굴러 떨어질 뿐이다. 저자의 말처럼 “레오나르도를 이해하자면 우선 겸손해야 하고 옛날 여행자들이 하던 식으로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등에 바랑을 지고 다 빈치의 조국을 순례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햇볕이 내리쬐고 올리브나무가 있는 그곳, 바로 농촌의 소박하고 따뜻한 인정과 양피지 수사본에 파묻힌 사상가의 나라를…. 기존 전기들과의 차별성은? 르네상스 세 거장에 대한 전기는 수도 없이 많다. 그것들은 코끼리처럼 거대하기도 하고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로 작기도 하다. 대단히 현학적이기도 하고, 적당히 날림으로 쓴 것도 있다. 꾸며내고 진부한 이야기로 넘치거나, 망언에 가까운 상상을 펴기도 한다(물론 예외적으로 몇몇 좋은 작품도 있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저자 파피니에 따르면

저자 소개

  • 저자 : 앙드레드헤베시
역자 정진국
서울과 파리에서 공부하였다.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등 프랑스 미술사가들의 저작과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의 역사』, 마테오 마랑고니의 『보기 배우기』,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미술사와 비평서를 번역했다. 서구 화가들의 애정관에 바탕한 미학을 파헤친 『사랑의 이미지』와, 농촌문화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를 비롯한 저서들도 내놓았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진국
서울과 파리에서 공부하였다.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등 프랑스 미술사가들의 저작과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의 역사』, 마테오 마랑고니의 『보기 배우기』,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등 수많은 미술사와 비평서를 번역했다. 서구 화가들의 애정관에 바탕한 미학을 파헤친 『사랑의 이미지』와, 농촌문화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를 비롯한 저서들도 내놓았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1장 피렌체
2장 스포르차의 기술자
3장 모험의 세월
4장 리자 제라르디니
5장 정복자들의 정복자
6장 앙부아즈
7장 다 빈치의 유산
작품
주註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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