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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 문고판

이이지마나츠키 저 | 김난주 역 | 이너북 | 200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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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486331 / 23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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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계적인 윈드 서퍼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말기암 환자로 지내는 이이지마 나츠키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병상에서 희망을 안고 써 내려간 감동의 소설 <천국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이다.
화자인 나(준이치)는 다소 어눌하고 소박한 의사다. 인턴시절 수술실에서 어린이의 배를 절개하는 모습에 쇼크를 받고 이후 겪었던 우울증과 패닉장애의 경험을 되살려 국립 암센터 중앙병원의 정신과 의사가 된다. 그의 임무는 화자들의 마음의 동요나 절규를 들어주는 카운슬러다.
환자들은 처음엔 그에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환자들은 차차 그에게 마음을 연다. 그리고 그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자신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는 '편지가게 헤븐'이란 가게를 연다. 그러던 어느날, 슈지의 아내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아름답고 절절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삶과 죽음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기적같은 소설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이지마나츠키
1966년 8월 19일에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일본인으로서는 유일하게 8년간 월드컵에 연속 출전한 세계적인 프로 윈드서퍼. 마우이, 괌을 거점으로 세계대회를 전전하며 연간 약 20회의 경기에 출전했다. 세계대회에서 수많은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국내대회에서도 수없이 우승했다. 또한 괌에서 마린 스포츠 회사를 창업하는 한편으로 윈드서핑 전문지인 'Hi-Wind'에 에세이를 연재하여 역동적인 성품을 솔직하게 옮겨놓은 글이 호평을 받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02년 5월, 간암 진단을 받았다. 이듬해 3월, 간이식을 받기 위해 모든 일을 접고 괌에서 일본으로 이주했지만 진단을 새로 받기 위해 갔던 병원에서 \"이식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우울증과 공황 장애에 빠졌다. 그 후로 두 번의 큰 수술과 다양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암은 악화되어 2004년 6월에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마지막 선고를 받았다. 그 와중에 '나는 다른 힘에게서 생명을 받아 살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우연히 접한 집필활동에서 삶의 보람을 발견했다. 그 때 집필한 소설 '천국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같은 해 8월에 평소에 원하던 하와이로 온 가족이 이주하였다. \"최후의 순간까지 집필을 계속하고 싶다\"며 인터넷에 연재한 '오늘도 생명을 받아 살고 있습니다'에 정열적으로 글을 올리다가 2005년 2월 28일 23시 50분에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사망 후에 발매된 에세이 '오늘도 살아 있습니다', '신이 주신 눈물'도 큰 호응을 얻었고, '천국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일본에 눈물 비를 뿌렸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쇼와여자대학(昭和女子大学)에서 일본 근대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기한 돈(ふしぎなお金)』『사각형의 역사(四角形の歴史)』『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冷靜と情熱のあいだ: Rosso)』 『키친(キッチン)』『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數式)』『겐지 이야기(源氏物語)』『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별을 담은 배(ほしぼしのふね)』『신참자(新參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천국에서 그대를 만난다면
그대는 내 이름을 기억해 줄까
천국에서 그대를 만난다면
우리 두 사람 사랑은 변함이 없을까
나는 꿋꿋하게 미래를 걸어갈 거야

상심할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
부서질 듯 마음이 아플 때도 있을 거야
그런 때는 기도하듯 애원해
마음이 원하는 대로 될 거야

슈지는 맞바람을 맞고 달리면서 연을 한껏 부풀렸다.
다음 순간, 팽팽하게 부푼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면서 절묘한 타이밍으로 날아올랐다.
한 시간 전만 해도 병원 침대에 축 늘어져 링거주사를 맞고 있었던 사람이.
그 아름다운 광경은 아이들 눈에도 또렷하게 새겨졌다.
그것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프였다.
-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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