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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심

박상륭. 저 | 문학동네 | 1999년 04월

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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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811807 / 27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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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젊은 왕자의 구도행을 추적하는 표제작 [평심]도 마찬가지여서, “마음을 넓히면, 그 한 마음이 우주 자체이다”라는 명제를 통해 박상륭 문학의 키워드인 ‘마음의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는 것이다. ‘마음의 우주’는 ‘말씀의 우주’와 ‘몸의 우주’를 전제로 하는, 박상륭 사유체계의 동심원적 중심이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주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놓고 있다. “이 우주는 마음의 우주, 말씀의 우주, 몸의 우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신이 인간과 짐승의 아름다운 부분만 닮은 희랍 신화의 우주는 몸의 우주랄... 젊은 왕자의 구도행을 추적하는 표제작 [평심]도 마찬가지여서, “마음을 넓히면, 그 한 마음이 우주 자체이다”라는 명제를 통해 박상륭 문학의 키워드인 ‘마음의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는 것이다. ‘마음의 우주’는 ‘말씀의 우주’와 ‘몸의 우주’를 전제로 하는, 박상륭 사유체계의 동심원적 중심이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주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놓고 있다. “이 우주는 마음의 우주, 말씀의 우주, 몸의 우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신이 인간과 짐승의 아름다운 부분만 닮은 희랍 신화의 우주는 몸의 우주랄 수 있고 예수가 등장하면서 말씀의 우주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최고로 도달해야 할 곳은 마음의 우주가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소설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 저는 글쓰기를 통해 종교나 샤머니즘과는 다른 어떤 ‘원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이겠지요.” 소설집 [평심]은 '칠조어론'과의 맥락을 벗어나서도 충분히 새로운 소설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세상 얘기 한 자리’ 연작에 각각 등장하는 로이와 왈튼 씨 부인, 그리고 미스 앤더슨은 죽음과 직면하고 있는데, 이들은 또한 저마다 서점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다시 말해 이 연작은 ‘죽음’과 ‘책’(혹은 ‘문학’)의 문제로도 읽히는 것이다. '칠조어론'과 어떤 연관을 갖든, 또는 갖지 않든 이번 소설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주제는 ‘유토피아’이다. 작가는 소설 곳곳에서 ‘마음의 우주’로 가는 길, 즉 인류가 구현해내야 할 유토피아를 궁구하고 있다. 작가는 현대 문명사회를 ‘몸의 우주’의 단계로 추락해 있다고 진단한다. 인간은 짐승의 상태(축생도畜生道)에서 들끓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보기에 이 현실은 말씀의 우주에서 마음의 우주로 가는 진화(순조전이, 프라브리티)가 아니라 오히려 역진화(퇴조전이, 니브리티)이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에 대한 작가의 비전은 긍정적이다. 지금/여기는 말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말세를 벗어나는 시기이도 하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

1940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서라벌 예대를 졸업했다. 1963년 성경의 유다 모티프를 도전적으로 재해석한 「아겔다마」가 『사상계』신인상에 입상하면서 그의 독특한 소설 창작 세계가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1969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그는 1973년 『죽음의 한 연구』를 발표한 이후, 『칠조어론』 『열명길』 『아겔다마』 『평심』 『잠의 열매를 매단 나무는 뿌리로 꿈을 꾼다』 『소설법』 등을 상자했다. 그의 문학은 동서고금의 종교 신화 철학을 아우르는 심오하고도 방대한 사유체계와 우주적 상상력으로 전개되는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그 독보적인 문체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광대한 차원으로 확장시켜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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