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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백합 - 을유세계문학전집 4 을유세계문학전집 4

시리즈 : 을유세계문학전집 [115]

오노레드 발자크 저 | 정예영 역 | 을유문화사 | 200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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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403342 / 416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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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을유문화사가 새롭게 내놓는 세계문학전집의 4번째이다.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비교적 초기인 1836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억압받고 애정에 굶주렸던 펠릭스. 그는 모르소프 부인을 보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휩싸이고, 그녀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바치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 역시 불행했던 그녀가 동병상련을 느끼며 마음의 문을 열고 그를 모성애로 감싼다. 하지만 펠릭스는 결국 플라토닉한 사랑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본능적인 욕망에 못 이겨 파리에서 레이디 더들리와 관능적인 사랑에 빠지는데......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오노레드 발자크
저자 : 오노레 드 발자크
1799년 투르에서 자수성가한 부르주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 어머니는 자식에게 무관심하여, 그는 가정의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자랐다. 발자크는 어린 시절 과도한 독서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집에서 1년간 요양한 후 중학교를 거쳐 소르본 법대에 입학했다. 이후 여러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은 뒷날 그의 소설에 활용되었다.
공증인이 되기를 희망하던 부모의 뜻과 달리 독립하여 파리의 한 다락방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1819년 집필한 희곡 「크롬웰」을 읽은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인 앙드리외로부터 작가의 꿈을 접으라는 충고를 받기도 했다. 10년 뒤인 1829년 이미 수차례의 사업 실패를 경험한 발자크는 첫 작품인 『마지막 올빼미당원』을 출간했다. 그로부터 20여 년간 초인적인 집필 능력을 보이며 방대한 전집 ‘인간극’을 창조해 나갔다. 제목이 보여 주듯 단테의 『신곡』에 필적하면서 동시에 프랑스 호적부와 경쟁한다고 호언할 정도로 당대 사회를 총체적으로 보여 주려는 계획이었다.
1850년 발자크는 오랜 연인이었던 한스카 부인과 그처럼 고대하던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뒤 서거했다. 그의 죽음으로 애초에 의도한 130여 편이 아닌 90여 편의 장편소설로 마감된 전집 인간극은, 미완에 그쳤으나 누구도 감히 추종할 수 없는 거대한 업적으로 남았다.
『사촌 퐁스』(1847)는 발자크가 평생 동안 집필한 200편이 넘는 장·단편 소설 중 마지막 완성작 가운데 하나다. 특히 작가는 ‘인간극’이라는 제목의 전집을 구성하면서 한 작품에 나온 인물을 다른 작품에도 다시 등장시키는 ‘인물 재등장 수법’을 사용했는데, 『사촌 퐁스』에서도 이 같은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소우주와 같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인간극’ 시리즈의 거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만큼, 그동안 발자크가 보여 주었던 굵직한 주제 의식, 사회적인 섭리와 이치 등이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다.

역자 : 정예영
서울대학교 불문과와 동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했다. 2005년 파리 8대학에서 「발자크의 『인간극』 에서의 이미지의 정신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 불문과 교수이다. 논문으로는 「발자크와 20세기 음악」, 「환상문학을 둘러싼 해석들-모파상의 『오를라』를 중심으로」, 「발자크의 『양피 가죽』에서의 우연과 놀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골짜기의 백합』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정예영
서울대학교 불문과와 동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했다. 2005년 파리 8대학에서 「발자크의 『인간극』에서의 이미지의 정신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와 홍익대에 출강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발자크와 20세기 음악」, 「환상문학을 둘러싼 해석들 - 모파상의 『오를라』를 중심으로」, 「발자크의 『양피 가죽』에서의 우연과 놀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무엇보다 명심할 것은, 총체적으로 바라본 사회에 대한 내 간결한 의견입니다. 당신에게는 많은 말이 필요 없으니까요. 사회가 신에 의해 창조되었는지, 아니면 인간의 창조물인지는 모르겠어요. 그것이 어느 방향으로 진화하는지도 역시 모릅니다. 다만 내게 확실한 것은, 사회가 존재한다는 거예요. 떨어져서 따로 살지 않고 그것을 구성하는 조건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상, 당신은 그 조건들에 대해 불만을 품으면 안 됩니다. 앞으로 그 조건들과 당신 사이에는, 계약 같은 것이 체결될 것입니다. (172페이지) 골짜기를 결코 벗어나지 않을 이 가엾은 여인을 믿어요. (176페이지) 왜 나는 흰색 드레스를 즐겨 입었던가요? 그렇게 하면 내 스스로 당신의 백합이라고 더 잘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당신이 나를 처음 봤을 때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지 않았나요? 나는 내 아이들을 덜 사랑했어요. 강한 애정은 모두 마땅히 애정을 받아야 하는 이들의 몫을 빼앗는 것이니까요. 이제 알겠죠, 펠릭스? 모든 고통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원리를요. (298페이지) 아, 나는 왜 당신이 오기를 바랐을까요? 당신은 결국 왔습니다. 그런 헌신에 대한 보상으로 이런 끔찍한 광경을 보여 주다니요! 옛날에 랑세 백작도 이런 광경을 보고 트라피스트 수도사가 되었다지요. 나는 당신의 기억 속에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으로 머물러, 영원한 백합처럼 살기를 원했건만, 당신의 환상을 깨뜨려 버리는군요. (344~345페이지)
 

목차

골짜기의 백합
주
해설: 오노레 드 발자크의『골짜기의 백합』
판본 소개
오노레 드 발자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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