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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155172 / 28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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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뒤늦게 글쓰기에 들어선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5편의 단편과 2편의 중편이 실려 있다. 중년의 나이에 인생을 반추해 보면서, 과연 이 시대의 최대공약수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본 작가의 작품들은 쉽게 풀리지 않는 욕망의 무한정한 확대재생산이 점점 극성스러운 양상을 띠어가는 작금의 시대상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지나간 시대에 배해 지금의 시대에는 방황하는 인간욕망의 미로 그림이 점점 더 복잡하게 뒤얽혀지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는데, 합리적이거나 과학적인 인간해석으로는 닿을 수 없는 인간성의 원초적 심연에 눈을 돌리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작품들이라 하겠다.
출판사 리뷰
이 집 기와지붕이 일 년 중에서도 각별하게 웅숭깊은 자태를 드러내는 것을 그곳에 하얀 눈이 덮여있을 때이다. 가이없는 높은 하늘에서부터 소복소복 내려오는 눈송이들이 제일 먼저 이 집 기와지붕에서부터 쌓이기 시작하여 그 아래 오만 가지 색깔의 형체들을 하나의 백색으로 덮어줄 때의 기억을 할머니는 잊지 못한다. 뿌연 하늘에 떠다닐 때에는 분명 거무칙칙한 색깔을 하던 눈송이들이 허위허위 지상에 내려오는 즉시로 꿈속세상처럼 새하얀 색으로 돌변하는 동시에 이제까지 거무칙칙하던 지상세계까지 한 가지 순백색 옷으로 포옥하니 감싸주는 것이다. - <마당 넓은 기와집> 중에서 -
목차
1. 마당 넓은 기와집
2. 엔 유엔 마이마이
3. 보다 낮은 숨소리의 껴안기를 위하여
4. 욕망의 끝
5. 오름 친구들
6. 욕망의 미로
7. 그들의 부자유친



































