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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960199 / 439쪽 140 x 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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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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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비운의 천재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과 그의 동생 시인 폴 클로델의 이야기.
어린시절, 비사교적이고 불같은 성격의 아버지와 냉정하고 차가운 어머니에게 철저히 외면당한 두 남매의 예술성은 두 남매를 친족 이상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였고 이것이 그들의 예술성에 역으로 큰 작용을 하였다. 가족에 의해 외면당하고 로댕과의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비운의 카미유 클로델과 그녀의 삶과 사랑을 재조명해보고 그녀가 가슴 속에 담고 살았던 위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작품의 사진도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당대 최고의 남성 조각가들을 위협한 천부적인 재능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후 철저히 은폐당한 30년 로댕과의 관계보다 더 뜨겁고 애절했던 감춰진 뮤즈와의 사랑 비운의 여성 조각가 카? 아트북스 신간안내 미유 클로델, 그녀의 삶과 사랑에 관한 뜻밖의 진실! 비운의 예술가 남매, 그들의 위대한 열정에 바치는 송가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19세기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연인. 과대망상과 편집증 진단을 받고 30년간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쓸쓸히 죽어간 비운의 여인. ... 당대 최고의 남성 조각가들을 위협한 천부적인 재능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후 철저히 은폐당한 30년 로댕과의 관계보다 더 뜨겁고 애절했던 감춰진 뮤즈와의 사랑 비운의 여성 조각가 카 아트북스 신간안내 미유 클로델, 그녀의 삶과 사랑에 관한 뜻밖의 진실! 비운의 예술가 남매, 그들의 위대한 열정에 바치는 송가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19세기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연인. 과대망상과 편집증 진단을 받고 30년간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쓸쓸히 죽어간 비운의 여인. 로댕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기억에서 잊힌 불행한 예술가.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카미유 클로델에 관한 정보는 이 정도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간 『위대한 열정―조각가 카미유 클로델과 시인 폴 클로델 남매 이야기』는 이와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카데미 프랑세즈’ 전기 부문 대상 작가 도미니크 보나가 쓴 또 하나의 위대한 평전 『위대한 열정』은 천재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파란 많은 삶은 물론, 그녀의 남동생이자 숨겨진 뮤즈, 영혼의 동반자였던 폴 클로델과 공유한 예술과 사랑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조명한 최초의 책이다. 비사교적이고 불같은 성격의 무뚝뚝한 아버지, 차갑고 냉정한 어머니 밑에서 삶의 어둡고 슬픈 면부터 보고 자란 클로델 남매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묘사하는 데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엄격한 도덕성과 의무, 희생과 헌신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긴 부모, ‘예술가’를 ‘집시와 가난, 게으름뱅이’ 따위와 연결 지어 생각한 어머니의 몰이해 속에서 어릴 적부터 평범함을 거부하며 과도하다고 할 만한 열정으로 언제나 극단을 추구한 남매는 일종의 공모자가 되어 굳건한 결속력을 과시했다. 어린 폴은 카미유가 형상을 빚을 수 있도록 흙을 퍼 담아 날랐고 카미유는 폴에게 처음 책을 쥐어주고 방대한 독서의 세계로 인도한 장본인이었다. 그렇게 키워진 감수성과 열정은 머지않아 ‘고통받고, 비틀리고 애원하는 듯한 육체’를 형상화한 카미유의 조각을, ‘물결치는 파도처럼 격렬하고 음울한’ 폴의 문장들을 탄생시켰다. 폴은 카미유의 첫 번째 조각에서 ‘젊은 로마인’의 모습으로, 카미유는 폴의 극작품 「마리아에게 고함」의 두 여주인공 ‘마라’와 ‘비올렌’으로 서로의 작품세계에 영원히 아로새겨졌다. 1889년 외무성 시험에 수석 합격하여 외교관이 된 폴은 약 40년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를 떠돌며 오랜 시간 누이 곁을 떠나 있었지만, 반 고흐 형제가 그랬듯 남매는 잦은 편지 교환을 통해 작업 계획과 삶에 찾아온 크고 작은 변화들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잘 알려진 대로 카미유의 삶엔 오귀스트 로댕이라는 큰 이름이, 폴의 삶엔 로잘리 베치라는 은밀한 여인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삶과 예술을 지배한 진정한 의미의 뮤즈는 정작 따로 있었음을 이 책은 객관적인 자료를 증거 삼아 밝혀내고 있는 것이다. 평생 가슴속에 뜨거운 불을 품고 산 클로델 남매에게 예술은 그들의 분신이자 삶 그 자체였다. 몸을 비틀고 구부리고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꿇고 앉은 카미유의 형상들은 로댕의 작품에선 찾아볼 수 없는 관능과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성 조각가로서 마주해야 했던 거대한 분노와 끝내 해소되지 못한 들끓는 열정을 보여준다. 한편 타오르는 듯, 망상에 사로잡힌 듯 매혹적인 폴의 문체에는 야성의 기운이 넘쳐흐른다. 프랑스 근대시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말라르메에 비해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한 폴 클로델의 예술세계에는 중도나 중간 색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물의 구속적인 질서와 단조로운 회색빛 현실에서 벗어나 좀더 순수하고 아름답고 때로는 광포하여 더 진실한 또다른 세상을 우리는 그의 극작품과 시, 평론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시 유행하던 “객관적인 현실, 사회를 충실하게 모방하기 위해 관찰을 바탕에 둔” 실증주의ㆍ자연주의 예술에 반감을 품은 폴은 영감이나 천상에서 물려받은 재능을 믿지 않은 프랑스의 또다른 유명 시인 폴 발레리와도 다르게, 자신을 탐구 대상으로 삼고 시인의 손은 자기 안의 세계뿐 아니라 그를 괴롭히는 숨결까지 표현하는 것임을 확신했다. 이렇게 이 책 『위대한 열정』은 시대를 잘못 만나 그동안 그 천재성을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카미유와 폴 클로델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예술을 향한 위대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천재 조각가와 시인의 불행한 삶, 세상이 모르는 또다른 진실 클로델 남매의 예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 독특한 작품세계와 더불어 이 책이 무게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저술들과 달리 카미유와 로댕, 폴과 유부녀 베치의 사랑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몰두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들의 예상을 완벽하게 뒤엎는다. 대신 지은이는 클로델 남매가 해서는 안 될 일그러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평생 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넘치는 열정, 단순한 가족의 개념을 넘어선 남매의 애틋한 관계에서 발견한다. 결국 그들이 찾고 있었던 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해줄 누군가였고, 그들이 불행했던 건 그 사랑이 허상에 불과했음을 깨달아서였으며, 정말 비참한 것은 그들이 뒤늦게야 자신의 진정한 영혼의 동반자가 누구인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사실임을 지은이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에 다른 사람의 자리는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카미유와 폴 오직 둘만의 이야기인 셈이다. “그녀는 로댕에게 모든 걸 걸었고, 그와 함께 모든 걸 잃었다.”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누이를 보며 폴은 극심한 질투와 열패감에 사로잡혀 카미유의 삶에 찾아온 새로운 연인 로댕을 증오했다. 로댕에 대해 언급할 때면 신랄한 독설을 서슴지 않았고 자신의 작품에서 누이를 “자기 자식을 버릴 수도 있는 여인의 전형”이면서 부당하고 잔인한 운명의 희생자로 그렸다. 물론 그 가해자는 로댕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대다수의 시각과 다르게 카미유 클로델의 정신이상 증세와 불행의 모든 책임을 로댕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로댕이 타고난 호색가였고 여성들과 숱한 스캔들을 일으키며 카미유에게 상처를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를 병들게 한 근본적인 원인은 예술가로서 카미유 자신의 과도한 자존심과 우월감, 그리고 여성 예술가에게 척박했던 당시 예술계 풍토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카미유가 「칼레의 시민」, 「지옥의 문」 등 로댕의 걸작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작업에는 큰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여성 조각가로서 작품을 전시하고자 한다면 대가의 작업을 돕는 것이 가능한 유일한 기회였고, 그녀가 에 꾸준히 출품하며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밀려드는 작업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처지였던 데다, 생계를 위해 주변 사람들의 초상 조각을 제작하느라 자기 작업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달리, 카미유는 정신병원에 감금되기 전까진 사회에서 완전히 배척당한 조각가가 아니었다. 1888년에는 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으며, 그녀의 작업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수많은 기사가 남아 있다. 물론 그녀는 제한된 그룹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인기를 누렸고, 로댕에 비하면 그녀의 명성은 매우 주변적이었다. 만약 그녀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분명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목차
1. 대지와 바람
2. 도시와 바다
3. 폭풍우
4. 정신병원과 성
5. 최후의 심판
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_카미유를 위한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