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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01311 / 293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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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공학 > 교양과학/기술 일반 > 과학고전
반디앤루니스 리뷰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더군다나 과학여행이라니.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일본 과학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과학글쓰기 그룹, "꿈꾸는 과학"의 살아있는 과학보고서이다.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았을 때 일본이란 나라가 얼마나 흥미로운 땅인가를 깨닫게 해준 여행이었다고 한다. 과학으로 무장한 탐험가의 마음으로 일본의 과학관, 대학, 심지어 정원이나 화산까지도 세심히 들어다본 이들의 즐거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꿈꾸는 과학’, 척박한 과학 글쓰기 현실에 자그마한 씨앗을 뿌리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 MIT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그것은 뜻밖에도 ‘작문 책’이다. 그 이유는 쓰기를 통해 명쾌한 사고 능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연구 능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자에게 쓰기는 지식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중은 물론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다윈, 슈뢰딩거, 자크 모노, 제임스 왓슨, 레이첼 카슨 등은 단지 논문뿐 아니라 대중이 읽을... ‘꿈꾸는 과학’, 척박한 과학 글쓰기 현실에 자그마한 씨앗을 뿌리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 MIT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그것은 뜻밖에도 ‘작문 책’이다. 그 이유는 쓰기를 통해 명쾌한 사고 능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연구 능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자에게 쓰기는 지식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중은 물론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다윈, 슈뢰딩거, 자크 모노, 제임스 왓슨, 레이첼 카슨 등은 단지 논문뿐 아니라 대중이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을 썼다. 선진국에서는 과학자들이 대중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책들을 출간해 그들과의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다. 『인간 본성에 대하여』 『개미』로 퓰리처상을 두 번 받은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이기적 유전자』를 쓴 리처드 도킨스, 가이아 학설을 주창한 제임스 러브록과 린 마굴리스 등은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는 인물들이다. 최근 우리 나라 과학 출판도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지만, 과학 글쓰기의 현실은 아직도 척박한 편이다. 일단 과학책들은 거의 대부분 외국의 화제작들이 그대로 번역출판되고 있으며, 소수의 글 잘 쓰는 과학자들도 있으나, 이들이 다루는 소재와 역할 분담에도 한계가 있다. 이제 좀더 다양한 분야의 과학 이야기를 대중에게 들려줄 수 있는 젊고 활기찬 과학자들이 등장할 때이다.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는 위와 같은 상황을 절감하고 장기적인 과학 필자 육성 프로젝트를 세운다. 그리하여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와 일러스트에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생들의 글쓰기 공동체, 꿈꾸는 과학이 2003년에 탄생했다. 이들은 매주 함께 모여 과학 글쓰기 연습과 독서토론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워가고 있다. 이 책은 꿈꾸는 과학 팀이 2주 동안 일본의 첨단 과학 현장 및 문화 시설 등을 다녀온 기록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진정한 과학이 무엇인지 묻는 책이다. 젊은 과학도들이 생각하는 ‘우리에게 과학은 진정 무엇인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역사적 비극으로 얽혀 있는 복잡한 감정들 때문에 상대적인 거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첨단 과학기술과 과학의 대중화 면에서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 있는 일본은 어쩌면 가장 먼저 탐험해 보아야 할 대상이다. 2004년 봄, 꿈꾸는 과학 2기가 들어오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로봇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일본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글재주와 사진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등 일본 과학 여행에 관심이 있는 꿈쟁이 아홉 명이 선발되었다. 일본의 과학을 어떤 식으로 보면 좋을까? 일본 과학 여행에 참가한 아홉 명의 꿈쟁이들과 정재승 교수가 가장 먼저 고민한 질문이다. 밤을 새어가며 논의한 결과 크게 세 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1조의 경우, 일본에서는 과학을 어떻게 대중에게 전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학관, 자연사 박물관, 천문대, 수족관, 동물원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2조의 주제는 대형 쇼룸과 명문 대학을 방문하여 일본의 첨단 기술과 기초과학을 다루고, 다카기 학교를 찾아가 우리나라에 아직 생소한 시민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다. 3조는 일본 문화 속에서 과학을 찾기로 하고, 절과 성같은 유적지는 물론이고 온천, 기모노, 정원에 담겨 있는 일본만의 특징을 과학으로 풀어내기로 했다. 이러한 설정은 고스란히 책에 담겨 이 책 또한 총 3부로 이루어졌다. 일본 과학의 저력을 제대로 밝혀보겠다는 의지로 무장한 꿈꾸는 과학 팀은 여유롭게 구경하는 관광이 아닌 매순간 과학이나 글의 소재가 될 만한 것들을 찾으며, 치열한 글쓰기의 쓴맛과 단맛을 맛보게 동시에 맛보았다. 국립과학박물관, 항공발상기념관, 일본과학미래관 등 다양한 과학관에서는 대중과 과학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조사하면서, 과학자들이 연구실에서 뛰어나와 때로는 시민단체와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아이들에게 재미난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과학관을 상상한다. 꿈꾸는 과학 팀은 이곳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으로 은퇴한 과학기술자들이 전시물 앞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과학을 설명해주는 봉사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사실 과학관의 전시물 자체는 우리나라의 국립중앙과학관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이곳에선 나이 든 과학기술자들이 교통비와 식비, 유니폼 정도만 제공받고도 자원봉사로 어린 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전시물 앞에서 학생들에게 질문도 하고 설명도 해주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과학관에서 배운 그 어떤 과학지식보다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꿈꾸는 과학 팀은 또한 시민들과 과학적 관심을 공유하며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과 함께 활동하는 시민과학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다카기 학교를 설립한 다카기 진자부로를 집중 조사한다. 다카기 박사는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을 우리의 과학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늘 고민했다. 대학이나 기업 시스템이 주도하는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 속에서 기업으로부터 독립된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립적인 과학’ 혹은 ‘시민의 과학’을 하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기에, 결국 다카기 박사는 도쿄도립대학을 그만두었다. 다카기 학교의 시민과학수업은 일반과학수업과는 달리 일상과 관련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다룬다. 엉뚱하게 수업시간에 태양열 조리기구 ‘솔라 쿠커’를 이용해 밥을 짓기도 하는데, 원자력 발전 없이도 가능한 생활을 체험하게 하여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기술을 몸으로 느끼게 한다. 학교 담당자는 아이들에게 사회와 과학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곧 시민과학자를 양성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본 과학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만화. 만화백화점 만다라케에서 보았던 열도의 만화사랑은 데즈카 오사무 박물관, 건담 박물관, 히로시마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더욱 확실하게 느낀다. 일본 만화의 핵심 소재인 로봇물에서부터 미래공상사회를 다룬 작품들까지 상상력의 배후엔 과학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면서 지금의 과학강국 일본이 있기까지 일본인들과 동행해온 SF 만화의 힘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톰과 건담을 탄생시킨 건 덴마 박사도 미노프스키 박사도 아닌 바로 인간의 상상력이었다. 과학적 상상력이 로맨틱하고 허황된 것만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살찌울 자양분이 될 수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대한민국 예비 과학자들, 과학 여행 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다! 대부분의 꿈꾸는 과학 팀 멤버에게 첫 해외 여행이었던 일본 여행은 이 후로도 이들을 해외로 나가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들을 늘 따라다니는 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과학 여행 증후군’. 어디를 가나 과학관을 확인하고 어떤 것을 보아도 어떻게 과학과 연결지을까를 생각하는 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찾고, 그리스에서는 고대 수학자들과 만나보고, 터키에서는 옛날 아랍 상인들의 수학을 더듬어 보기도 했다. 역시나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어디를 가도 과학은 그 나라를 여행하는 데 떼어놓을 수 없는 최고의 동반자가 된 셈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일본과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놀이터, 다양한 과학관들
일본 과학관의 맏형 - 국립과학박물관
비행의 땅, 도코로자와 - 항공발상기념관
물이 되는 꿈 - 가이유칸
꿈을 파는 문방구 - 군마천문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 미래과학기술정보관
나에게 과학은 어떤 의미인가 - 일본과학미래관
2부 연구실의 과학, 일본인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다
만화 주인공 아톰, 현실이 되다!
회색 빌딩 숲을 푸르게 하는 자동차
다카기 진자부로, 시민과학자로 살다
일본 대학 탐방으로 본 노벨상 이야기
신칸센을 타고 일본을 가로지르다
3부 일본 문화 속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과학 상식
일본 건축, 살아 있는 역사와의 만남
일본 패션의 현주소
SF만화강국, 과학강국
일본 밥상에서 과학을 맛보다
그때 그 할아버지를 찾아서 -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온천, 극락으로의 여행
일본 정원, 장식품이 된 자연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